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는 일본 최대의 귤 산지답게 도시 전체가 귤에 진심이다.
에히메현의 “수도꼭지에서 귤 주스가 나온다”는 도시 전설을 실제로 구현한 이색 카페부터, 고퀄리티 귤 디저트 전문점까지 입안 가득 비타민을 채워줄 마쓰야마 귤 디저트 & 음료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1.
10팩토리 마쓰야마 본점
(10FACTORY)

10FACTORY/사진=10FACTORY 공식 SNS
마쓰야마 로프웨이 상점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기는 세련된 외관의 귤 전문 카페&기념품샵이다. 에히메현 전역의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다양한 품종의 귤을 현대적인 감각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저녁에는 내부에 주황빛 조명이 켜져 그 자체로 귤이 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세 가지 품종의 귤 주스를 와인 테이스팅하듯 비교하며 마실 수 있는 주스 샘플러다. 당도와 산도, 그리고 텍스처가 제각각인 귤의 매력을 섬세하게 음미하다 보면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주스 외에도 귤 젤라토, 말린 과일, 귤 맥주 등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은 라인업이 가득해 트렌디한 감성의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스폿이다.
귤 젤리와 주스를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10 FACTORY 마쓰야마 본점
일본 〒790-0004 Ehime, Matsuyama, Ōkaidō, 3-chōme−2−25
2.
미캰 파크
(Mican Park)

미캰 파크/사진=미캰 파크 공식 홈페이지
미캰 파크는 에히메현의 사랑스러운 공식 마스코트 ‘미캰(Mican)’을 테마로 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요테쓰 바이신지역 바로 근처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어, 탁 트인 세토내해의 윤슬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독보적인 장점이다.
시설은 층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실제 귤 주스가 만들어지는 가공 시설이 있으며, 위생상 내부 출입은 제한되지만 유리창을 통해 생산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2층 카페 공간에서는 이곳만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

시그니처 메뉴인 ‘미캰 귤 파르페’/사진=미컅 파크 공식 홈페이지
시그니처 메뉴인 ‘미캰 귤 파르페’는 꼭 한 번 맛볼 만하다. 신선한 생귤과 달콤한 시럽,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층층이 쌓여 상큼함과 달콤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미캰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디저트들도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수도꼭지 귤 주스’ 체험 존이다. 수도꼭지를 틀면 100% 오렌지 주스가 나오는, 일본 여행에서 한 번쯤 꿈꿔본 장면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신선한 주스를 바로 따라 마시는 재미 덕분에 아이 동반 가족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미컁파크 바이신지
1374-1 Baishinjimachi, Matsuyama, Ehime 791-8082 일본
3.
겔라테리아 우노
(Gelateria Uno)

겔라테리아 우노는 현지인 사이 소문난 숨은 수제 젤라토 맛집이다.
이탈리아 정통 제조법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젤라토를 만들어내며, 에히메현에서 나고 자란 제철 과일을 메인 식재료로 고집한다.
이곳 귤 젤라토의 핵심은 인위적인 단맛을 배제하고 과일 본연의 향긋함과 쌉싸름한 껍질의 풍미까지 입체적으로 살려냈다는 점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요칸, 세토카, 데코폰 등 사용되는 귤의 품종이 유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그 시기에 가장 맛있는 ‘제철 귤’의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ジェラテリア UNO
Cielo Drago, 103 414 Kumanodai, Matsuyama, Ehime 791-8016 일본
4.
노마 노마
(noma-noma)

노마 노마/사진=노마 노마 공식 SNS
오카이도 상점가 아케이드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활기찬 생과일 주스 바 노마노마.
이곳은 에히메현 내에서도 손꼽히는 감귤 전문 농장인 ‘노마과수원(のま果樹園)’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이다. 과일 전문가가 매일 그날 가장 상태가 좋은 최상급 귤만을 엄격하게 선별하여 음료를 제조한다.
이곳의 백미는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신선한 귤을 통째로 짜서 내어주는 ‘생즙 귤 주스(미캰 주스)’다. 어떠한 첨가물도 섞지 않은 순도 100%의 주스는 귤이 가진 자연스러운 단맛과 산미를 담았다. 주스에는 실제 귤도 넣어줘 귤 그자체의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고급 희귀 품종을 활용한 메뉴도 등장해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준다. 과일 퀄리티로 승부하는 진정한 귤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오카이도 상점가
일본 〒790-0004 Ehime, Matsuyama, Ōkaidō, 2-chōme−2−3
5.
에히메에가오 관광물산점
(Ehime Egao)

에히메에가오 관광물산점/사진=에히메에가오 관광물산점 공식 SNS
귤 주스 판매점이자 기념품샵인 에히메에가오는 ‘수도꼭지 귤 주스’를 가장 대중적으로 알린 일등 공신이다.
생과일 귤 주스 가격이 180엔 (약 1700원)으로 마쓰야마 내 카페 중 가장 저렴하다. 종이컵을 들고 직접 수도꼭지에서 주스를 따르는 경험은 마쓰야마 여행에서 필수.
주스 외에도 에히메현의 마스코트인 ‘미캰(Mican)’ 캐릭터 굿즈가 가득하고 귤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여행의 시작이나 마지막에 들러 기념품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마쓰야마 공항
2731 Minamiyoshidamachi, Matsuyama, Ehime 791-8042 일본
글=김지은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