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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파타야에서 코사멧 가는 법…교통편부터 배편까지

여행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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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부 라용(Rayong) 앞바다에 자리한 코사멧(Koh Samet)은 방콕과 파타야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휴양섬이다.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이 섬은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한적한 해변 리조트로 유명하다. 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파타야(Pattaya)에서도 가까워 도심 관광과 해변 휴양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코사멧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단계다. 먼저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라용의 반페(Ban Phe) 선착장까지 육로로 이동한 뒤 페리나 스피드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방콕에서는 버스와 미니밴, 전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파타야에서는 호텔 픽업 공유밴이나 전용택시가 편리하다. 이동시간과 비용, 배편 선택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까지 코사멧 여행에 필요한 교통정보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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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멧으로 가는 기본 경로

코사멧으로 가려면 먼저 라용의 반페 선착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반페에는 누안팁 선착장(Nuanthip Pier), 반페 선착장(Ban Phe Pier), 코깨우 핏사단 선착장(Koh Kaew Phitsadan Pier) 등 여러 부두가 있다. 선착장마다 매표소와 운항시간, 섬에서 내리는 장소가 다를 수 있어 예약할 때 정확한 출발 부두를 확인해야 한다.

코사멧의 주요 도착지는 나단 선착장(Na Dan Pier)이다. 일반 페리 대부분이 이곳에 도착하며, 섬 안의 숙소나 해변으로 이동하는 송태우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섬에서 가장 번화한 해변은 핫 사이깨우(Hat Sai Kaew)도 선착장과 가깝다. 식당과 숙박시설이 모여 있어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가 머물기 좋다. 중부의 아오 웡두안(Ao Wong Duan)은 리조트와 해변이 발달한 지역이고, 서쪽의 아오 프라오(Ao Prao)는 일몰 풍경과 해변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남쪽의 아오 와이(Ao Wai)와 아오 쿠이(Ao Kui) 등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운항하는 배편이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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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코사멧 가는 법

방콕에서 코사멧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에까마이 동부버스터미널(Eastern Bus Terminal·Ekkamai)에서 반페행 버스를 타는 것이다. 터미널은 BTS 에까마이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방콕에서 반페까지는 버스로 약 3~3시간 30분 걸린다. 교통체증이 심하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편도 요금은 약 175~250바트(약 7900~1만1300원)다. 버스와 페리를 함께 예약하는 연계 티켓은 약 350~450바트(약 1만5800~2만300원) 수준이다.

에까마이 오전 7시 출발, 코사멧 선착장 오전 11시 30분 도착 상품이 있다. 버스 203바트(약 9200원)와 페리 70바트(약 3200원)를 합쳐 273바트(약 1만2300원)로 안내된 사례도 있다. 다만 실제 운행시간과 요금은 예약 날짜에 따라 달라진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티켓에 표시된 도착지를 확인해야 한다. 반페 버스터미널에 내리는지, 선착장까지 연결되는 상품인지에 따라 이후 이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반페에 도착한 뒤에는 예약한 페리 매표소로 이동해 배를 타면 된다. 배표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미니밴이나 현지에서 롯투(Rot Tu)라고 부르는 승합차도 이용할 수 있다. 에까마이 또는 짜뚜짝·모칫(Chatuchak·Mo Chit) 권역의 미니밴 터미널에서 출발하며 반페까지 약 3~3시간 30분 걸린다. 편도 요금은 약 200~250바트(약 9000~1만1300원), 보트가 포함된 상품은 약 350~450바트(약 1만5800~2만300원) 정도다.

미니밴은 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지만 짐을 실을 공간이 좁은 편이다. 승객이 일정 인원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큰 캐리어나 여러 개의 짐을 가져간다면 예약 전에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환승이 번거롭다면 버스와 페리를 묶은 통합 티켓을 추천한다. 에까마이에서 출발해 반페 선착장을 거쳐 코사멧까지 이동하는 상품으로, 12고 아시아(12Go Asia), 버스엑스(BusX), 코사멧 페리스(Koh Samet Ferries) 등에서 검색할 수 있다.

