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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빅데이터] 대한민국 직장인 절반이 꼽은 “내가 해외여행 두려워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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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빅데이터] 대한민국 직장인 절반이 꼽은

“내가 해외여행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래서 여름휴가는 언제 간다고?” 직장인이라면 한두 번 들어봤을 질문이다. 7말8초로 접어드는 요즘, 여름휴가를 이미 다녀왔거나 8월에 계획 중인 이들이 있을 터. 과연 올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바캉스는 어떤 분위기일까.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인터넷 보안 서비스 기업 엘림넷의 나우앤서베이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직장인 남성 613명, 여성 387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올 여름휴가는 ‘짧고 가깝게’가 핵심 트렌드로 나타났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전체 응답자의 88.9%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기간은 ‘3~4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7일’이 26.4%, ‘1~2일’이 14.2%였으며, ‘8일 이상’의 장기 휴가는 5.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시즌의 경우 긴 휴가보다는 짧고 효율적인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휴가 방식에서는 국내외 선택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10명 중 3명 꼴인 69.6%가 국내여행을 꼽았고, 해외여행은 19.1%였다. 이어 집에서 보내는 휴식인 홈캉스가 6.1%, 가족·친지 방문이 3.0%를 차지했다. 워케이션(0.9%), 디지털 디톡스(0.3%), 자기계발(0.1%) 등의 소수의견도 있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0대가 30.8%로 가장 높았고, 30대 22.2%, 40대 21.4%, 50대 13.3%, 60대 이상 10.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았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그럼 해외여행은 어디로 가려는 이가 많았을까. 34.7%가 일본을 선호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동남아시아가 2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홍콩·대만이 10.6%, 북미가 7.1%, 서유럽이 5.9%, 오세아니아가 5.3%였으며, 러시아와 아프리카는 응답이 없었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해외여행 시 가장 우려하는 점도 물었다. 복수 응답으로 진행한 결과 ‘안전 문제’를 47.6%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항공료 및 숙박비 부담이 38.8%, 환율 변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35.3%, 항공 사고 우려가 30.6%, 언어 소통 문제가 26.5%,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18.2%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업계가 안전한 여행 환경과 비용 절감형 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여름휴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휴식과 힐링이 46.4%로 수위에 올랐고, 자연과 경치가 41.2%, 맛집 탐방이 37.4%, 숙소의 쾌적함이 35.9%를 기록했다. 체험과 액티비티, 비용 절감이 각각 10.0%, 교통 편의성 7.9%, 역사와 문화 탐방 7.7%로 뒤를 이었다. 휴가 동반자는 54.0%의 응답자가 가족과 떠난다고 답했으며, 연인 또는 배우자가 26.4%, 친구가 11.0%, 혼자가 7.5%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통해 가장 얻고 싶은 것으로는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가 5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가족·친구와의 시간이 27.6%,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14.7%로 뒤를 이었다. 자기 성찰의 시간(3.6%)이나 건강 회복(2.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진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 11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휴가철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가 24.3%, 재정적 여유 부족이 23.4%, 여름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18.9%였다. 이어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와 업무 과중이 각각 9.0%, 회사에서 휴가 사용이 어려워서가 7.2%, 집안 일 때문에가 6.3% 순이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단순한 여가가 아닌,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과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삶의 일부임을 보여준다”며 “짧은 국내여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여행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과 연령이 높을수록 국내여행 선호가 뚜렷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 시 가장 큰 걸림돌이 안전과 비용으로 나타난 만큼 여행업계는 안전한 환경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0%포인트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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