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秋캉스] 짧아서 아쉬운 추석 어디가면 좋을까…여행전문가가 엄선한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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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秋캉스] 짧아서 아쉬운 추석 어디가면 좋을까
…여행전문가가 엄선한 3곳
스카이스캐너, 추석 연휴 맞춤 여행지 3선
울산·대만 가오슝·태국 카오락 등 추천
인증샷 보다 청정 자연에서 진짜 휴식 추구
현지 음식·라이프스타일 경험·가성비 선호
공식적인 빨간 날, 대놓고 여러 날을 붙여서 쉴 수 있는 날은 명절 연휴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예나 지금이나 명절은 가족과 함께가 진리다. 하지만 갈수록 명절 분위기는 변화의 흐름을 타는 모양새다. 짧게든 길게든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명절 연휴 여행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긍정 인식은 지난 10년 사이 32%에서 61%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명절 연휴 여행을 두고 여행객들이 던지는 질문도 ‘떠나도 될까’에서 ‘어디로, 어떻게 떠날까’로 옮겨 가고 있다.

사진 = 스카이스캐너
특히 최근 3년 사이 여행의 풍경은 사뭇 달라졌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준 대신 숨을 크게 들이쉬는 소리가 는 여행지가 사랑을 받고 있다. 랜드마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여행객들이 이제는 조용한 자연 속을 천천히 걸으려 한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3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최신 연휴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청정 자연과 현지 음식,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중요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반면 랜드마크 방문과 SNS 인증샷은 상대적으로 더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는 변화된 니즈에 맞는 연휴 여행지 3선과 알뜰 여행 팁을 소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자연에 대한 갈증이다. ‘3년 전 대비 더 중요해진 여행 요소’를 묻는 질문에 ‘쾌적한 날씨와 청정 자연경관’을 꼽은 응답자는 56%로 9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 ‘유명 랜드마크 및 필수 관광명소 방문(30%)’과는 2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울산 / 사진 = 스카이스캐너
응답자 41%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인파와 교통 체증’으로 여행을 망설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여행객이라면 울산이 좋은 선택지다.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간월재부터, 푸른 동해를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몽돌해변까지 자연 속에서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해안 도로와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로드 트립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두 번째 변화는 ‘경험’에 대한 갈망이다. 응답자들은 ‘현지 제철 음식(38%)’과 ‘현지 라이프스타일(32%)’ 경험이 3년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반면 ‘SNS용 사진 촬영’이 더 중요해졌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여행의 목적이 인증샷을 넘어 ‘무엇을 경험하는가’로 옮겨 가고 있다는 뜻이다.

대만 가오슝 / 사진 = 스카이스캐너
여행지 본연의 미식과 문화를 깊이 느끼고 싶다면 대만 가오슝을 추천한다. 활기찬 야시장에서 로컬 해산물 요리와 샤오츠(작은 간식)를 맛보고, 옛 부두 창고를 개조한 문화예술특구에서 현지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공방 클래스에 참여하며 손끝으로 직접 현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대만은 항공과 철도를 이용해 여러 도시를 여유롭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세 번째는 ‘합리적인 럭셔리’다. 예산 제약이 없다면 이번 연휴 가장 즐기고 싶은 여행으로 ‘럭셔리 하이엔드 리조트에서의 휴식(27%)’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동시에 비용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48%는 3년 전보다 ‘합리적인 여행 비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56%는 ‘이번 추석 연휴 여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슷한 분위기의 대체 여행지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태국 카오락 / 사진 = 스카이스캐너
럭셔리한 휴양을 꿈꾸지만 가성비도 놓칠 수 없다면 태국 카오락을 눈여겨볼 만하다. 푸껫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카오락은 한적한 프라이빗 비치와 독채 풀빌라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숨은 휴양지다. 코끼리 보호구역 탐방, 정글 트레킹 등 울창한 자연 속 이색 경험까지 더해져 ‘가성비 럭셔리 휴양지’로 제격이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명절 연휴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업무 방해 없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34%)’를 꼽았다”며 “이제 명절 연휴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오롯이 재충전하는 시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옵션을 찾는 것은 물론 잊지 못할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여행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여행객들이 변화된 니즈에 맞춰 한적한 청정 자연과 현지 경험, 합리적인 휴양을 즐기며 한층 더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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