다만 통합 티켓이라고 해서 모든 이동수단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반페에서 배를 타는 비용은 포함돼도 코사멧 도착 후 숙소까지 이동하는 송태우 요금은 별도일 수 있다. 예약할 때 배편 포함 여부와 도착 선착장, 섬 안의 이동까지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짐이 많거나 가족 단위로 이동한다면 전용차량이 편리하다. 방콕 시내 호텔이나 수완나품공항(Suvarnabhumi Airport·BKK), 돈므앙공항(Don Mueang Airport·DMK)에서 출발해 반페 선착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3시간 30분이다. 세단이나 승용차는 편도 약 1200~2500바트(약 5만4200~11만3000원)부터, 미니밴은 약 1800바트(약 8만14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차량 종류와 픽업 장소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며 공항 픽업이나 야간 운행, 대기시간에 추가요금이 붙을 수도 있다.

전용차량은 호텔 컨시어지나 현지 차량 업체, 클룩(Klook)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다. 그랩(Grab)과 볼트(Bolt) 같은 차량 호출 앱도 이용할 수 있지만 방콕에서 반페까지 장거리 호출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운전자가 운행을 거절하거나 요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고정요금 차량을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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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코사멧 가는 법

파타야에서 코사멧으로 이동할 때는 호텔 픽업 공유 미니밴이 편리하다. 방콕보다 반페까지 거리가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공유밴은 호텔 로비나 지정된 미팅 장소, 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여행사 사무실에서 출발한다. 반페까지 약 1시간 30분~2시간 30분 걸리며 요금은 약 300~600바트(약 1만3600~2만7100원) 수준이다. 호텔 픽업 경로와 페리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35그룹(35 Group) 등 현지 이동업체나 파타야 호텔 프런트, 여행사 투어 데스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2고 아시아와 클룩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예약할 때는 호텔 앞까지 차량이 오는지,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탑승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페 시내까지만 이동하는지 선착장까지 데려다주는지도 중요하다. 페리 포함 여부와 섬 안의 리조트 앞 하선 가능 여부, 수하물 추가요금, 픽업 확정시간과 지연 시 연락방법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보다 편하게 이동하려면 전용택시나 전용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파타야 호텔에서 반페 선착장까지 약 1시간 30분~2시간 걸린다. 온라인 전용차량 상품은 편도 약 1200~1700바트(약 5만4200~7만6800원)부터 판매되며 차량 크기와 픽업 장소, 날짜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업체에서는 승용차 한 대에 1000~1400바트(약 4만5200~6만3300원) 수준의 특가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일반적인 고정요금은 아니므로 예약 전에 차량 전체 요금과 유류비, 통행료, 대기료, 픽업 가능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면 대중교통을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파타야 수쿰윗 로드(Sukhumvit Road) 주변이나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라용행 버스를 탄 뒤 라용 시내에서 송태우나 택시로 반페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파타야에서 라용까지 버스 약 100바트(약 4500원), 라용에서 반페까지 송태우 약 25~50바트(약 1100~2300원)다.

이 방법은 저렴하지만 환승이 번거롭고 이동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마지막 페리 시간에 맞춰야 하므로 일정에 여유가 있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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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에서 코사멧으로…페리와 스피드보트

반페에 도착했다면 이제 배를 타고 코사멧으로 들어가면 된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일반 목선이나 공공 페리다.

누안팁 선착장과 반페 선착장 등에서 출발하며 주로 코사멧의 나단 선착장으로 향한다. 소요시간은 약 30~45분이다. 편도 요금은 약 50~100바트(약 2300~4500원), 왕복은 100~200바트(약 4500~9000원) 수준이다. 목적지와 운영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 페리는 대체로 오전 7~8시부터 오후 5~7시 사이 운항한다. 나단행 배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거나 승객이 일정 인원 모이면 운항하는 경우도 있다. 누안팁 선착장의 경우 승객 약 20명이 모이면 출발한다고 안내하는 자료도 있다.

운항시간은 선착장과 계절, 해상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늦은 오후에는 이용할 수 있는 배편이 제한될 수 있어 반페 도착 전 마지막 운항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스피드보트가 있다. 반페에서 코사멧까지 약 10~20분 걸려 일반 페리보다 빠르다. 공유 스피드보트는 1인당 약 150~400바트(약 6800~1만8100원) 수준이다. 도착 해변과 좌석, 운영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스피드보트의 장점은 나단 선착장뿐 아니라 일부 해변이나 리조트 앞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모든 해변에 직접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추가요금이 붙기도 한다. 해변에 바로 내리는 경우 배에서 물가로 내려야 할 수 있어 신발이나 짐이 젖을 수 있다. 큰 캐리어가 있다면 나단 선착장에 도착하는 배편이 더 편리하다.

