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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독자서 뉴욕 팝아트 거장으로” 파라다이스시티서 한국 첫 전시하는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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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메슬러 / 사진=파라다이스시티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시즌이 다가왔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미국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첫 한국 개인전 ‘파라다이스 파운드(Paradise Found)’를 연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좌절을 겪은 뒤 예술을 통해 다시 삶을 바라보게 된 작가다. 오랫동안 자신을 작가로 인정하지 못했지만 회복의 시간을 지나며 창작이 곧 자기 치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변화를 풀어내고 있다. 반복되는 문장과 상징을 담은 회화와 설치 작업을 통해 ‘회복’과 ‘존재’라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19점을 포함해 그동안의 작업 흐름을 정리한 회화 및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밝은 색감과 직설적인 문구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무겁지 않은 톤으로 작가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어스, 워터, 스카이(Earth, Water, Sky)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조엘 메슬러 작품 ‘플레이 더 히츠(Play The Hits)’/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입구 리셉션 공간에서 시작하는 ‘어스(Earth)’ 섹션은 삶의 뿌리와 시작점을 다룬다. 3m 높이의 설치 작품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대형 회화 ‘플레이 더 히츠(Play The Hits)’, 깃발 형식의 설치작 ‘플래그(Flag)’를 배치한다.

이어지는 1층 전시장에서는 ‘워터(Water)’ 테마로 전시가 펼쳐진다. 물처럼 유연하고 평화로운 감정과 영감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선샤인 데이드림(Sunshine Daydream)’ 등 다양한 회화 작품, 물을 영감으로 한 월페이퍼(벽면 장식), 대형 비치볼 2점이 전시된다.

마지막 2층 전시장은 ‘스카이(Sky)’주제다. 작가가 중년에 이르러 탐구한 존재의 의미를 다룬다. 금박 타이포그래피 풍선으로 구성한 ‘파라다이스 위드 블로섬스(Paradise with Blossoms)’, 안락의자 조형물 등을 배치해 관람자가 각자 시선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조엘 메슬러 작품 ‘선샤인 데이드림(Sunshine Daydream)’/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전시 개막일인 9월 2일에는 작가가 계원예술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중구청과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중구민에게는 전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연계 굿즈도 출시한다. 티셔츠, 앞치마&키친장갑 세트 등은 리조트 내 편집숍 ‘샵파트(#PART)’에서 판매하며 관련 객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피크닉 매트, 리버시블 백, 방향제 세트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리조트 전역에 약 3000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공연과 전시,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공간 곳곳에 배치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키아프리즈 개막 전 예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그간 이어온 문화예술 활동을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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