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모차르트의 흔적 따라 걷는 세인트길겐 반나절 코스

여행플러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여행플러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세인트길겐은 볼프강 호수와 알프스가 어우러진 작은 마을이다. 모차르트가 직접 이곳에서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이 태어난 곳이자 누나 난네를이 인연을 맺은 지역으로 모차르트 가족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마을 중심부는 주요 명소가 가까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에 적합하다. 모차르트 광장에서 출발해 카페와 성당, 어머니를 기리는 분수를 거쳐 생가까지 걸으면며 세인트길겐에 남은 음악가 가족의 흔적을 차례로 만나보자.

1. 모차르트 광장

(Mozartplatz)

모차르트 광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세인트길겐의 모차르트 산책은 마을 중심에 자리한 모차르트 광장에서 시작해 보자. 광장에는 시청사와 모차르트 분수가 있어 마을의 역사와 음악가 가족의 인연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의 모차르트 분수는 1926년 조성한 기념물로, 바이올린을 든 젊은 모차르트의 모습을 담았다. 분수 주변에는 알프스 마을 특유의 건물과 상점이 모여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세인트길겐은 모차르트의 출생지나 그가 직접 활동했던 도시로 알려진 곳은 아니다. 대신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이 태어난 곳이며, 누나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난네를)와도 인연이 깊다. 이 때문에 마을 곳곳에서 모차르트 가족을 기리는 기념물을 만날 수 있다.

광장을 둘러볼 때는 주변 건물의 외관에도 눈길을 돌려보자. 파스텔 색조의 외벽과 목재 발코니, 지붕 아래 장식이 어우러져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건물 외벽에 그려 넣은 그림과 장식적인 창문, 꽃으로 꾸민 발코니가 인상적이다. 마을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알프스 지역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어느 방향으로 카메라를 들어도 그림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모차르트 광장

Mozartpl.,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2. 카페 난네를

(Cafe Nannerl)

카페 난네를/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도보 2분 걸으면 카페 난네를에 도착한다. 마을 중심부의 키르헨플라츠(Kirchenplatz)에 자리한 카페로, 모차르트의 누나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의 애칭인 ‘난네를’에서 이름을 따왔다. 난네를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연주자였으며, 어린 시절 동생 볼프강과 함께 연주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모차르트 가족을 주제로 한 세인트길겐 여행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카페는 커피와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을 중심부를 둘러보다 들르기 편리하다. 특히 난네를이라는 이름은 세인트길겐이 모차르트 한 사람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이야기와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카페 자체가 모차르트 가족이 실제로 머물렀던 역사적 장소라는 뜻은 아니다.

카페 난네를에서는 커피와 함께 오스트리아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추천할 만한 메뉴는 사과와 계피를 넣어 구운 페이스트리인 사과 슈트루델(Apfelstrudel)이다. 비스킷과 크림을 층층이 쌓은 말라코프토르테(Malakofftorte)와 철판에 구워 내는 전통 케이크 블레히쿠헨(Blechkuchen)도 오스트리아 카페 문화를 경험하기 좋다.

월, 목~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수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자.

Cafe Nannerl

Kirchenpl. 2, 5340 St. Gilgen, 오스트리아

3. 성 에기디우스 성당

(Pfarrkirche St. Gilgen)

성 에기디우스 성당/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도보 1분 걸으면 성 에기디우스 성당(Pfarrkirche St. Gilgen)에 도착한다. 성 에기디우스 성당은 세인트길겐의 수호성인인 성 에기디우스에게 봉헌된 가톨릭 성당이다. 1376년 문헌에 처음 등장하며 1767년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새 성당을 짓기 시작해 1769년 축성했다. 현재 성당은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높은 제단과 천장 프레스코화가 주요 볼거리다.

이곳은 모차르트 가족의 역사와도 직접 연결된다. 모차르트의 조부모는 1712년 이 성당에서 결혼했고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은 1720년 12월 25일 태어난 날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 당시 사용한 세례반도 성당 내부에 남아 있다. 성당을 둘러볼 때는 제단과 천장화뿐 아니라 모차르트 가족과의 인연을 보여주는 세례반도 찾아보자. 출구 쪽에는 가족의 역사를 소개하는 대리석 안내판도 마련돼 있다.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미사가 열린다. 그 외 시간의 개방 여부는 현지 성당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 관람은 무료이다.

