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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 드물어요” 치앙마이 골프장에 한국인이 98%인 이유 [여행人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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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 인터뷰

가싼쿤탄CC 한국사무소 공식 개소

한국인 장박 골퍼 사로잡은 비결

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사진=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 제공

태국 골프는 덥다? 치앙마이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선선한 날씨와 장기 체류에 최적화된 환경을 앞세운 치앙마이가 한국 골퍼들 사이에서 ‘장박 골프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Gassan Khuntan Golf & Resort, 이하 가싼쿤탄)는 성수기 투숙객의 98%가 한국인일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사무소 ‘가싼쿤탄코리아’를 공식 개소하고 체류형 상품 독점 GSA 계약까지 체결했다.

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왜 한국 골퍼들은 치앙마이, 그중에서도 가싼쿤탄을 찾는 걸까. 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뢰로 쌓아 올린 단독 계약

현재 가싼쿤탄의 해외사무소는 한국이 유일하다. 지난 4월에는 GSA(General Sales Agent), 즉 공식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한국 시장 내 체류형 상품은 가싼쿤탄코리아를 통해서만 판매한다.

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는 태국에서 약 18년간 거주했다. 태국 명문 마히돌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한 뒤 하이트진로 태국 총판 회사에서 이사 직책을 맡아 태국 전역 유통을 총괄했다.

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싼쿤탄과 인연이 시작된 건 코로나19 시기였다. 당시 한국은 해외 골프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렸지만, 태국은 방역 규제로 골프장 운영 자체가 중단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유 대표는 이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봤다. 가싼쿤탄 측에 회원권 판매와 한국인 고객 유치를 제안하며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유 대표는 “골프장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맞아떨어졌다”며 “골프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신뢰를 얻어 지금의 공식 계약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98% … 이유 있는 자신감

“성수기에는 한국인 투숙객 비율이 98%예요.”

유영상 대표에게 가싼쿤탄이 한국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를 끄는 이유를 물었다.

그에 따르면 가싼쿤탄의 타깃층은 명확하다. 60대 중반 이상의 한국 장년층이다. 유 대표는 “가싼쿤탄은 장년층 골퍼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쿤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사진=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 제공

가장 먼저 꼽은 건 날씨다. 치앙마이는 7~8월 평균 온도 20도, 12~2월 평균 온도 15도로 쾌적한 기후를 보유했다. 특히 가싼쿤탄이 위치한 쿤탄 국립공원 단지는 해발 약 700m 고지대에 자리해 치앙마이 내에서도 유독 선선한 곳이다. 무더위를 피해 장시간 라운딩이나 장박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여기에 한국인 맞춤 서비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가싼쿤탄은 한국인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 직원 4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며 “치앙마이 현지 골프장 가운데 이 정도 규모의 한국인 직원을 둔 곳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골프장과 숙박시설 곳곳에서 한국인 직원이 한국어로 바로 응대하기 때문에 불편사항이나 문의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 부대시설/사진=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가싼쿤탄은 체류 인원이 20인 이상이면 한식 뷔페를 제공하고 소규모 투숙객에게도 제육볶음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식사를 준비한다. 최근에는 5성급 신축 숙소를 완공해 장기 체류객을 고려한 넓은 객실을 운영 중이다. 유 대표는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 골퍼분들이 ‘돌고 돌아 결국 가싼쿤탄’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박 고객을 위한 셔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공항 픽드롭 서비스뿐 아니라 장기 체류객들이 무료함을 느끼지 않도록 치앙마이 시내와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 밴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이수텝은 차로 30~40분이면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도이인타논 국립공원과 야시장 등 라운딩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보기보다 어렵다”… 자연 지형 살린 27홀 골프장

가싼쿤탄은 최근 기존 18홀에서 27홀 규모로 확장했다. 유영상 대표는 가싼쿤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아기자기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코스”를 꼽았다. 전장이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만 코스를 제대로 공략하려면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가 추천한 시그니처 홀은 A코스 5번 홀이다. 105야드(96m) 길이의 아일랜드 홀로 높은 곳에서 아래를 향해 티샷을 날리는 구조다. 주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인기가 많고 홀인원이 자주 나오는 홀로도 유명하다.

C코스 3번 홀/사진=가싼쿤탄 골프 앤 리조트 제공

또 다른 추천 홀은 C코스 3번 홀이다. 일반적으로 고지대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홀과 달리 이 홀은 저지대에서 높은 그린 방향으로 공을 올려 쳐야 한다. 독특한 구조 때문에 방문객 사이에서도 “처음 경험해 본다”는 반응이 많다. 난도가 높은 만큼 홀인원도 지금까지 딱 한 번 나왔다. 특히 홀 주변으로 실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도 가싼쿤탄만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유영상 가싼쿤탄코리아 대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싼쿤탄의 다양한 코스는 골프장을 벗어난다. 치앙마이 내 같은 가산 그룹 계열 골프장인 ‘가싼 레가시’, ‘가싼 파노라마’ 골프장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번의 숙박으로 세 곳의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목표는 태국 대표 체류형 골프장… 실패하지 말고 가싼쿤탄으로 오셔라”

가싼쿤탄은 골프텔에서 숙박하며 라운딩을 즐기는 ‘체류형 골프’와 골프장만 이용하는 ‘플레이 온리’ 상품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체류형 골프 상품은 단독 GSA 계약을 체결한 가싼쿤탄코리아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가싼쿤탄코리아/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유영상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가싼쿤탄을 태국에서 가장 멋진 골프장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싼쿤탄은 단순한 골프 시설을 넘어 장기 체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사지·스파 등 부대시설과 숙박 서비스를 강화하며 ‘머무르는 골프 여행지’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온 가싼쿤탄과 GSA 계약을 맺은 만큼 안정적으로 꾸준히 고객을 공급하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싼쿤탄코리아는 씨앤유투어, 즐거운여행사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전국 여행사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끝으로 유대표는 “가싼쿤탄은 한국인 맞춤형 인프라와 체류 환경을 갖춘 골프장인 만큼 방문하시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 실패하지 마시고 검증된 가싼쿤탄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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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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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이상국

    너무 비싸요 가성비 차라리 피만팁이나 항동 18홀 올포함 1천바트 한국동 45000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이런 곳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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