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걷다가 당 떨어질 때, 시원하게 당충전할 수 있는 디저트 카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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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의 소도시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을 중심으로 여행이 이뤄진다. 낮에는 노란 벽의 고택과 골목을 따라 걷고, 해 질 무렵에는 등불이 켜진 투본강 주변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든다. 차로 이동하기보다 두 발로 천천히 둘러보는 여행지라 체류 시간 대부분이 ‘걷기’로 채워진다. 문제는 날씨다. 특히 건기인 4월부터 8월 사이에는 체감온도가 높아 금세 체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호이안 여행에서는 중간중간 ‘짧은 휴식 포인트’를 잘 끼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카페에 앉는 것이 아니라, 시원한 디저트로 당을 보충하며 체온을 낮추는 식의 휴식이 효율적이다. 올드타운 동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바로 들어가 쉬기 좋은 디저트 카페 3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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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Boulevard Gelato I – Hội An 블러바드 젤라또 호이안 |

첫 번째는 블러바드 젤라또 호이안(Boulevard Gelato I – Hội An)이다. 올드타운 중심부의 쩐푸(Trần Phú) 거리에 있어 동선이 좋고, 투본강(Tu Bon River)과도 가까워 산책 중 들르기 편하다. 매장은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 식후 디저트나 한낮 더위 피하기에 모두 잘 맞는다. 젤라토는 1스쿱 7만동(약 3800원), 2스쿱 13만동(약 7100원), 3스쿱 18만동(약 9800원)으로 구성된다. 필라델피아 치즈와 두리안 맛은 추가 요금이 붙고, 생수도 따로 판매한다. 바닐라 버번, 망고 라이스, 솔티드 카라멜 크림치즈 같은 맛이 자주 언급된다. 부드럽고 진한 식감이 강점이고, 진열대에서 맛을 고르기 쉬워 처음 가는 사람도 부담이 적다. 실내는 우드톤과 은은한 조명으로 정돈돼 있고, 창가 자리는 잠깐 쉬면서 올드타운 분위기를 보기 좋다. 직원이 친절하게 맛을 추천해 주는 편이라 선택이 어렵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호이안에서 젤라토로 시원하게 당을 채우기 가장 무난한 곳이다.

78 Lê Lợi, Phường Minh An, Hội An, Đà Nẵng 51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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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Sum & Bingsoo 솜앤빙수 |

솜앤빙수 / 사진= 솜앤빙수 인스타그램
두 번째는 솜앤빙수(Sum & Bingsoo)다. 올드타운 소원배 타는 곳에서 한 블록만 올라오면 되는 위치라 접근성이 좋다. 투본강과 가깝고, 더운 날 바로 쉬어가기 좋은 코스로 많이 찾는다.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1층은 에어컨이 강하고 2층은 비교적 덜 시원한 편이다. 이곳은 이름처럼 빙수와 한국식 디저트가 강점이라, 호이안의 무더위에 가장 직관적으로 대응하기 좋다. 과일 토핑이 올라간 시원한 빙수와 달지 않게 정리된 디저트가 장점으로 꼽힌다. 에어컨이 빵빵한 점이 특히 강한 만족 포인트다. 올드타운을 오래 걷다 보면 땀이 많이 나는데, 이곳은 잠깐 앉아 체온을 내리기 좋은 타입이다. 소원배나 야시장 동선을 같이 묶기 쉬워 오후 중간 휴식 장소로도 적합하다. 복잡한 메인 거리보다 한 박자 쉬어가는 분위기를 원할 때 잘 맞는다. 호이안에서 “시원하게 쉬면서 단맛 보충”이라는 목적에 가장 잘 들어맞는 곳이다. 가격은 S 11만동(약 5600원). M 16만동(약 8800원). L 20만동(약 1만1000원)이다.

39 High St, New Malden KT3 4BY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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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Cộng Cà Phê 콩카페 |

호이안 콩카페 / 사진= 호이안 콩카페
세 번째는 콩카페(Cộng Cà Phê)다. 호이안 지점은 강변 전망과 넉넉한 좌석이 강점인 체인 카페다. 레트로한 군 복고 감성 인테리어로 유명하고, 올드타운 산책 중 분위기 전환용으로 들르기 좋다. 시그니처는 코코넛 커피와 코코넛 그린라이스 아이스커피다. 차가운 코코넛 베이스 음료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류도 곁들이기 좋다. 호이안에서 오래 걷다 보면 단순히 아이스크림보다 음료와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 원할 때가 있는데, 이곳이 그 수요에 맞는다. 강변 자리에서는 호이안 특유의 느린 풍경을 보기 좋고, 실내는 관광객이 많아도 회전이 비교적 빠른 편이다. 커피가 진하고 향이 뚜렷해 당충전과 카페인 보충을 같이 하기 좋다. 사진 찍기 쉬운 포인트도 많아 짧게 쉬어가기에 효율적이다. 시원한 음료 한 잔으로 다시 걷기 좋은 올드타운형 휴식처다.

64 Công Nữ Ngọc Hoa, Phường Minh An, Hội An, Đà Nẵng, 베트남
여유가 있다면 저녁 시간대에는 투본강 주변으로 다시 나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가 지면 올드타운에 등불이 켜지고, 야시장이 열리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소원배를 타거나 강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다음 날 일정으로는 안방 비치나 끄어다이 비치까지 나가 한적한 해변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올드타운의 골목과 강, 그리고 바다까지 이어지는 이 흐름이 호이안 여행을 가장 균형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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