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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 야시장 어디가 좋을까? 여행 스타일별 야시장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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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의 밤은 야시장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아오낭 해변 인근부터 크라비 타운까지 야시장이 곳곳에 자리한다. 매일 문을 여는 곳이 있는가 하면 특정 요일에만 열리는 시장도 있다.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부터 현지 주민이 장을 보는 재래시장까지 성격도 제각각이다. 크라비 여행 중 들러볼 만한 야시장 4곳을 정리했다.

아오낭

크라비타운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

크라비 타운 주말 야시장

나이트 마켓 플레이스 크라비

크라비 나이트 스트리트 푸드 (차오파 나이트 마켓)

1.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

(Aonang Landmark Night market)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아오낭에서 머문다면 가장 접근하기 편한 야시장 중 하나다.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은 노파랏 타라 해변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전통적인 길거리 시장보다는 현대적인 야시장 단지에 가깝다.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은 매일 밤 동네 축제가 열리는 듯한 분위기다. 포장된 바닥 위로 음식 가판대와 상점이 구역별로 나뉘어 있고 중앙에는 넓은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부스 앞 무대에서는 버스킹이 열리기도 한다.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푸드부스다. 음식 가판대가 한 줄로 늘어선 일반적인 야시장과 달리 부스가 미로처럼 이어져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옆으로 음식점이 계속 나타난다. 팟타이와 태국식 꼬치구이 같은 현지 음식부터 초밥과 피자, 버거 등 세계 각국의 음식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디저트와 스무디도 많고, 한국식 십원빵을 파는 부스도 있다. 팟타이 기준 80~120바트(약 3200~4900원)다.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밤이 되면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띤다.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고, 매일 밤 9시에는 불쇼가 열린다. 야시장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시간을 맞춰 불쇼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노파랏 타라 해변과 가까워 해 질 무렵 해변을 둘러본 뒤 이동하기도 좋다. 단순히 음식을 사 먹는 야시장보다 먹거리와 공연, 놀이를 한꺼번에 즐기는 곳을 찾는다면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이 제격이다.

일정: 매일 오후 5시 ~ 오후 11시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

태국 81000 크래비 Mueang Krabi District, 아오낭 2RV6+2JC

2. 나이트 마켓 플레이스 크라비

(Night Market Place Krabi)

나이트 마켓 플레이스 크라비/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아오낭에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는다면 나이트 마켓 플레이스 크라비도 선택지다. 아오낭 메인 도로변에 자리해 해변에서 걸어서 5~10분이면 닿는다.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활기를 띤다.

이곳은 일반적인 길거리 야시장보다 푸드코트에 가까운 모습이다. 메인 도로와 바로 연결된 공간에 음식 가판대와 상점이 구역별로 나뉘어 있고, 중앙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여러 가판대에서 음식을 골라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다.

먹거리는 태국 음식부터 해산물,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대형 새우와 생선구이, 오징어 꼬치 같은 해산물 메뉴를 비롯해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구운 무핑도 있다. 팟타이와 똠얌꿍, 카오팟, 그린커리, 옐로커리, 족발덮밥 등 태국 음식도 골고루 갖췄다.

식사 후에는 바나나와 누텔라를 넣은 로띠나 망고 등 열대과일,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고를 수 있다. 땡모반 같은 생과일 스무디와 맥주도 판매한다. 팟타이와 볶음밥은 대체로 80~120바트(약 3200~4900원) 선이다.

음식만 있는 것도 아니다. 코끼리 바지와 비치 드레스, 크라비 기념 티셔츠, 라피아 모자와 선글라스 등 휴양지에서 입을 만한 물건부터 방수가방, 수제 비누, 마그넷, 액세서리 같은 기념품도 함께 판매한다.

무엇보다 매일 문을 연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오낭 비치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일몰을 본 뒤 걸어서 찾아와 저녁 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아오낭에서 편하게 야시장을 즐기고 싶다면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일정: 매일 오후 5시 ~ 오후 10시

Night market place Krabi

태국 81000 크래비 Mueang Krabi District, 아오낭 2RP9+RGW

3. 크라비 타운 주말 야시장

(Krabi Town Night Market)

크라비 타운 주말 야시장/사진=플리커

크라비에서 가장 대표적인 야시장을 꼽는다면 크라비 타운 워킹스트리트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크라비 타운 중심부 보그 백화점 뒤편 소이 마하랏 8 일대 약 200~300m 구간이 보행자 전용 거리로 바뀐다. 길 양옆으로 70~100개 이상의 가판대가 들어서고 중앙에는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팟타이, 무핑, 가이양, 로띠, 망고 찰밥 등 태국 대표 길거리 음식부터 해산물 꼬치와 튀김류까지 먹거리가 다양하다. 땡모반 같은 생과일 스무디와 코코넛 아이스크림, 차옌 등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한다.

가격은 아오낭 해변 주변보다 저렴한 편이다. 일반적인 단품 음식은 50~100바트(약 2000~4100원)선에서 고를 수 있다. 음식 외에도 끄라비 기념 티셔츠, 코끼리 바지, 수공예품,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중앙 무대에서는 현지 학생들의 전통 공연이나 로컬 뮤지션의 라이브가 이어진다. 현지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다. 태국 특유의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만한 곳이다.

일정: 금~일요일 오후 5시~오후 10시

Krabi Town Night Market

ร้านโกมัน หมูย่าง Maharaj Rd Krabi, Tambon Pak Nam,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000 태국

4. 크라비 나이트 스트리트 푸드 (차오파 나이트 마켓)

(Krabi Night Street Food)

크라비 나이트 스트리트 푸드/사진=플리커

크라비 타운에서 주말 워킹스트리트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야식을 즐길 곳은 있다. 크라비 나이트 스트리트 푸드는 차오파 선착장 앞 강변에 자리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쇼핑보다는 음식에 집중한 강변 야시장이다. 강변을 따라 음식 가판대가 늘어서고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음식을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팟타이와 카오팟, 똠얌꿍, 생선구이와 해산물 볶음 등 즉석에서 조리하는 음식이 많다. 크라비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할랄 음식 가판대도 쉽게 볼 수 있다. 로띠와 로컬 로스트 치킨도 대표적인 메뉴다.

가격은 팟타이와 볶음밥 기준 50~80바트(약 2000~3200원) 정도다. 잡화나 기념품을 파는 가게는 많지 않고 대부분 음식과 음료 가판대로 구성돼 있다.

강변에 앉으면 강 건너 맹그로브 숲과 크라비의 상징인 카오카납남 바위산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특히 주말 워킹스트리트가 열리지 않는 평일 저녁에도 늦게까지 운영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야시장 쇼핑보다 현지 음식을 먹으며 크라비의 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이 잘 맞는다.

일정: 매일 오후 5시 ~ 오후 10시 30분

Krabi Night Street Food

38 ถนนคงคา Krabi, Tambon Pak Nam,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000 태국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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