스피드보트는 파도가 높을 때 흔들림이 크고 물이 튈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하거나 멀미가 심한 여행자라면 구명조끼 착용과 해상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빗 스피드보트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정기선이 끊긴 시간에 이동하거나 리조트 앞까지 바로 가고 싶을 때 이용하는 방식이다. 반페에서 코사멧까지 약 10~20분 걸리며 요금은 보트 크기와 탑승 인원, 목적지, 출발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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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표는 어디서 살까…선착장 이용 방법

반페에서 배표를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현장 구매와 온라인 예약으로 나뉜다.

현장에서 구입할 때는 먼저 이용하려는 선착장을 확인해야 한다. 반페에는 여러 부두가 있고 매표소마다 판매하는 배편과 목적지가 다를 수 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나단 선착장으로 가는지, 특정 해변으로 가는지 확인한 뒤 일반 페리와 스피드보트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표는 편도와 왕복으로 구입할 수 있다.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면 돌아오는 배의 출발시간과 이용 가능한 선착장, 티켓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나 선착장 이용료가 배표에 포함돼 있는지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여러 매표소가 있는 만큼 자신이 이용할 부두의 공식 창구에서 표를 구입하는 편이 안전하다. 배표는 탑승할 때까지 보관해야 하며 출발시간과 마지막 배편도 함께 확인하자.

온라인에서는 12고 아시아에서 버스와 미니밴, 페리 조합을 비교할 수 있다. 버스엑스는 방콕에서 코사멧으로 가는 연계 티켓을, 코사멧 페리스는 선착장과 배편 정보를 제공한다. 리조트나 호텔을 통해 픽업과 보트를 함께 예약하거나 현지 운영사에서 공유·프라이빗 스피드보트를 직접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코사멧은 카오램야–무코사멧 국립공원(Khao Laem Ya–Mu Ko Samet National Park)에 속한다. 따라서 배표와 별도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외국인 입장료는 성인 200바트(약 9000원), 어린이 100바트(약 4500원)로 안내된다. 태국인은 별도의 현지 요금을 적용받는다. 입장료는 섬에 도착한 뒤 징수하는 경우가 많으며 배표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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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알아두면 좋은 점

방콕에서 코사멧 당일치기는 가능하지만 이동시간이 길어 일정이 빠듯하다. 방콕에서 반페까지 버스로 약 3~3시간 30분, 배로 다시 30~45분 이동해야 한다. 대기시간과 교통체증까지 고려하면 왕복 이동에 7~9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당일치기를 계획한다면 이른 아침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배편으로 코사멧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섬에서 약 4~6시간 머문 뒤 늦은 오후 배로 반페에 돌아와 방콕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방콕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늦어질 수 있다. 해변에서 충분히 쉬고 싶다면 최소 1박 이상 머무는 편을 추천한다.

코사멧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페에 도착하는 시간과 마지막 배편을 맞추는 것이다.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출발할 때는 버스 터미널과 승차장, 차량이 내려주는 반페 선착장을 확인해야 한다. 버스와 페리가 묶인 상품이라면 배편이 실제로 포함돼 있는지도 살펴보자.

코사멧에서 내릴 장소도 중요하다. 나단 선착장에 도착하는지, 숙소가 있는 해변에 직접 내리는지에 따라 섬 안의 이동 방법과 비용이 달라진다.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면 돌아오는 배의 시간과 출발 선착장도 확인해야 한다.

방콕에서 출발한다면 에까마이 버스터미널의 버스·페리 연계 티켓이 비용과 편의성 면에서 무난하다. 파타야에서는 호텔 픽업 공유밴과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간편하다.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 짐이 많은 여행자라면 반페까지 전용차량을 예약하는 편이 좋다.

코사멧은 육로와 배를 함께 이용해야 하지만 이동 방법 자체는 복잡하지 않다. 출발지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고 반페 선착장과 마지막 배편만 확인하면 된다. 이동시간에 여유를 두고 숙소가 있는 해변까지의 교통편을 미리 준비하면 코사멧의 바다를 한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원화는 계산 편의를 위해 1바트당 약 45.2원을 적용한 참고 금액이다. 실제 환율과 교통요금은 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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