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알베르토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 앞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부회장(방송인) / 사진=매경DB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국회관광산업포럼이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제6차 관광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주제는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다. 민병덕·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세미나를 공동 마련했고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세미나가 열리게 된 데는 관광기본법 개정이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2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국무총리 소속에서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하는 관광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이끄는 주체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국가 관광정책을 다루는 최고 회의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관광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 회의를 열고 끝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과를 확인하고 다음 정책으로 이어가는 구조가 갖춰졌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변화 속에서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관광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자리잡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관광산업포럼 제6차 정책세미나 포스터
주제 발표는 국회관광산업포럼 민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훈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이 맡았다. 발표 제목은 ‘국가관광전략회의 새로운 전환점: 한국형 관광정책 시스템 재설계’다. 발표에서는 관광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어떤 위상을 가지는지 짚어보고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정책 추진 시스템으로 제대로 움직이려면 거버넌스(민관합치)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풀어냈다.
관광위원회 설치와 사전 실무조정회의 운영 성과지표 개선 정책 환류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국형 국가관광전략회의 모델도 제시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관광정책 거버넌스 사례도 비교·분석해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까지 함께 살폈다.
발표가 끝나고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조광익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이 진행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 박정록 前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박종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근부회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박창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역할과 운영체계 범정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 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국회관광산업포럼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부와 국회 관광산업계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찾고 관광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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