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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인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 1위 ‘서울’…5월 골든위크 한국 여행 트렌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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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예약 36% 증가 서울 중심 수요 확대

포항·대구 급성장해, 지방 여행으로 확산도

한국인도 지방으로 분산, 근거리 해외 집중

인천국제공항 / 사진= 김지은 여행+ 기자

5월 골든위크 기간, 한국을 찾는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대도시를 넘어 지방으로 퍼지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립닷컴 그룹이 한국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5월 골든위크 기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5월 골든위크 한국 인바운드 국가 순위 / 사진= 트립닷컴 그룹

특히 일본과 중국 여행객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 1위는 ‘서울’이었다.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서울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방한 관광 증가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3월 방한객은 204만599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50만1000명 △일본 48만2000명 △대만 19만2000명 △미국 15만2000명 △베트남 7만5000명 순이다. 중국과 일본은 2019년 대비 각각 102.8%, 128.4%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만, 미국, 베트남은 각각 195.0%, 180.9%, 159.3%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다.

올해 5월 한국을 방문하는 국가도 중국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순으로 이어졌다.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며 한국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글로벌 관광객 국내 호텔 예약률 및 예약 성장률 / 사진= 트립닷컴 그룹

한국 여행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는 서울과 부산을 넘어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는 모습이다. 호텔 예약 데이터를 보면 서울, 부산, 제주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성장률에서는 지방 도시가 두드러졌다. 포항(180%), 대구(167%), 서귀포(151%), 안동(135%)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기반 여행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다.

5월 황금연휴, 한국인들의 여행 흐름 보니

5월 골든위크 한국 여행객 행선지 / 사진= 트립닷컴 그룹

같은 기간 한국인 국내 여행객도 중소도시로 이동했다. 울산(158.5%), 광주(96%), 경북 포항(95%), 군산(80%), 보령(75%), 통영(58%) 등 지역 방문이 늘었다. 특히 경북 포항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높은 선택을 받으며 연휴 기간 주목받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짧은 연휴 특성에 맞춰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국가에 몰렸다. 동시에 몽골 등 신규 근거리 목적지도 주목받으며 여행지 선택 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하나투어가 5월 1~7일 출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약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23%), 베트남(14%)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전년 대비 비중이 약 8%포인트 늘며 수요 확대가 뚜렷했다.

5월 초 징검다리 연휴로 중국 장자제 등 중거리 노선 일정이 확보된 점이 영향을 줬다. 여기에 SNS를 통해 확산된 ‘왕홍’ 체험과 상하이 미식 여행 수요도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 수요가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숨은 매력을 찾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 같은 분산형 여행 흐름은 인바운드와 국내 여행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관광 콘텐츠와 체험 상품을 확대해 한국 여행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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