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교도소에 미용 학교가 있는 이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여행플러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수감자들이 교도소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는 건 익히 알려져 있다. 복역 이후 수감자들의 취업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미용 기술을 익히는 게 여성 죄수들에게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도가 나왔다.

출처 = unsplash

사회와 격리된 채 생활하는 죄수들에게 화장은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CN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교도소 여성 수감자의 약 86%는 사회에서 성폭력을 경험했다. 그들 중 75%는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 미국 교도소 감시단체 존 하워드 협회의 제니퍼 볼렌 카츠 전무이사(Jennifer Vollen-Katz)는 “여성 수감자와 남성 수감자는 수감되기 전 지나온 삶의 궤적들이 굉장히 다르다”며 “화장은 여성 수감자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큰 위안을 준다”고 말했다.

출처 = unsplash

화장은 수감자들 사이의 폭력을 줄이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볼렌 카츠는 “외모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수감자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며 “이는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도소에서 화장을 하는 건 역사적으로 금지돼왔다. 190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허용되기 시작했다. 영국은 1946년까지 여성 수감자들의 화장을 금지했고 프랑스는 1972년까지도 허가하지 않았다. 수감자들에게 경박하고 사치스러운 행동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미국 플루바나 교정 센터(Fluvanna)의 관리자 허프만(Huffman)은 “미국 버지니아 교도소는 화장이 그들에게 필수적이지 않으며, 화장품이 밀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1998년까지 화장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당시의 금지 조치에 허프만은 “화장은 수감자들이 세상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항의했다.

출처 = unsplash


1970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미용 프로그램이 개설되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시카고 교도소에 수업을 개설한 자선가 클레멘트 스톤(Clement stone)은 “재범률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감자들이 우울과 체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정연재 여행+ 인턴 기자]


✈
여행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트렌디'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trip_plus/
2.2K
게시물
23.2K
팔로워
2
팔로우

관련 기사

여행플러스
tplus@mk.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욕야카르타 왕궁에서 대학가까지 쭉 올라가는 하루 여행 코스
  • 1920년대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라오스 루앙프라방 이곳의 재발견
  • 잘못하다간 '텅장' 되는 가오슝 보얼예술특구 편집숍 3
  • 올드타운에서 시작하는 자카르타 오후 코스…구도심부터 맹그로브 숲까지
  • 후아힌에서 로컬의 길을 걸어보자! 맛집부터 바닷가 산책까지
  • 네가 알던 홍콩이 아냐, 라마섬 당일치기 코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김정은 협의이혼 사실 알려져…결혼 22년만에 ‘파경’
  • 건강 문제 생기더니…한고은 결국 유언장 작성 사실 알려져 ‘발칵’
  • 비밀리에 혼인신고 먼저하고 결혼식 했는데 2년만에 이혼한 연예인 커플
  • 10년 간 무명시절 겪어 돈없어 400원짜리 율무차로 끼니 버틴 여배우
  • AI와 소개팅 하면 될줄 알았더니…AI한테도 차여버린 솔로 연예인
  • 가족 4명이 대체 뭐라고 썼길래…한동훈 가족이 동원되어 쓴 게시글 논란
  • 신지♥문원 부부 결혼 5개월만에 위기로 결국…우려한 일 발생
  • 유명 연예인의 아들을 임신해 키우고 있는 前 여친…연예계 데뷔 ‘난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