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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다가 시간 다 가는 광저우 베이징루 스토어 추천 3

여행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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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여행 중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면 베이징루(北京路)를 눈여겨보자. 광저우 중심부에 자리한 베이징루는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번화가다. 길을 따라 대형 쇼핑몰과 브랜드 매장, 오래된 상점이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베이징루에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매장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들이 있다. 책과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부터 인기 캐릭터 굿즈, 직접 골라 담는 초콜릿까지.

기념품을 고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베이징루의 추천 쇼핑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1.

책보다 굿즈 구경이 더 재미있는 독립서점

1200북숍

(1200bookshop)

베이징루 텐허청 쇼핑몰 내에 광저우에서 시작한 독립서점 체인 1200북숍(1200bookshop)이 있다. 서점이라고 하면 책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는 책만큼이나 다양한 문구와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생일과 관련한 굿즈다. 생일이나 태어난 날짜에 따라 문구가 달라지는 수첩과 마그넷, 키링 등을 판매한다. 자신의 생일에 맞는 문구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친구나 가족의 생일을 기념하는 선물로도 좋다. 날짜마다 다른 문구가 담겨 있어 흔한 기념품보다 개인적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굿즈의 디자인도 독특하다. 책이나 영화, 문학 등 문화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가 곳곳에 담겨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중국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매장 분위기와 상품 디자인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책과 관련한 감성적인 문구가 담긴 에코백과 파우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대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마그넷은 25위안(약 5천원)이며, 대부분의 굿즈는 20~30위안(4천원~6천원) 선이다. 여행지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여러 개를 골라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매장 안에는 카페도 마련돼 있다. 쇼핑을 하다가 잠시 앉아 책을 읽거나 쉬어 가기 좋다. 여행 중 조용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카페까지 함께 이용해 보자.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캐릭터 굿즈의 세계에 빠져드는 3층짜리 매장

2. 미니소랜드

(MINISO LAND)

미니소랜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미니소랜드는 필수다. 익숙한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소를 생각하고 들어갔다면 예상보다 큰 규모에 놀랄 수 있다. 베이징루의 미니소랜드는 3층짜리 독립 건물 전체를 캐릭터와 굿즈로 채운 매장이다. 이름처럼 마치 작은 놀이공원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매장 안에는 마블, 산리오, 치이카와 등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의 상품이 모여 있다. 인형과 피규어, 키링부터 생활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특정 상품을 사러 가기보다 매장 전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층별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다르다. 1층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과 피규어, 랜덤 굿즈가 모여 있다. 2층은 산리오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상품이 눈길을 끈다. 헬로키티와 쿠로미 등 익숙한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둘러볼 만하다.

3층에는 의류와 화장품, 잡화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캐릭터와 협업한 형태로 진열돼 있다. 캐릭터가 그려진 생활용품을 찾는다면 이곳을 놓치지 말자.

특히 미니소랜드에서는 랜덤 상품을 구매하는 재미도 있다.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모르는 랜덤 피규어나 굿즈를 고르는 이른바 ‘랜덤깡’을 즐길 수 있다. 피규어 가격은 평균 50위안(약 1만 원) 정도로,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상품도 많다.

캐릭터 굿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 평소 미니소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만한 곳이다. 평범한 생활용품 매장과는 다른 규모와 구성이 특징이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 30분

초콜릿을 직접 골라 담는 캔디 월

3. M&M 플래그십 스토어

M&M 플래그십 스토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베이징루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매장은 M&M 플래그십 스토어다. 무려 3층 규모로 조성된 초대형 매장으로,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초콜릿과 캐릭터 굿즈가 눈길을 끈다.

매장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M&M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져 쇼핑뿐 아니라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초콜릿을 좋아하거나 캐릭터 굿즈를 모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티셔츠, 마그넷, 컵, 가방, 파우치 등 초콜릿과 M&M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2층에 위치한 초콜릿으로 가득 찬 ‘캔디 월(Candy Wall)’이다. 다양한 색상과 맛의 초콜릿 중 원하는 것을 직접 골라 나만의 초콜릿 세트를 만들 수 있다. 좋아하는 색이나 맛을 조합해 담을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특별하다.

가격은 250g당 88위안(1만 7천원)이다. 직접 고른 초콜릿을 담아 가는 방식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 중 달콤한 간식이 필요할 때 구매하기에도 좋다.

3층에서는 특별한 M&M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가격은 25위안(약 5천원). 초콜릿을 고르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광저우(중국)=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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