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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쉬어가기 좋은 이색 카페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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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는 걷는 재미가 있는 도시다. 소련 시대 건축물과 현대적인 상점이 어우러진 거리 사이로 공원이 자리하고, 골목마다 개성 있는 카페가 숨어 있다. 도시를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알마티 여행의 묘미다.

카페마다 분위기도 제각각이다. 그네와 고양이가 있는 아늑한 커피하우스부터 1950년대 주택을 개조한 레트로 카페,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브런치 레스토랑까지 다양하다. 우주를 테마로 꾸민 카페도 있고, 카자흐스탄의 전통 곡물과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도 있다. 알마티 도심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알마티의 이색 카페 6곳을 소개한다.

01

그네와 고양이가 반기는 아늑한 카페…젤 커피

젤 커피 / 사진= 젤 커피 SNS

알마티 도심에서 아늑한 카페를 찾는다면 젤 커피(Jel Coffee)가 있다. 판필로프 거리(Panfilov Street) 92번지에 자리한 작은 복층 카페로, 지벡 졸리(Zhibek Zholy) 지하철역과 가깝다. 도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5~10분, 차량으로는 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천장에 매달린 그네 의자다. 실제로 앉을 수 있는 그네 좌석을 비롯해 나무 가구와 식물, 책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다. 카페에 머무는 고양이가 이곳의 인기 요소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카페는 2층 복층 구조로 꾸몄다. 우드톤 인테리어에 식물을 곳곳에 배치해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음료는 라테와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등 기본적인 커피 메뉴를 갖췄다. 매치아와 우롱차, 패션프루트 망고티, 핫초콜릿도 판매한다. 수제 베이커리와 마카롱 등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푸치노 가격은 약 1290~1590텐게(약 5000~6200원)다. 1인 평균 이용금액은 약 2400~3000텐게(약 9300~1만1600원) 수준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고, 오후 3~5시에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쉬어가기 좋다. 밤에는 도심 산책을 마무리하는 장소로도 어울린다.

알마티 도심에서 그네와 고양이, 책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찾는다면 들러볼 만하다.

Jel Coffee

Panfilov St 92,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02

1950년대 주택을 개조한 레트로 카페…테레제

테레제/ 사진= 테레제 인스타그램

알마티의 오래된 주거문화와 예술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테레제(Tereze)를 추천한다. 지벡 졸리 대로(Zhibek Zholy Avenue) 60번지에 자리한 카페로, 지벡 졸리 지하철역과 가깝다. 도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5~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테레제는 1950년대 주택을 개조한 레트로 아트 카페다. 오래된 건물의 천장과 복도, 창문 등 기존 구조를 살려 마치 예술가의 집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다. 소련 시대 주택의 흔적과 현대적인 카페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일반적인 상가형 카페와 달리 출입 방식도 독특하다. 건물에 도착하면 도어폰 17번을 눌러 입장하는 방식이다. 처음 방문한다면 출입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1950년대 역사적인 주택 안에 자리한 스페셜티 커피숍이자 창작 커뮤니티 공간이다.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사람들의 교류가 이뤄지는 장소라는 점이 특징이다.

메뉴는 토피 라테와 스페셜티 드립커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치아와 핫초콜릿도 판매하며 프렌치 페이스트리와 크루아상,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GIS 기준 1인 평균 이용금액은 약 2150텐게(약 8300원)다. 커피는 약 1200~2000텐게(약 4600~7700원), 디저트는 약 1500~3000텐게(약 5800~1만1600원) 수준이다.

방문객 평가는 좋은 편이다. 오래된 주택 특유의 분위기와 조용하고 예술적인 공간,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도심에서 접근하기 쉽고 사진을 찍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기 좋다.

영업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평일 오전 9~11시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머물기 좋고, 오후 2~5시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작업하기 좋다.

알마티 도심을 산책하다 오래된 주택의 분위기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카페다.

TEREZE

улица Жибек Жолы 60,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03

공원 속에서 즐기는 브런치…아고스토 파크 카페

아고스토 파크 카페 / 사진= 아고스토 파크 카페 인스타그램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바라보며 식사하고 싶다면 아고스토 파크 카페(Agosto Park Cafe)가 있다. 알마티의 대표적인 도심 공원인 판필로프 공원(Panfilov Park) 안에 자리한 레스토랑 겸 카페다.

도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5~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공원 산책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아고스토 파크 카페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곳이다. 낮에는 대형 유리창 너머로 공원의 나무를 바라보며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조명과 음악이 더해지면서 가스트로바 분위기로 바뀐다.

실내 공간이 넓고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 바도 갖췄다.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브런치부터 점심, 저녁 식사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물론 와인이나 칵테일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메뉴는 이탈리아식과 유럽식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브런치 플레이트와 오믈렛, 치즈케이크를 비롯해 파스타와 피자, 버거, 스테이크, 샐러드, 수프, 타파스 등을 판매한다.

