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에 속한 보홀(Bohol)은 눈부신 초록빛 섬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다. 수도 마닐라나 세부와는 달리 여유로운 속도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온화한 기후에 더해 스노클링, 다이빙, 크루즈 같은 해양 액티비티가 발달해 있다. 그중 보홀의 관문이자 숙소 밀집 지역인 팽글라오(Panglao)는 보홀국제공항이 자리한 중심 관광지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팽글라오에서 머물며 이웃 섬으로 섬투어를 떠나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공항 주변만으로 하루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숙소가 공항 근처라면, 멀리 안나가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하루 코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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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Napaling Reef 나팔링 리프 |

Dominggo Cafe-Napaling 페이스북

플리커 ( 皐月)

Dominggo Cafe-Napaling 페이스북
나팔링 리프는 팽글라오 섬 북쪽 해안에 위치한 스노클링 명소이자 보홀 다이빙 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수심 5~10m 정도로 얕아 초보자도 스노클링이나 프리다이빙을 즐기기에 부담 없으며, ‘정어리 런(Sardine Run)’으로 불리는 수천 마리 정어리떼를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약 30~45분간 진행되는 해양 투어는 초보자, 수영을 못하는 사람, 자격증이 없는 여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바닷속에서는 푸른 산호 군락과 밝은 오렌지빛 리프, 게으르게 헤엄치는 거북이를 볼 수 있어 포토·영상 촬영도 인기다. *투어 요금은 약 92.25달러(약 12만6000원)으로, 장비 대여와 촬영 서비스가 포함된다.
구글맵 후기에서는 “너무 큰 파동이 없어 아이나 초보자에게도 안전하다”, “물속 색이 유난히 선명하다”는 평가가 많다. 되도록 오전 햇살이 비출 때 입수하면 수중 시야가 가장 맑고, 정어리떼 밀집 구역도 잘 보인다. 아쿠아슈즈를 꼭 챙기고, 현장에서 환경세(1인 100페소, 약 2400원)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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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Domingo Cafe – |

Dominggo Cafe-Napaling 페이스북

나팔링 리프 바로 옆 길목에 있는 도밍고 카페는 다이빙과 스노클링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오션뷰 카페다. 바다와 맞닿은 데크석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카페 시설 내에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하다. 입장 시 환경세 100페소(약 2400원)와 인당 입장료 200페소(약 4800원)를 내며,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가이드 비용 1인당 100페소(약 2400원)가 추가된다.
구글맵 후기에는 “정어리 포인트와 가장 가깝고, 바로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라 편하다”는 평이 많다. 물놀이 후 샤워가 가능하고,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는 점도 여행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메뉴는 코코넛 커피, 아이스초코, 샌드위치, 간단한 식사류 등이 있으며, 평균 음료 가격은 180~280페소(약 4300~6700원), 안전 튜브 대여 300페소(약 7200원), 고프로 렌털 1200페소(약 2만9000원) 수준이다.
음식 맛보다는 오션뷰 분위기에 방점이 찍혀 있으며, 경사가 있는 데크는 맨발보다는 미끄럼 방지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 게 안전하다. 날씨가 좋은 날엔 일몰 직전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해 질 녘 바다를 감상하기에 완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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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SisaBistro 시사 비스트로 |

SisaBistro 인스타그램

보홀공항에서 차로 단 5분 거리, 뉴에어포트로드에 위치한 시사 비스트로는 모던하고 세련된 현대 필리핀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대, 맛 밸런스가 좋아 현지 숙박객과 한국인 관광객 모두 자주 찾는 맛집으로 꼽힌다.
대표 메뉴로는 바나나 수프, 칼라마리(오징어 튀김), 치킨 가라아게, 크리스피 포크벨리, 프리미엄 새우 플래터 등이 있으며, 식사류는 250~600페소(약 6100~1만4700원) 정도다. 음식 외에도 “직원 응대가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다”는 평가가 많으며, 네이버 블로그 후기에서도 현지 교민과 여행객들의 추천 리뷰가 잇따른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00. 규모는 크지 않아 테이블이 금방 찰 수 있으므로 저녁 시간대에는 예약을 권한다. 가족 단위라면 파스타나 치킨류, 커플 여행자라면 시그니처 수프와 해산물 플래터로 구성된 코스 메뉴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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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Alona Beach 알로나 비치 |

플리커(David Leaño jaker.)

플리커( fitri agung )

플리커( Kullez)
보홀 여행의 상징이라 불리는 알로나 비치는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 리조트와 바·레스토랑이 늘어선 활기찬 해변이다. 필리핀 배우 알로나 알레그레(Alona Alegre) 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낮에는 스노클링·바나나보트·썬베딩을, 밤에는 라탄 조명 아래 시 푸드 레스토랑과 라이브바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없고, 해변 입구에서 비치 발리볼·썬베드·파라솔 대여가 가능하다(대략 100~200페소, 약 2400~4800원). 구글맵 후기에서는 “보홀의 밤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아이들과 놀기에도 파도가 잔잔하다”는 평이 많다. 알로나 해변 중간쯤에는 사진 찍기 좋은 야자수 포인트와 선셋 명당이 있어, 전신샷이나 실루엣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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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Bohol Show Ocean Fantasy 보홀 쇼 오션 판타지 |

Bohol Show Ocean Fantasy 페이스북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보홀 쇼 오션 판타지를 추천한다. 매일 밤 7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 열리는 해양 테마 공연으로, 조명과 음악, 의상이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관람객은 수중 세계를 형상화한 무대 장치를 통해 화려한 댄스와 라이브 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연이다.
티켓은 현장 매표소(13:00~20:00) 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장 내부에는 주차장과 간단한 간식 판매 코너가 있고, 입장료는 약 700페소(약 1만7000원) 선으로 안내된다. 구글맵 후기에서는 “보홀의 하루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기 좋은 곳”,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수준급이다”라는 평가가 많다.
팽글라오 공항 근처 일정만으로도 스노클링, 카페, 해산물 레스토랑, 해변, 저녁 공연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하루 이틀 여유가 있다면 보홀 본섬으로 넘어가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전망대에서 사진을 남기거나, 론강(Loboc River) 크루즈로 정글 속 강을 따라 점심 뷔페 크루즈를 즐기는 코스를 더해보자.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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