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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대형 칼을 든 남성이 문 앞 어슬렁…주민 공포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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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테를 든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가정집 문 앞 카메라에 포착돼 플로리다 인근 지역 주민을 공포에 떨게 했다. 마체테는 정글도라 불리는 대형 헤머 칼로 벌초나 벌목할 때 주로 쓰인다.

출처 – 플리커

인사이더(Insider)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5시 30분경 와이셔츠, 넥타이, 슬랙스를 갖춰 입은 민머리의 남성이 미국 플로리다 라우더힐(Lauderhill)의 한 가정집 카메라에 잡혔다.

익명으로 미국 WSVN사에 영상을 제보한 한 커플에 따르면 남성은 마체테 칼을 들고 집 통로를 거닌 것은 물론 직접 마체테를 사용해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어떤 낯선 남성이 마체테 칼 등으로 문을 두드리는 걸 봤다”며 “그러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길을 잃었다거나 혼란스러워 보이지 않았고 다분히 의도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범한 비즈니스룩을 하고 있었지만, 칼을 들고 있었다”며 “목적이 있어 보였으나 정확히 무슨 의도인지 전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WSVN의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커플이 거주하는 집의 문을 두드리기 바로 전, 길 건너편에 있던 다른 커플 역시 똑같은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제보자는 “건너편 커플도 현관문으로 올라갔을 때 똑같은 상황을 본 것으로 안다”며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플로리다 일대에서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에 대한 라우더힐 경찰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플로리다 주변을 감시하는 경찰 인력 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제보한 커플은 “주민들 모두가 수상한 남성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플로리다 주민은 “그 사람이 누군지 밝혀지길 바라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모두가 정확히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한 사람 때문에 플로리다 주민 전부가 집 앞 카메라만 쳐다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글=유세영 여행+인턴기자


감수=장주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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