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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맛집 말고, 크라비 아오낭 안 흔한 맛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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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 아오낭에는 여행객들에게 이름난 맛집이 많다. 하지만 유명 맛집만 찾아다니기엔 아오낭의 숨은 맛집이 아깝다. 아오낭 골목 안쪽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맛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식당들이 숨어 있다.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가격 부담도 덜하면서 맛까지 제대로 챙길 수 있는 곳들이다. ‘유명하진 않지만 맛있는 곳’을 찾는 여행자라면 주목할 만한 크라비의 숨은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1. 톤마욤 타이푸드

(Ton Ma Yom Thaifood)

톤마욤 타이푸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크라비에서 흔한 관광객용 식당이 아닌 진짜 로컬 맛집을 찾는다면 톤마욤 타이푸드를 추천한다. 아오낭 메인 비치 도로에서 차로 5~10분 정도 떨어진 골목 안쪽에 자리해 찾아가는 길부터 한적하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오픈형 공간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화려한 분위기 대신 정겨운 로컬 식당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5성급 호텔 셰프 출신 주방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여행객 사이에서도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톤마욤 타이푸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장 유명한 메뉴는 똠얌꿍이다. 큼직한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뜨끈한 국물에 라임과 향신료의 새콤하고 알싸한 맛이 어우러진다. 맵기는 주문할 때 조절할 수 있는데, 스파이시 단계는 상당히 매운 편이니 보통 맵기나 적당히 매콤한 정도를 추천한다. 물놀이를 마친 뒤나 하루 일정을 끝내고 뜨끈한 국물로 속을 채우기에 딱이다.

푸팟퐁커리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게살을 부드러운 달걀과 코코넛 밀크로 볶아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전혀 맵지 않고 간도 적당해 밥과 함께 먹기 좋다. 식사 후에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곁들여 달콤하게 마무리해도 좋다.

화~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자. 월요일은 정기휴무.

Ton Ma Yom Thaifood,Aonang

262/7 Leela Valley Aonang Soi.11 road, ตำบล อ่าวนาง อำเภอเมืองกระบี่ กระบี่ 81180 태국

2. 888 아오낭

(888 Ao Nang)

888 아오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아오낭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을 꼽으라면 고담키친을 빼놓기 어렵다. 하지만 원래 유명한 맛집 옆집에 또 다른 맛집이 있는 법이다. 고담키친 브런치 1(Kodam Kitchen Branch 1 Aonang) 지점 바로 옆에 자리한 888 아오낭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맛집이다. 긴 대기 줄을 피하고 싶거나 너무 유명한 식당 대신 여유롭게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아오낭 메인 거리의 북적이는 식당들과 달리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고, 내부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돼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다.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이라 로컬 식당 특유의 편안함과 레스토랑의 쾌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888 아오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태국 음식부터 해산물 요리와 그릴 메뉴까지 다양한데, 직접 먹어본 팟타이와 모닝글로리는 특히 만족스러웠다. 팟타이는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 충분했고, 모닝글로리는 태국에서 먹어본 것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어 밥과 함께 먹다 보면 어느새 접시가 깨끗해진다.

태국 음식뿐 아니라 스테이크 핫 스톤 같은 이색 메뉴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유명 맛집의 긴 대기 줄 대신 여유롭게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태국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888 아오낭을 기억해두자.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888 Ao Nang

267 ม.3 Thanon Khlong Hang, Tambon Ao Nang,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180 태국

3. 라캥 타이 비스트로 & 바

(Rakhang Thai Bistro & Bar)

라캥 타이 비스트로 & 바/사진=라캥 타이 비스트로 & 바 공식 SNS

아오낭에서 조금 더 쾌적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라캥 태국 비스트로와 바를 추천한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크라비 아오낭 비치 안에 자리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운영한다. 깔끔한 실내와 여유로운 테라스 좌석을 갖추고 있어 로컬 식당의 북적이는 분위기 대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태국 음식부터 양식까지 메뉴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팟타이와 똠얌꿍 같은 익숙한 태국 요리부터 파낭 커리와 마사만 누아 등 현지식 커리까지 갖췄다. 태국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일행과 함께라면 직접 만든 피자나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버거 등을 주문해도 좋다. 한 테이블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골라 먹기 편하다.

특히 호텔 레스토랑답게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온다. 태국 음식 특유의 향과 맛은 살리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여행 중 편안하게 먹기 좋다. 아오낭 해변과도 가까워 투어를 떠나기 전 아침을 먹거나 하루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도 알맞다.

저녁에는 식사뿐 아니라 바에서 칵테일이나 목테일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어 아오낭에서 야식이나 가볍게 술 한잔할 곳을 찾을 때도 유용하다.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선선한 저녁에는 테라스에서 아오낭의 분위기를 즐겨보자.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라캥 태국 비스트로와 바 크라비 아오낭

244, Tambon Ao Nang,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180 태국

크라비(태국)=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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