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한 어부가 냉동고 속에서 11일 동안 생존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unsplash
뉴욕포스트, CNN 등 외신은 상어가 들끓는 바다에서 냉동고에 들어가 기적적으로 생존한 선원의 사연을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수영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당시 상황은 절망에 가까웠다. 눈앞에 보이던 냉장고가 나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사진 – flickr(본문과 관련없는 사진)
대서양을 표류한지 11일이 되던 날, 로드리게스는 인근을 지나던 수리남 선박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가 발견된 곳은 침몰 지점에서 약 450㎞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희망을 잃어가는 순간, 선박이 눈에 보였다”라며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어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가 11일이라는 시간을 일절 음식물 섭취 없이 버텼던 만큼, 극심한 갈증과 영양 결핍 증세를 호소했다. 실제로 체중이 5㎏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드리게스의 수난은 그에서 끝나지 않았다. 육지에 도착한 로드리게스는 응급처치를 마친 후 수리남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리남 수도 파라미리보(Paramaribo)에 위치한 유치장에서 16일간 수감된 이후,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브라질 북부의 도시 벨렘(Belém)으로 인도됐다. 한편 수리남 측은 자세한 구금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글 =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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