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 산등성이 수십만평에 은빛 물결로 가을 낭만 치사량 찍는 여행지 [페스티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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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산등성이 수십만평에
은빛 물결로 가을 낭만 치사량 찍는 여행지 [페스티벌 플러스]
합천군, 10월 17일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 개최
신나는 트로트 공연부터 소소한 감성 이벤트까지
보행 약자 위한 ‘나눔카트’와 전문가 ‘도슨트 투어’
오감 만족 합천의 맛…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경남 합천 황매산이 오색 가을빛과 은빛 옷을 둘러입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합천군은 군을 대표하는 가을철 주력 관광 행사인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오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해발 1100m의 수려한 산세와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황매산은 봄에는 선분홍빛 철쭉 군락지로, 가을에는 광활한 억새평원으로 이름을 알리며 사계절 내내 식지 않는 사랑을 받는다.
사진 = 합천군
황매산 정상 아래 약 800m에서 1000m 고지에 이르는 드넓은 평원에 형성한 수십만 평의 억새밭은 가을 바람이 불 때마다 춤추는 은빛 바다를 연상시키며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황매산 억새축제는 독보적인 황매산의 가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감성적인 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지역 먹거리장터를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휴식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0월 17일 오후 2시 황매산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흥겨운 에너지와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박현빈이 출연한다. 그는 특유의 신나는 히트곡 무대로 황매산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신나는 축제의 열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합천군
축제를 진행하는 9일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방문객들의 소소한 재미를 책임질 다양한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평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억새밭의 황홀한 풍경을 배경으로 스티커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황매산 인생네컷’, 황매산의 시원한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듣는 ‘힐링 음악감상’, 정밀한 초 단위 타이밍을 맞히는 ‘10초를 잡아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사위 게임’ 등 가벼운 재미와 경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황매산의 잔디광장과 주요 산책로 곳곳에서 감성적인 문화예술공연이 연속해서 펼쳐진다. 가을 산의 호젓함과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과 예술 무대는 황매산을 찾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여유와 한층 깊어진 축제 분위기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황매산 억새축제가 여타 다른 산악 축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연 접근성을 대폭 넓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애 없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황매산은 평원까지 도로 조성을 잘 해 산악형 국립·군립공원 중에서도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사진 = 합천군
합천군은 이러한 지리적 장점을 더욱 살려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도 부담 없이 황매산 억새평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나눔카트 투어’를 적극 운영한다. 친환경 전기 카트를 타고 완만한 억새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은빛으로 물든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나눔카트 투어는 매년 이용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축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황매산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역사,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도 준비했다. 전문 숲해설가의 생생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억새밭 사이로 난 데크길을 걷다 보면 단순히 눈으로 보는 풍경을 넘어 황매산 가을이 주는 진정한 자연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도슨트 투어는 사전 신청제로 진행한다.
사진 = 합천군
황매산의 환상적인 억새 물결을 감상하고 산책을 즐긴 뒤에는 합천 고유의 풍성한 시골 정취와 맛을 맛보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합천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먹거리 장터’가 함께 들어선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농가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합천의 대표 향토 음식과 신선한 가을철 별미, 등산 뒤 맛볼 수 있는 여러 먹거리를 준비해 산행으로 출출해진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황매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에서 방문객들이 가을 산행의 즐거움과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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