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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 맥주가 떴어도 갑오징어 없으면 못 먹습니다? [페스티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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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 맥주가 떴어도

갑오징어 없으면 못 먹습니다? [페스티벌 플러스]

군산 ‘갑·맥파티’, 10월 30~31일 이틀간 개최

갑오징어 요리·지역 수제맥주 20여 종 한자리

맥주 10%·갑오징어 진공포장 최대 30% 할인

‘군산 앞바다에 맥주가 떴어도 갑오징어 없으면 못 먹습니다?’라는 말이 제격인 축제가 열린다.

전북 군산시는 가을 제철을 맞은 지역 대표 수산물 갑오징어를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산비어포트에서 ‘제2회 시월의 마지막 밤,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파티’를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군산시 해망로에 있는 군산비어포트다.

사진 = 군산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갑·맥파티는 군산 갑오징어와 지역 수제맥주를 결합한 먹거리 행사다. 제철 수산물의 맛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참여 이벤트를 더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갑오징어의 풍미와 맥주의 개성을 함께 경험하면서 군산의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만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갑오징어다. 군산의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안주를 마련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갑오징어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제철을 맞아 맛과 풍미를 즐기려는 여행객이라면 이번 행사를 통해 갑오징어를 여러 형태로 맛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갑오징어와 짝을 이룰 맥주도 풍성하다. 행사에서는 군산 지역에서 선보이는 수제맥주 20여 종을 선보인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맥주를 갑오징어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익숙한 먹거리에 지역 맥주를 곁들이면 같은 한 끼도 색다른 미식 경험으로 바뀐다. 지역의 식재료와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사진 = 군산시

먹거리와 함께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할 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7080 음악과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먹거리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하고, 선선한 계절의 정취를 느끼는 식이다. 화려한 무대에 집중하기보다 음악과 대화를 곁들이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축제를 기대해볼 만하다.

갑·맥파티는 군산의 수산물과 지역 맥주를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특산물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기는 경험을 통해 상품의 매력을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축제에서 만난 먹거리가 군산을 다시 찾는 이유가 되고, 지역 상권과 수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수제맥주 전 품목은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갑오징어 진공포장 제품은 최대 3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갑오징어 요리와 맥주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진공포장 제품을 구매해 집에서도 군산의 맛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진 = 군산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경품 추첨도 마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를 통해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키캡과 에코백 등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은 축제의 추억을 남기는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는 데서 나아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갑토리’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보다. 군산시는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확대가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에 친근한 캐릭터와 축제 콘텐츠를 결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시는 ‘갑·맥’에 대한 상표등록을 계기로 갑오징어와 맥주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먹거리 행사에 머물지 않고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이자 핵심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역의 식재료와 생산품, 공연과 관광을 연결하는 축제가 지역을 알리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군산시

군산은 근대역사문화 공간과 항구 풍경,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끄는 도시다. 갑·맥파티를 찾는다면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만으로 일정을 끝내기보다 군산의 다른 매력을 함께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해도 좋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갑·맥파티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수제맥주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10월 마지막 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군산 갑오징어의 맛과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군산 갑오징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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