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배경 초대형 불꽃쇼
포항, 한·일·프 3개국 불꽃 경연
군산, 14일 첫 개최…해상 불꽃쇼
축제의 달 10월이 끝나면 11월엔 밤하늘에서 ‘팡팡’ 소리가 울린다. 화려함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불꽃놀이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플랫폼 페스티벌플러스가 11월에 가볼 만한 전국 불꽃축제 3곳을 소개한다. 페스티벌플러스는 전국 각지의 축제와 문화행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종합 축제 플랫폼이다.
부산불꽃축제, 7일 광안리서…지난해 117만명 운집

사진= 부산시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제21회 부산불꽃축제’가 11월 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초대형 불꽃과 음악, 경관조명을 결합한 ‘부산멀티불꽃쇼’로 꾸민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이기대와 동백섬까지 관람 구역이 이어져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각도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로 시작했다. 이후 부산의 해안 경관과 광안대교를 활용한 대규모 불꽃 연출로 매년 약 100만명이 찾는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축제에는 육상과 해상을 합쳐 117만4000여명이 몰렸다. 전년 103만명보다 약 14%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유료 관람석은 광안리해수욕장 아쿠아팰리스와 호메르스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한다. 유료좌석을 구매하지 않아도 광안리해수욕장 등 일반 관람 구역에서 무료로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관람 구역과 교통 통제, 대중교통 증편 등 세부 안전대책은 개최 시점에 맞춰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 19일 개막…한·일·프 3개국 참가

사진= 포항시
서울, 부산과 함께 국내 대표 불꽃 행사로 꼽히는 ‘2026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방선거 일정으로 연기되면서 올해는 늦가을에 관람객을 맞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불꽃쇼다.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다.
각국의 연출 방식도 다르다. 프랑스 팀은 불꽃과 조명, 레이저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일본 팀은 섬세한 불꽃 연출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피날레는 대한민국 한화 팀이 장식한다.
불꽃쇼에 앞서 다양한 사전 행사도 마련했다. 축제는 19일 송도부두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점등식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국제 불꽃쇼 전날인 20일 오후 7시부터 ‘나이트 카니발’을 개최한다. 포항 지역 29개 읍·면·동과 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올해 초 개통한 해오름대교 위에서 펼쳐진다. 포항 북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해오름대교 개통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행진 구간은 약 1.5㎞에 달한다.
불꽃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불꽃아카데미’에서는 불꽃에 관한 이론 교육부터 시연과 연출까지 경험할 수 있다. 시민들이 불꽃의 원리와 공연 제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관람과 소비 중심의 축제였다면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퍼레이드와 교육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산 불꽃축제, 14일 첫선…5억원 규모 해상 불꽃쇼
전북 군산에서도 늦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가 열린다.
군산시는 11월 14일 오후 8시 내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2026 군산 불꽃축제-군산의 밤을 물들이다’를 개최한다. 호남 최대 규모를 내세운 불꽃축제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축제의 핵심은 동백대교와 바다 등 주변 수변 경관을 활용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다.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군산 내항의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인다.
군산시는 내항 수변공간을 활용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주간 관광과 역사 관광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를 야간으로 넓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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