커피와 차뿐 아니라 와인과 칵테일도 주문할 수 있어 가벼운 카페 이용부터 본격적인 식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커피와 차는 약 1500~2500텐게(약 5800~9700원), 브런치는 약 3000~5000텐게(약 1만1600~1만9300원) 수준이다. 파스타와 피자는 약 4000~7000텐게(약 1만5400~2만7000원), 와인과 칵테일은 약 3000~6000텐게(약 1만1600~2만3200원)로 안내된다.

공원 전망과 야외 테라스, 루프탑 바가 장점이다. 브런치와 점심 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라이브 음악이 더해지는 저녁 분위기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영업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는 여유로운 브런치를, 오후 2~5시에는 공원 산책 후 커피를 즐기기 좋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와인과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저녁 방문도 추천한다.

알마티 도심에서 공원 산책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방문할 만하다.

Agosto coffee

Казыбек Би, 43 Б, Kazybek Bi 43 B, Almaty 050010 카자흐스탄

04

브런치부터 노트북 작업까지…점핑 고트 커피

점핑 고트 커피 / 사진= 점핑 고트 커피 페이스북

알마티에서 아침 식사와 커피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점핑 고트 커피(Jump-in-Goat Coffee)가 있다. 스페셜티 커피숍으로, 판필로프 거리와도 가깝다. 도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점핑 고트 커피는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자와 디지털 노마드가 즐겨 찾는 공간이다. 염소를 활용한 로고가 눈에 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카페에는 영어 서적과 잡지가 마련돼 있다. 무료 와이파이와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기 좋은 좌석도 갖췄다. 실내와 야외 좌석이 있어 취향에 따라 자리를 고를 수 있다. 자체 로스팅 커피를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브런치 메뉴가 특히 다양하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서 즐겨 먹는 치즈 팬케이크인 시르니키(Syrniki)를 비롯해 오믈렛과 아보카도 토스트, 스무디볼,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등을 판매한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수프, 파스타도 주문할 수 있다.

커피 메뉴도 폭넓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테, 플랫화이트 등 기본적인 메뉴 외에 케멕스와 푸어오버, 아이스커피, 콜드브루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허브티와 과일차, 콤부차, 스무디, 주스, 핫초콜릿도 판매한다.

커피는 약 1200~2000텐게(약 4600~7700원), 시르니키는 약 3500텐게(약 1만3500원) 수준이다. 브런치는 약 3000~6000텐게(약 1만1600~2만3200원), 스무디볼은 약 3000~5000텐게(약 1만1600~1만9300원)다.

영어 메뉴와 영어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여행자에게 편리하다.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고, 현지인과 여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분위기도 매력으로 꼽힌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전 8~10시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기 좋다. 오후 2~5시에는 커피를 마시며 작업하거나 쉬어가기 좋지만 주말 오후에는 혼잡할 수 있다.

Jump-in-Goat Coffee

Abay Ave 35/37, Almaty 050000 카자흐스탄

05

우주선에 들어온 듯한 이색 카페…가리쉬 커피

가리쉬 커피 / 사진= 가리쉬 커피 페이스북

조금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가리쉬 커피(Gharysh Coffee)를 눈여겨볼 만하다. 알마티 도심에 자리한 우주 테마 카페로, 일반적인 커피숍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도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15~20분, 차량으로는 약 5~10분 거리다. 대중교통으로도 약 1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위치다.

카페에 들어서면 은빛 메탈릭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하학적인 조명과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우주선 기지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미래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조명이 사진을 찍기 좋은 배경이다.

이곳은 커피뿐 아니라 라멘도 판매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우주를 테마로 한 공간에서 라멘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음료는 스페이스 라테를 비롯해 라테와 아이스라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을 판매한다. 색감이 돋보이는 크래프트 에이드와 디저트도 마련돼 있다.

라테 가격은 약 1100텐게(약 4200원), 아이스라테는 약 1150텐게(약 4400원)다. 라멘은 약 2500~4000텐게(약 9700~1만5400원), 디저트는 약 1000~2500텐게(약 3900~9700원) 수준이다.

현지 음식점 정보 서비스 에다7(eda7)에서는 리뷰 13개를 기준으로 약 4.8점을 기록한 것으로 안내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전 9~11시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방문하기 좋고, 오후 2~5시에는 사진을 찍으며 공간을 둘러보기 좋다. 저녁에는 네온 조명이 더욱 돋보여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우주와 사이버펑크 감성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거나 알마티에서 사진 찍기 좋은 이색 카페를 찾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Haraz Coffee House

10009 N MacArthur Blvd #101, Irving, TX 75063 미국

오래된 건물과 공원을 지나 골목의 카페에 들어서면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 사이에 마음에 드는 카페 한두 곳을 넣어보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가는 시간도 알마티 여행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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