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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만리장성에 “왔다감” 인증 남기려다 체포된 중국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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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만리장성에 인증 흔적을 남겼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펑파이 등 중국 외신은 중국인 관광객 3명이 만리장성 성벽에 낙서를 했다가 베이징 공안국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장 씨(张某林), 이 씨(李某荣), 소 씨(苏某芳) 등 세 명의 관광객은 베이징(北京)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 벽에 열쇠와 철사 등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다. 이 모습을 다른 사람이 찍어 SNS에 올리며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이후 현지 경찰이 조사해 22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구류 처분하고 벌금을 부과했으며 문화재 훼손 행위를 단호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베이징시장성 보호관리법(北京市長城保護管理辦法)’으로 관광객들의 낙서나 성벽 등 만리장성 외관에 손상을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또 중국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르면 낙서 등을 통해 국가문물을 고의로 훼손할 경우 경고나 200위안(약 3만4천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상황이 심각하면 5~10일의 구류와 200~500위안(약 3만4천~8만6천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역사적 문화 유물에 무슨 짓이냐며 미개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만리장성 협회 둥야오후이(東耀會)부회장은 “손상된 성벽을 복원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라며 원래 모습으로 복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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