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Palawan)은 투명한 바다와 석회암 절벽, 원시 자연으로 사랑받는 대표 휴양지다. 엘니도(El Nido)와 코론(Coron),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까지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섬이다. 아름다운 팔라완의 여행 기억을 담은 팔라완 기념품을 찾고있다면 주목해보자.
손으로 직접 짠 전통 수공예품부터 가볍게 선물할 의류를, 가성비 좋은 간식까지. 팔라완에서 사기 좋은 기념품별로 어디서 쇼핑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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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아탄 크리에이션스(Binuatan Creations) 수공예품 |

비누아탄 크리에이션스 / 사진= 비누아탄 크리에이션스(Binuatan Creations) 페이스북
로컬의 수공예품을 찾는다면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팔라완의 느낌 물씬 나는 이색 체험, 기념품 장소다. 비누아탄 크리에이션스(Binuatan Creations)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베틀로 직물을 짜는 과정을 눈앞에서 관람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이곳의 필수 구매템은 현지 장인들이 천연 소재로 직접 엮은 직물 가방, 지갑, 북마크, 모자, 부채, 전통 바구니류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품들보다 지역 주민들의 손길이 들어간 그런 의미있는 기념품을 찾고 있었다면 딱이다.
가격대가 매우 저렴해 대량으로 선물을 고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북마크는 15페소(약 350원), 팔라완 전통 쌀바구니인 팅켑(Tingkep)은 작은 사이즈 199페소(약 4600원), 큰 사이즈 300페소(약 7000원) 선이다. 동전지갑이나 파우치도 50~100페소(약 1200~2300원) 안팎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수공예 가방류는 350~600페소(약 8200~1만 4000원) 이상인 제품도 있다. 결제는 현금 페소가 기본이므로 잔돈을 미리 준비해 두자.
방문은 햇살이 뜨겁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 장인들의 베틀 작업을 더 활기차게 감상할 수 있어 사진도 잘 나오고, 사람이 적을 때는 직원이 전통 직조 방식과 제품에 얽힌 이야기를 더 자세히 설명해 주기도 한다. 모든 제품이 100% 수공예라 같은 종류라도 색상 조합이나 마감이 조금씩 다르므로, 마음에 드는 패턴을 발견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담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일요일이나 현지 공휴일에는 베틀 작업을 하는 장인의 수가 줄거나 체험이 제한될 수 있으니, 활기찬 작업 모습을 보고 싶다면 평일이나 토요일 오전에서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Puerto Princesa South Road, Puerto Princesa City, 5300 Palawan,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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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야 기념품점(Aplaya Souvenirs) 의류, 소품 |

전통 수공예품 쇼핑을 마쳤다면, 이번에는 편하게 살 수 있는 해변 느낌 기념품샵을 추천한다.
아플라야 기념품점(Aplaya Souvenirs)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 중심의 대형 쇼핑몰 에스엠 시티(SM City) 내부에 위치한 기념품샵이다.
이곳의 대표 기념품은 ‘팔라완(Palawan)’ 문구나 열대식물, 해변 그래픽이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와 에코백이다. 그 외에도 냉장고 자석, 머그잔, 로컬 프린트 파우치와 컵받침 등 아기자기한 잡화가 가득하다. 가격은 야외 시장이나 수공예 전문점보다 다소 높은 편으로, 티셔츠는 250~450페소(약 5800~1만 원), 마그넷이나 파우치는 100~200페소(약 2300~4600원) 선이다. 이곳은 수공예품과 다르게 대량 생산 공정을 거쳐 마감이 깔끔하고 품질이 일정한게 특징이다. 누구에게 선물해도 실패 확률이 낮다는 점.
팔라완이 더운 만큼 이곳의 방문 팁은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에스엠 시티(SM City) 안을 즐기는 것이다. 쇼핑아웃렉 특성상 카드 결제도 가능하니 페소 현금이 부족한 여행 후반부에 들리는 것도 꿀팁 중 하나. 여행지 가면 하나쯤은 있을법한 그런 필수 기념품들을 모아둔 곳이니 부담없이 들려보기 좋다.
영업시간도 몰 운영 시간에 맞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 야외 시장과 달리 시간에 쫓기지 않고 쾌적하게 방문할 수 있다.

