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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이 어때서?” 비행기 탑승 거부 당한 보디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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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피나르가 당시 입었던 옷차림 / 출처 =트위터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보디빌더 겸 피트니스 모델이 옷차림 때문에 아메리칸항공에서 탑승을 거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데니스 세이피나르(26)는 지난 8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기내 탑승을 거절당한 후 한동안 공항에 갇혀있었다. 그녀는 SNS에 상황을 알리며 “텍사스 공항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절대 못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들이 그녀의 패션을 문제 삼아 탑승을 거부하고 비난했다. 승무원들은 그녀의 옷차림이 다른 가족 고객들의 여행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난 벌거벗지 않았다”며 “나는 운동선수고 지금 여기서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성스러운 옷을 좋아하지만 남을 불쾌하게 하는 옷은 절대 입지 않는다. 나는 때에 따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알 만큼 성숙하고 교양 있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해당 항공 승무원들의 조치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세이피나르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짧은 청 반바지와 탱크탑, 허리춤엔 흰색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그녀의 평소 옷차림과 대회 사진 / 출처 = 세이피나르 인스타그램

아메리칸 항공은 이메일을 통해 7월 8일 댈러스 포트워스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고객의 탑승을 거부했음을 인정했다. 항공 측은 “기내 규정에 따라 모든 고객은 적절한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타인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복장은 저희 항공편에 탑승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후 세이피나르는 아메리칸 항공으로부터 관련 정책에 대한 통지를 받은 후 후속 항공편을 이용해 마이애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이피나르는 터키에서 최초로 국제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FBF)의 지위를 받아 최근 로스앤젤레스로 경험을 쌓기 위해 건너왔다. 그녀는 2021년 미국 전국 비키니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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