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토버페스트 뮌헨 / 사진= 뮌헨 관광청 (Tommy Loesch)
축제 하나는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까.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가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한 축제가 이제는 비행기 12시간 거리인 서울에도 상륙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10월을 뜻하는 옥토버(Oktober)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트(Fest)가 합쳐진 말이다. 1810년 바이에른 왕국 왕세자의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한 경마 경기에서 시작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축제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올해 열리는 제191회 옥토버페스트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서울도 비슷한 기간에 함께 옥토버페스트를 기념할 예정이다.

옥토버페스트 뮌헨 / 사진= 도이치옥토버페스트코리아㈜
도이치옥토버페스트코리아는 오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최근 독일 뮌헨시로부터 ‘옥토버페스트 서울’ 명칭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옥토버페스트의 전통과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과 독일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 기간에는 파울라너(Paulaner) 등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대표하는 정통 맥주를 비롯해 슈바인학센(Schweinshaxe), 프레첼(Pretzel), 바이스부어스트(Weisswurst) 등 바이에른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OBC도 함께 선보인다.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독일 전통 음악 공연과 현지 밴드 무대,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독일의 음식과 음악, 예술,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대형 맥주 텐트인 페스트첼트(Festzelt)를 비롯해 독일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옥토버페스트 서울 2026이 서울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독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독일과 한국 양국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서연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