안녕하세요? 에디터 휘서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이번 편에 소개할 여행지는 싱가포르의 앤더슨 다리 Anderson Bridge입니다. 싱가포르강 어귀에 자리 잡은 앤더슨 다리의 풍경과 주변의 볼거리를 안내해 드릴게요. 자,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순백의 아름다운 다리에 반하다”

앤더슨 다리는 머라이언 파크를 둘러보고 강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우연히 발견한 다리인데요. 멀리서 하얀 철제 다리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끌리듯 다가갔답니다.

이 다리는 1910년 공식 개통되었고 당시 해협 식민지 총독이었던 존 앤더슨 John Anderson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20세기 중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담당하는 다리로 사용하다가 보수 공사를 거쳐 2008년 보존 대상으로 선정되었죠. 2009년 앤더슨 다리는 싱가포르의 제73호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말부터 차량 통행을 중지하고 보행자 전용 다리로 바뀌었습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아서 여유롭게 다리를 둘러볼 수 있답니다.

입구에는 다리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는 거대한 아치형을 이루는데요. 여러 개의 아치가 상단을 이루고 이를 받치는 또 다른 철근 구조가 튼튼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낮에는 햇빛 아래 하얗게 빛나는 매력을 전하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풍경을 드러냅니다. 야경 명소로 꼽히고 있죠. 중심 업무 지구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으니, 낮과 밤 모두 방문해 보세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질 거예요.
“다양한 각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다리를 건너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다리 자체로도 아름답고 어느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다채롭습니다.
고전적인 아치형 문이 다리 끝에 자리 잡아 다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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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너머로는 싱가포르의 대표적 건축물 중 하나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보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심미적, 역사적 가치가 두루 어우러진 앤더슨 다리를 방문해 보세요. 주소는 Fullerton Road, Singapore를 입력하면 다리 근방에 닿을 수 있습니다.
“여유가 흐르는 강 풍경을 만끽하며”

앤더슨 다리를 건너면 싱가포르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들어서면 고전적인 감성을 물씬 풍기는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928년 완공된 풀러턴 호텔 싱가포르 The Fullerton Hotel Singapore입니다. 원래 상공회의소, 정부 사무실 등이 있었던 곳이지만 2001년에 호텔로 재단장했습니다. 현재 5성급 고급 호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에서 바라보는 호텔 전경과 주변 풍경이 멋지니 찬찬히 둘러보세요.

강 주위로는 유람선과 수상 택시가 다니는데요.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지나다니며 유유자적한 풍경을 전해줍니다.

또 조각상과 벤치 등이 있는 공원으로 이어져 쉬어가는 이들을 마주칠 수 있는데요. 그늘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강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느긋하게 머물 수 있는 여유가 찾아올 거예요.
“강과 녹지를 따라 걷는 산책 코스를 즐겨보세요”

앤더슨 다리를 건너면 공원으로 들어서는데요. 에스플러네이드 파크 Esplanade Park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1943년에 조성되었죠.

은색 구 조형물,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도심 공원의 모습은 물론 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멋들어지게 가지가 뻗어가는 고목이 많아 웅장한 자태를 자아냅니다.

강을 곁에 두고 산책로를 통해 공원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주변의 다양한 명소로도 이어집니다.

공원에는 국가 기념물로 지정된 여러 전쟁 기념비가 있으니, 곳곳에서 마주친다면 눈여겨 보세요.

에스플러네이드 파크에서 시청 방향으로 천천히 걷는 길이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장대한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여러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다 보면 잔디 광장, 국립 갤러리,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으로 이어지니 여유롭게 걸어보세요.
앤더슨 다리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길 어떠셨나요? 한적한데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에 새로운 여행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사진ⓒ 에디터 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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