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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지붕 위로 뛰어다닌다’는 중국 배달업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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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음식 배달원이 옥상 지붕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 Vientiane News 유튜브

중국 비엔티안 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최근 베이징의 건물 옥상에서 급하게 이동하는 음식 배달원의 모습을 시민이 촬영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달 배낭을 메고 양손에는 비닐봉지를 든 한 남성이 지붕 위를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지붕이 경사진 탓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도시 속에서 장애물들을 넘나들며 운동하는 ‘파쿠르(Parkour)‘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사진 – Vientiane News 유튜브

해당 영상은 주위 건물에 있던 시민 장모 씨가 촬영해 올리면서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배달이 급한가보다” “쿵푸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날렵하다” “성룡 영화 출신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반면 “속도도 중요하지만, 안전에 신경 써야한다” “베이징 시내 교통 상황을 생각하면 지붕으로 가는 게 빠르겠지만, 목숨을 담보로 그랬어야 할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사람 음식을 배달해야 하나” 등의 우려 섞인 지적도 이어졌다.

사진 – unsplash


최근 중국에서는 배달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원들이 ‘속도 경쟁’을 벌이면서 목숨을 걸고 일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배달원들은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하고도 41위안(약 7000원)의 보수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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