LGF, SM City Puerto Princesa, Malvar St, Corner Lacao St, Puerto Princesa City, 5300 Palawan,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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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Kultura) 프리미엄 편집숍 |

쿨투라(Kultura) / 사진= 쿨투라(Kultura) 페이스북
앞서 소개한 에스엠 시티(SM City) 몰 내에 추천하고싶은 기념품샵이 하나 더 있다. 이번엔 가격을 좀 더 높여 프리미엄 기념품을 소개한다.
격식 있는 고급 선물을 찾는다면 쿨투라(Kultura)를 찾아가보자. 필리핀 전역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기념품만 엄선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기념품 편집숍 브랜드다. 영업시간은 몰과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장 내부가 넓고 백화점처럼 정돈돼 있어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의 필수 기념품은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진주 액세서리, 카피스 조개껍데기로 만든 홈데코 소품과 필리핀 전통 목공예품이다. 프리미엄 바나나칩과 최고급 드라이 망고도 판매한다. 가격대는 네 곳 중 가장 높은 편이지만 비싸도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싼 편이다.
바나나칩이나 견과류 세트는 150~300페소(약 3500~7000원), 정교하게 가공된 전통 장식품이나 패션 파우치는 500페소(약 1만 2000원) 이상인 경우도 있다. 로컬 마트보다 1.5~2배 수준이지만, 그만큼 포장 상태가 눈이 부실 정도로 깔끔해 격식 있는 선물용으로는 가장 좋은 선택지다.
여행 팁으로는 공항으로 가기 전 최종 코스로 방문해 기념품 쇼핑을 한 번에 마무리하는 것. 제품 완성도가 높아 대충 골라도 실패가 없고, 매장에 상주하는 개인 쇼핑 어시스턴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예산과 선물 대상에 맞는 인기 상품을 빠르게 추천받을 수 있어 촉박한 일정에서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정찰제로 운영되어 흥정 스트레스가 없으니, 고급 바나나칩, 전통 럼주, 테이블 매트, 키체인 위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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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시시 몰 팔라완(NCCC Mall Palawan)
현지 간식, 생필품 |

선물용 쇼핑을 마쳤다면, 이젠 로컬로 들어와서 먹거리와 간식을 채워보자. 엔시시시 몰 팔라완(NCCC Mall Palawan)은 관광객보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현지 주민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매일 찾는 진정한 로컬 마트 겸 쇼핑몰이다.
식당가 형태의 푸드코트도 입점해 있어 쇼핑 전후로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다. 졸리비(Jollibee), 차우킹(Chowking) 같은 현지 체인점에서 1인당 120~250페소(약 2800~5800원)면 세트 메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사야 할 필수템은 단연 먹거리와 식료품. 새콤달콤한 드라이 망고, 바삭한 바나나칩, 현지 믹스 커피, 칼라만시 원액이나 소스류를 사기 좋다. 가격은 팔라완 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드라이 망고 100g 한 봉지가 70~100페소(약 1600~2300원), 바나나칩 대용량도 60~90페소(약 1400~2100원) 안팎이라 대량으로 간식을 쟁이기에 최적이다.
쇼핑 동선을 추천하자면 비누아탄 크리에이션스(Binuatan Creations)나 쿨투라(Kultura)에서 예쁘고 고급스러운 기념품을 구매한 뒤, 동료나 친구들에게 가볍게 나눠 줄 대량 간식은 이곳에서 보충하기. 현지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마트인 만큼 관광객 전용 기념품의 종류는 적은 편이다.
과거 대형 화재 이후 재건과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슈퍼마켓과 주요 상공간이 정상 운영 중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에스엠 몰(SM Mall)보다 한 시간 일찍 닫는 편이니 저녁 7시 전에는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89 Lacao St, Puerto Princesa City, 5300 Palawan, 필리핀
쇼핑을 마쳤다면 팔라완의 대표 자연 명소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으로 향해보는 걸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석회암 동굴 속을 배로 이동하며 거대한 종유석과 지하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에서 가장 상징적인 코스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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