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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부터 스케이트보드까지, 밴프에서 즐기는 스포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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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프는 사방이 로키산맥으로 둘러싸인 동화 같은 산악 마을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한국에선 쉽게 해보지 못했던 낭만 가득한 스포츠 코스를 즐겨보자.

01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 – 스테이블스

Banff Trail Riders – Stables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사진=밴프 트레일 라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밴프의 아름다운 자연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먼저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에서 승마 체험을 해보자. 승마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어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보우 강 투어다. 고요한 보우강을 따라 습지와 초원을 지나며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하늘을 나는 매나 독수리를 볼 수도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웅장한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자.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사진=밴프 트레일 라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투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하며 초보 승마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모든 투어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만 8세 미만은 참여할 수 없다. 투어 시작 최소 30분 전까지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야 하고 탑승자의 몸무게는 104kg 이하여야 한다. 가격은 인당 102캐나다달러(약 9만7000원)이며,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사진=밴프 트레일 라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승마가 부담스럽다면 마차 투어를 선택해 보자. 마차를 타고 보우 강 주변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마차 투어에는 바비큐 파티도 포함해 마차 체험 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인당 143캐나다달러(약 13만6000원)이며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만 3~7세 어린이를 위한 조랑말을 타고 약 15분 동안 승마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따로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6캐나다달러(약 3만4000원)다.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 – 스테이블스

100 Sundance Rd, Banff, AB T1L 1B9 캐나다

02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

Three Bears Brewery & Restaurant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 사진=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

밴프 트레일 라이더스에서 도보로 약 15분, 차로 약 5분 거리에 수제 맥주와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매장 내부에 자체 양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신선한 크래프트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맥주 16온스(약 473ml) 기준 9.75캐나다달러(약 9300원)이며,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5온스(약 148ml) 맥주 6잔으로 구성된 샘플러를 26캐나다달러(약 2만5000원)에 주문하면 된다.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사진=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 인스타그램

맥주뿐만 아니라 식사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샐러드,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피자는 24.5캐나다달러(약 2만3500원)부터 시작하며, 립아이 스테이크는 89캐나다달러(약 8만4500원), 쓰리 베어스 더블 버거는 29.5캐나다달러(약 2만8000원)다. 디저트 메뉴도 있어 가벼운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기에도 좋다.

레스토랑은 2층 건물로,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해피아워를 진행하며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도 열린다. 공연과 함께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요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나머지 요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매장이 붐빌 수 있으므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Three Bears Brewery & Restaurant

Box 1122, 205 Bear St, Banff, AB T1L 1A1 캐나다

03

카우즈 아이스크림

COWS Banff

쓰리 베어스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에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카우즈(COWS)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맛보자.

카우즈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캐번디시에서 시작해 전통적인 가족 레시피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왔다.

공기를 최소한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밀도 높은 식감을 자랑하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산 우유를 사용해 깊은 맛과 품질을 살렸다. 아이스크림은 수제 와플 콘에 담아 제공되며 다양한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러 메뉴 중에서도 특별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생일 케이크(Birthday Cake)를 추천한다. 실제 생일 케이크를 먹는 달콤한 맛에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이 더해져 보는 재미와 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메뉴로는 카우런치(Cowrunch)가 있다. 진한 커피 아이스크림에 토피 소스와 오레오 조각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싱글 콘은 6캐나다달러(약 5700원), 더블 콘은 8캐나다달러(약 7600원)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COWS Banff

138 Banff Ave Unit 111, Banff, AB T1L 1C3 캐나다

04

밴프 자연사 박물관

Banff Park Museum National Historic Site

밴프 자연사 박물관/사진=밴프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카우즈 아이스크림을 먹고 도보 약 5분을 걸어가면 밴프 자연사 박물관에 도착한다. 밴프 자연사 박물관은 1903년에 지어진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사 박물관이다.

소박한 통나무 건물이지만 내부에는 곰과 큰뿔양부터 새와 벌에 이르기까지 5000점이 넘는 오래된 식물 및 동물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로키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밴프 자연사 박물관/사진=알버타 관광청

다만 운영 기간이 정해져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박물관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며,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밴프 자연사 박물관/사진=알버타 관광청

입장료는 성인 5캐나다달러(약 4800원), 만 65세 이상은 4.5캐나다달러(약 4300원)이며, 만 17세 미만은 무료다.

Banff Park Museum National Historic Site

91 Banff Ave, Banff, AB T1L 1K2 캐나다

05

밴프 스케이트보드 공원

Banff Skateboard Park

밴프 스케이트보드 공원/사진=밴프 타운 공식 사이트

밴프 자연사 박물관에서 도보로 약 10분, 차로 3분이면 밴프 스케이트 공원에 도착한다. 밴프 스케이트보드 공원은 북미 국립공원 최초의 일체형 콘크리트 스케이트보드 공원으로, 야외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다.

루드 보이즈 스노보드샵/사진=루드 보이즈 스노보드샵 공식 홈페이지

별도의 장비 대여 서비스가 없으므로 스케이트보드와 헬멧 등 안전장비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만약 스케이트보드를 챙겨오지 않았다면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쓰리베어즈 브루어리 앤 레스토랑에서 도보 약 1분 거리에 있는 루드 보이즈 스노보드샵(Rude Boys Snowboard shop)에서는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도 판매한다. 약 80캐나다달러(약 7만6000원)정도에 스케이트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어린이나 초보자에게 권장되며 이외의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비가 내리거나 눈이 쌓여 노면이 얼어붙으면 안전을 위해 공원이 폐쇄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자.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므로 스케이트보드만 준비됐다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Banff Skateboard Park

Sundance Rd, Banff, AB T1L 1C3 캐나다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밴프에서 꼭 해봐야 할 일은 정해진 목적지 없이 발길이 닿는 대로 걷는 것이다.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도 들어가 보고,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밴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자.

글= 김미경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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