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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 렁쿤 사원 앞뒤로 알차게 즐기는 오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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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는 태국 북부의 청정 자연과 독특한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다. 그중에서 태국 치앙라이의 백색 사원, 렁쿤 사원(Wat Rong Khun)은 화가 찰렘차이 코시티파트가 설계한 현대적 불교 예술의 걸작이다. 순백의 외관과 환상적인 벽화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치앙라이에서 놓칠 수 없는 곳, 렁쿤 사원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일정 전후로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겨보자. 치앙라이의 푸른 시골 풍경과 문화 유산과 함께 넓은 농장 탐방부터 카페 휴식, 사원 감상, 루프탑 식사까지 하루 일정을 담았다.

01

Boon Rawd farm

레드 반 하우스

레드 반 하우스 / 사진= 싱하 파크 치앙라이 페이스북

가장 먼저 향할 곳은 싱하파크 입구에 있는 싱하 맥주로 유명한 부른라우드 양조장의 부원 농장, 분 로드 농장(Boon Rawd Farm)이다. 이 농장에서 이 8000헥타르(약 2420만평) 규모의 거대 에코 파크가 시작됐다. 이곳은 원래 보리 재배지였으나 2012년부터 관광지로 탈바꿈해 무료 입장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싱하공원의 싱하라는 이름은 사자를 뜻하며 태국과 동남아시아 신화에서 힘,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황금 사자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공원의 상징이자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이니 여기서 기념사진을 꼭 남겨보자.

공원이 워낙 넓으니 걸어서 전체 구경은 불가능하지만 트램 투어를 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50바트(약 6000원), 어린이 50바트(약 2000원이고 9시~17시 30분마다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약 45~60분. 5개 스테이션으로 구성해 넓은 공원을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좋다. 레드 반 하우스(Red Barn House)에서 자전거 대여(시간당 100~150바트(약 4000~6000원))도 가능하다.

Boon Rawd farm

VP3V+FH6, Mae Kon,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01

Singha Park Chiang Rai

싱하 파크 치앙라이

싱하 파크 치앙라이 / 사진= 싱하 파크 치앙라이 페이스북

이제 본격적으로 싱하파크를 둘러보자. 공원에서는 백조 호수에서 물고기 먹이주기와 제품 쇼핑, 플라워 블룸 존 체크인, 미니 동물원에서 동물 먹이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쿠터·골프카트 투어, 지플라인·클라이밍·어드벤처 로프코스·전기 자전거·ATV·버기 오프로드 등 다양한 익스트림 활동도 마련돼 있다. 차밭에서는 전통 의상을 대여해 사진을 찍거나 직접 차 따기 체험도 인기다. 프리미엄 싱하 차 시음까지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스포츠 존은 저녁이면 현지인과 외국인으로 붐빈다. 자전거와 지플라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니 운동을 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은 분위기다. 공기가 맑고 사진 명소가 많아 가족과 하루 종일 놀기 좋다. 다만 여름엔 한국보다 훨씬 더 더운 편이니 물과 선크림을 꼭 챙기자. 자연 속 액티비티와 싱하의 프리미엄 차 문화가 어우러진곳에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보자.

싱하 파크 치앙라이

99, Tambon Mae Kon, Amphoe Mueang Chiang Rai, Chang Wat Chiang Rai 57000 태국

03

Na.mo Cafe

나모카페

나모카페 / 사진= 나모카페 페이스북

공원에서 산책을 마쳤다면 파크에서 10분 거리의 나모 카페(Na.mo Cafe ณ.โม คาเฟ่)에서 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르자. 나모 카페는 싱하 파크 바로 옆 골목(바나매콘 학교 옆) 위치로 접근성 최고인 곳이다. 8시~16시 영업하는 러스틱 카페로 도이팡콘 산의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와 시원한 음료가 주력이다. 그늘진 야외 공간에서 쉴 때 딱이다.

카페지만 음식도 팔고있다. 메뉴는 스테이크, 일본·한국·멕시칸 퓨전 요리 중심이다. 에스프레소와 스테이크가 ‘태국 최고’라는 호평을 받는다. 직원들은 친절해 추천 메뉴 제안도 잘해주고 현지인들이 작업이나 휴식으로 많이 온다. 리뷰에서는 집 같은 편안함,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한다는 후기가 쏟아지는 곳이다. 렁쿤 사원으로 가기 전 가벼운 브런치나 커피로 에너지 충전하기 좋다.

Na.mo Cafe ณ.โม คาเฟ่

29 Tambon Mae Kon, เมือง Chang Wat Chiang Rai 57000 태국

04

White Temple

렁쿤 사원(백색 사원)

태국 관광청 치앙라이 사무소 홈페이지

렁쿤 사원 / 사진= 렁쿤 사원 페이스북

오늘의 하이라이트, 렁쿤사원으로 향해보자. 전통과 현대 예술이 융합된 치앙라이의 상징이자, 코스의 클라이맥스다. 사원은 치앙라이 공항에서 12km 떨어진 파오돈차이 로드에 위치하며 도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다. 찰렘차이의 순백 우보스(본당)는 은박스 모자이크와 층층이 쌓인 탑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이다. 내부 벽화는 현대 사회 비판과 불교 철학을 담은 강렬한 인상으로 만들어졌다.

언제 가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새벽이나 일출 때 빛 반사가 가장 아름답다는 리뷰가 많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지만 인파가 많아 아침 일찍 방문하라는 조언도 많다. 사원은 무릎과 어깨를 가리는 복장이 필수니 참고하자.(남성 반바지 착용 가능).

운영 시간은 8시~18시다. 갤러리는 월~금 8시~17시30분, 토·일·공휴일은 18시까지 운영한다. 외국인 입장료는 200바트(약 8000원)이다.

렁쿤 사원(백색 사원)

Pa O Don Chai,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05

Suan Singha

샨 싱하

Suan Singha 페이스북

사원에서의 여운은 사원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샨싱하 (Suan Singha)에서 여유롭게 일정을 마무리해보자. 루프탑에 올라 탁 트인 논밭과 소떼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추천 메뉴는 신선한 똠얌 수프와 볶음면, 타이 밀크티도 인기다. 가격은 저렴하고 양은 푸짐한 편이라 현지인 리뷰가 좋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정원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한다. 사원 인파에서 벗어나 잔잔한 음악과 시골 풍경 속에서 진짜 휴식을 느낄 수 있고 사장님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사원 방문 후 피로를 풀고 오후 일정을 위해 재정비하기 좋은 곳이다.

Suan Singha

RQG4+2W, Pa O Don Chai,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시간이 남는다면 근교의 블루 템플이나 검은색 사원(블랙 하우스)으로 이어가도 좋다. 또는 골든 트라이앵글 투어로 메콩강 국경까지 다녀오며 태국 북부의 매력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치앙라이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득 느껴보자.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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