Parish Church of Saint Egidius

Ischlerstraße 1, 5340 St. Gilgen, 오스트리아

4. 모차르트 어머니 분수

(Mozarts-Mutter-Brunnen)

모차르트 어머니 분수/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도보 2분 걸으면 모차르트 어머니 분수에 도착한다.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을 기리는 기념 분수로, 세인트길겐과 모차르트 가족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소다. 안나 마리아는 1720년 세인트길겐에서 태어났다. 훗날 잘츠부르크에서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결혼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를 낳았다. 모차르트가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한 배경에는 가족의 음악 교육과 여행 경험이 있었다.

세인트길겐은 모차르트의 이름을 앞세운 관광지이지만, 이곳에서 주목할 인물은 어머니이기도 하다. 분수는 모차르트의 탄생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족의 뿌리를 되짚게 한다. 화려한 박물관이나 대형 기념물이라기보다 마을 한가운데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기념물이다. 분수 주변을 살펴본 뒤 바로 옆 모차르트 생가로 이동하면 된다.

Mozarts-Mutter-Brunnen St. Gilgen

Gemeinde, 5340, 5340 오스트리아

5. 모차르트 어머니 생가

(Mozarthaus)

모차르트 어머니 생가/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도보 1분 걸으면 모차르트 어머니 생가(Mozarthaus St. Gilgen)에 도착한다. 세인트길겐의 이 건물은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이 태어난 곳이자 누나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 애칭 난네를이 약 17년간 생활한 곳이다. 모차르트 본인은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와 누나의 삶을 통해 세인트길겐은 모차르트 가족의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장소가 됐다.

건물 내부의 전시에서는 모차르트의 삶에 영향을 준 가족과 세인트길겐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다. 관련 전시와 함께 ‘모차르트 가족과 세인트길겐’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영상도 상영한다. 단순히 생가 건물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머니 안나 마리아와 누나 난네를의 삶을 통해 음악가 모차르트의 가족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금~일요일 오후 2시에서 6시 운영한다.

모짜르트 모친 생가

Ischlerstraße 15, 5340 St. Gilgen, 오스트리아

세인트길겐(오스트리아)=김지은 여행+ 기자

✈
여행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트렌디'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trip_plus/
2.2K
게시물
23.2K
팔로워
2
팔로우

관련 기사

author-img
여행플러스
viewus@mk.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치앙마이 원님만 야시장 먹거리 탐방…꼬치부터 5바트 초밥까지
  •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앞, 신천지 스타일에서 만나는 감성 쇼핑 5곳
  • 손으로 빚고 눈으로 감상한다… 후에의 로컬 공예 공간 3
  • 골목 따라 맛 따라…치앙마이 로컬 미식 여행 코스
  • [여행+호주] 캥거루와 코알라만 본다고? 호주 대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 6선
  • 쫀득한 면에 진한 국물…루앙프라방서 찾은 인생 국수 카오삐약센 맛집 3곳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김정은 사망? 사망원인과 현재 누가 지배하고 있나 소식 확인해 봤더니…
    김정은 사망? 사망원인과 현재 누가 지배하고 있나 소식 확인해 봤더니…
  • 둘째 임신 도전중인 40대 여배우, 남편이 정자 채취 전날 술 마시자, 결국…
    둘째 임신 도전중인 40대 여배우, 남편이 정자 채취 전날 술 마시자, 결국…
  • 정부지원금으로 명품 가방을 구매한 동탄 사립유치원 원장의 최후…더 해먹었다
    정부지원금으로 명품 가방을 구매한 동탄 사립유치원 원장의 최후…더 해먹었다
  • 발연기로 욕먹었는데 시청률 30% 찍어서 국민 미녀된 여배우
    발연기로 욕먹었는데 시청률 30% 찍어서 국민 미녀된 여배우
  • 장근석이 놓친 왕역할 이어받다가 최고의 한류 스타가 된 배우
    장근석이 놓친 왕역할 이어받다가 최고의 한류 스타가 된 배우
  • 부모 자식은 원래 ‘악연’이다…가족일수록 거리가 필요한 이유
    부모 자식은 원래 ‘악연’이다…가족일수록 거리가 필요한 이유
  • 한소희가 너무 예쁘다며 자기의 ‘추구미’라는 여자 연예인 정체
    한소희가 너무 예쁘다며 자기의 ‘추구미’라는 여자 연예인 정체
  • 출범하자마자 보안 구멍 드러난 일본판 CIA 망신…비상사태 수준
    출범하자마자 보안 구멍 드러난 일본판 CIA 망신…비상사태 수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