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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기자의 여책저책] 첫 눈에 반한 사랑이냐, 진득하게 우려낸 곰탕이냐…여행의 시선이 깊어지는 방법 [장주영 기자의 여책저책] 첫 눈에 반한 사랑이냐, 진득하게 우려낸 곰탕이냐 …여행의 시선이 깊어지는 방법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이 있죠. 반면 오래 끓여야 진국인 곰탕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깊이에서 만큼은 곰탕이 우세합니다. 무릇 오래 바라볼수록 시선은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이학송 작가의 책 ‘역사를 새긴 나무, 수행을 품은 숲’은 사찰의 노거수를 따라 걸으며 나무에 쌓인 역사와 신앙,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읽어냅니다. 지수일 작가의 책 ‘마추픽추의 시간을 걷는 사람’은 같은 장소를 800번 넘게 오르내리며 풍경 너머의 문명과 사람을 이해하게 된 과정을 담습니다. 두 저자 모두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