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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칠까 식사 포기? 인천공항 모바일 주문 서비스 도입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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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식음매장 사전주문 서비스

푸드코트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니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공항에서 시간이 좀 남아서 식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주문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어요.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28세 직장인 김 모 씨는 인천공항에서 식사를 하려다 키오스크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식사를 포기했다. 비행기 탑승 전 여유롭게 한 끼를 먹으려던 계획이었지만 주문부터 음식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항 내 식음매장을 미리 확인하고 좌석 예약부터 음식 주문·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천공항 맛집, 앱에서 미리 주문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9일부터 인천공항 식음매장의 사전예약 및 주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을 내려받은 뒤 하단의 ‘F&B+’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F&B+에서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약 202개 식음매장의 메뉴와 가격, 위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주요 매장 약 80곳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좌석 예약과 음식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음식은 매장에 따라 픽업하거나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은 좌석 예약도 지원한다.

현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매장 중 픽업이 가능한 곳은 77곳,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은 64곳, 좌석 예약이 가능한 곳은 7곳이다. 공항 내 9개 라운지 이용권도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국 전에 미리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공항에 도착한 뒤 식당을 찾아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탑승 시간이 촉박한 경우 이동 동선에 맞춰 식당을 미리 골라둘 수 있다.

이외에도 앱에서는 상황에 따라 식음매장을 골라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 제공한다. 공항 직원이 추천하는 메뉴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매장 등 여행객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기존 영어와 중국어에 일본어를 추가해 다국어 안내를 지원한다. 공항에서 한식 등 다양한 K-푸드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해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을 기반으로 이번 식음 서비스를 추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면세점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다양한 상업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뭘 먹지? 인천공항 푸드코트 살펴보니

인천국제공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앱에서 식당을 미리 고를 수 있게 된 만큼 실제 공항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도 알아두면 편하다. 인천국제공항 내 식음매장은 터미널과 보안검색 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제1여객터미널 일반구역(보안검색 전)은 지하 1층에 대규모 푸드코트와 한식당, 쌀국수, 패스트푸드 등 많은 식당이 밀집해 있다. 1층 입국장에는 24시간 매장과 카페가, 4층 식당가에는 전문 한식당을 비롯해 오므라이스, 돈가스, 중식 등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조성되어 있다.

보안 검색 후 들어가는 면세구역은 4층 주요 게이트 부근 식당가를 이용하면 되는데 12번 게이트는 버거·돈가스·중식, 30번 게이트는 한식·일식·태국 음식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밀집해 있다. 24번·25번 게이트 부근에도 타코와 쌀국수, 라운지형 매장이 있다.

탑승동으로 이동했다면 3층 114번 게이트 부근 푸드코트에서 한식, 국수, 돈가스 등을 고를 수 있다. 또한 115번, 118번, 124번 게이트 주변에는 단독 매장 형태의 패스트푸드와 커피·베이커리,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이 있어 탑승 직전까지 이용하기 편리하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은 지하 1층 ‘한식미담길’을 중심으로 유명 한식·분식 브랜드와 버거, 팝업 매장이 모여 있고 4층 중앙부에는 한식·일식 전문 식당가가 조성되어 있다. 면세구역에서는 252번 게이트 부근 4층 대규모 푸드코트에서 한식, 분식, 피자 등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249번·268번 게이트 인근에도 아시안 푸드와 수제버거 매장이 분산 배치되어 있다.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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