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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보물섬’ 미야코지마에서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해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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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는 만족도가 높은 가족 여행지다. 우선 가깝다. 비행기로 2시간 정도만 가면 지상낙원에 닿는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한국에서 가는 게 더 가깝다. 인천에서는 비행기로 2시간 15분, 일본 도쿄에서 가면 3시간이 걸린다. 바다 물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떡고물을 뿌려놓은 것 같은 백사장을 말할 것도 없다. 요 몇 년 새 오키나와 본섬을 연결하는 항공편 외로 신규 노선이 취항하면서 목적지가 다양해진 것도 인기 요인이다.

가장 먼저 물꼬를 튼 곳은 미야코지마다. 2024년 5월 진에어가 단독으로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에 취항하면서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미야코지마로 향했다. 결과는 대성공. 진에어는 미야코지마 노선 운항을 연장하고 이듬해에는 이시가키 노선에도 비행기를 띄웠다. 실제 여행객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몰디브만큼 물빛이 예쁘다’ 혹은 그 이상이라고 극찬하는 사람도 봤다. 가족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일본의 하와이’ 미야코지마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특히 좋은 해변 3곳을 골랐다.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Yonaha Maehama Beach 与那覇前浜ビーチ

위치: Yonaha-1199番 Shimoji, Miyakojima, Okinawa 906-0305 일본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가장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이다. 미야코지마 섬 서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해변 길이가 장장 7㎞에 달한다. 해변 앞으로는 구리마 섬과 구리마 대교가 펼쳐진다. 해변 끝자락에 마에하마 항구가 있는데 다리가 만들어지기 전 구리마 섬과 미야코지마를 오가는 배가 이곳 항구를 기점으로 운항했다.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은 트립어드바이저는 물론 일본 현지 매체 다수가 뽑은 일본 최고의 해변이기도 하다.

해변과 가까운 숙소로는 미야코지마 토쿄 호텔&리조트가 위치한다. 프라이빗 해변까지는 아니지만 리조트에서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까지 이어지는 샛길이 있어 투숙객이라면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이 상주한다는 점도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의 장점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하다. 특히 석양이 질 때 아름답다. 간단히 스노클링만으로도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수영을 즐기기 좋다.

Yonaha Beach

Yonaha Beach, Yonaha-1199番 Shimoji, Miyakojima, Okinawa 906-0305 일본

아라구스쿠 해변 Aragusuku Beach 新城海岸

위치: 일본 〒906-0102 Okinawa, Miyakojima, Gusukube, Aragusuku−字 新城

아라구스쿠 해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다음으로는 섬 남동쪽으로 이동할 차례다. 아라구스쿠 해변은 앞서 소개한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보다는 덜 알려진 곳이다. 구글 지도 후기도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절반 수준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한적하다는 뜻이다. 이곳 역시 여행자들 사이에서 바다거북이를 쉽게 볼 수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로 꼽힌다. 바다거북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0월 사이다. 수심이 얕고 잔잔한 편이라 간단히 장비만 챙겨가면 종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미처 물놀이 기구를 챙기지 못했더라도 문제없다. 해수욕장 주변 상점에서 구명조끼, 비치 파라솔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준다.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는 가성비 해변으로 꼽힌다. 다만 조수간만의 차가 커 만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Aragusuku Beach

Aragusuku Beach, 新城 Aragusuku-字 Gusukube, Miyakojima, Okinawa 906-0102 일본

보라 어항 Hora Gyoko 保良漁港

위치: Gusukube, Miyakojima, Okinawa 906-0000 일본

보라 어항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물놀이 포인트는 바로 보라 어항이다. 보라 어항은 미야코지마 최동단 히가시헨나 곶과 가깝다. 히가시헨나 곶은 길이 약 2㎞의 반도 지형으로 동중국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푸른 초원과 맑은 바다 물빛이 어우러지는 미야코지마 대표 절경으로 일본 정부가 지정한 국가 사적이다. 바로 이 히가시헨나 곶으로 가기 700m 전 지점에 보라 어항이 위치한다.

보라어항은 말 그대로 작은 항구다. 주로 현지인들이 어업 활동을 하는 곳인데 물이 워낙 맑아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이곳을 중심으로 바다거북 스노클링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여럿 있을 정도다. 다만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아니기때문에 앞서 소개한 해변에 비해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 간이 화장실과 주차장 정도만 있으니 보라 어항으로 떠나기 전 완벽하게 물놀이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고 물이나 간식거리도 꼭 챙겨가자.

보라 어항

Gusukube, Miyakojima, Okinawa 906-0000 일본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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