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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저녁에 말리오보로 가기 전 여기는 어때, 코타지데 마켓 근처 야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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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에서 번잡한 말리오보로를 벗어나 조금 느긋한 저녁을 먼저 보내고 싶다면 코타게데(Kotagede)로 향해보자. 코타게데는 족자카르타의 옛 왕도이자 은공예로 이름난 역사 지구다. 마타람 왕국의 흔적과 전통 자바 주택, 오래된 재래시장이 지금도 동네 곳곳에 남아 있다.

이곳은 해가 지기 시작할 때 분위기는 한층 차분해진다. 오래된 모스크와 자바식 주택이 늘어선 골목을 걷고, 고택을 개조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현지인들이 찾는 수변공원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대형 상점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말리오보로와는 전혀 다른 족자카르타의 저녁 풍경이다. 활발한 밤을 보내기 전, 말리오보로 직전에 노을질 때 가기 좋은 코타지데마켓 근처 코스를 소개한다.

01

마타람 코타게데 모스크(Masjid Gedhe Mataram Kotagede)

게데 마타람 코타게데 모스크(Masjid Gedhe Mataram Kotagede)로 먼저 향해보자. 이곳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곳이라 가장 먼저 들리는 걸 추천한다.

모스크는 사양안(Sayangan), 자갈란(Jagalan), 방운타판(Banguntapan) 일대에 자리한다. 족자카르타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 가운데 하나로 마타람 이슬람 왕국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1640년 술탄 아궁 시기에 세워졌다. 다른 역사 자료에서는 초기 건립 시점을 1575년으로 보기도 하며 이후 여러 차례 확장과 재건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돔 형태의 모스크와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자바 전통식 다층 지붕과 목조 구조, 붉은 벽돌 담장과 넓은 앞마당을 갖췄다. 파두락사(Paduraksa) 형식의 문도 눈에 띈다. 힌두·자바 전통 건축과 이슬람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모습이다.

모스크 뒤편에는 마타람 왕실 묘역도 자리한다. 전통적인 문과 오래된 담장, 자바식 건축물이 이어져 있어 모스크 한 채를 보는 것보다 옛 왕도의 역사 지구를 걷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모스크 외관과 앞마당만 둘러보면 약 20~30분, 묘역과 주변 유적까지 함께 보면 40분~1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모스크 자체의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종교시설인 만큼 복장과 관람 예절도 지켜야 한다.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옷을 입고 내부에서는 신발을 벗는다. 기도 중인 사람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거나 묘역과 제단 주변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배시간에는 관광객 관람을 잠시 중단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Gedhe Mataram Kotagede Mosque

59CX+68M, Unnamed Road, Sayangan, Jagalan, Kec. Banguntapan, Kabupaten Bantul,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92 인도네시아

02

비트윈 투 게이츠(Between Two Gates)

비트윈 투 게이츠(Between Two Gates)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모스크를 나와 5~10분 정도 걸으면 비트윈 투 게이츠(Between Two Gates)가 나온다. 코타게데 시장에서도 걸어서 약 10~15분 거리다.

이곳은 코타게데의 캄풍 알룬알룬(Kampung Alun-Alun)에 남아 있는 전통 주거 골목이다. 이름 그대로 두 개의 문 사이로 좁은 골목이 이어지고 그 안에 전통 자바식 주택과 조글로(Joglo) 건축물이 모여 있다.

이 일대는 과거 마타람 이슬람 왕국의 알룬알룬, 즉 왕궁 앞 광장과 연결됐던 공간이다. 현재 남아 있는 전통 주택군은 1840년 무렵 형성된 것으로 소개된다. ‘Between Two Gates’라는 이름은 1986년 가자마다대학교(UGM) 건축 연구팀이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개의 게이트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흙빛과 붉은빛이 감도는 전통 문과 조글로 지붕, 목재 기둥과 낮은 담장이 좁은 골목을 따라 이어진다. 자바식 정원과 오래된 가옥의 현관, 마당도 볼 수 있다. 해가 지기 직전에는 부드러운 햇빛이 골목 안으로 들어와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이곳은 현재도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주거지다. 전통주택 역시 전시용 건물이 아닌 경우가 많다. 집 안이나 마당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허락 없이 주민과 창문, 마당을 촬영해서는 안 된다. 플래시와 삼각대 같은 대형 촬영장비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방문 가능시간이다. 시간 이후에 입장을 막진 않지만 주거지인 만큼 저녁시간대는 피하는 걸 추천한다.

Between Two Gates

Jl. Masjid Besar No.905, Purbayan, Kec. Kotagede, Kota Yogyakarta,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73 인도네시아

03

웨스트패시 커피(Westpash Coffee)

웨스트패시 커피(Westpash Coffee)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역사 골목을 충분히 걸었다면 웨스트패시 커피(Westpash Coffee)에서 잠시 쉬어가자.

웨스트패시 커피는 전통 자바식 주택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카페를 결합한 공간이다. 오래된 목재와 고택의 구조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가구와 조명을 더했다. 마당형 좌석과 실내 에어컨 좌석을 갖췄고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낸다. 현지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찾는 동네 카페다.

운영시간은 일반적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커피 가격은 약 1만5000~3만5000루피아(약 1100~2700원)다. 논커피 음료는 2만~3만5000루피아(약 1500~2700원), 간단한 스낵은 1만6000~2만5000루피아(약 1200~1900원) 정도다. 식사류는 2만5000~5만루피아(약 1900~3800원) 이상이다.

커피 메뉴로는 아메리카노와 핫 카푸치노, 핫 라테, 코피 수수 굴라 아렌(Kopi Susu Gula Aren), 코피수수 웨스트(Kopisusu West), 아메리카노 레몬 등이 있다.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시그니처 커피와 콜드커피도 판매한다. 커피 메뉴는 약 2만루피아(약 1500원)부터 시작한다.

코피수수 웨스트는 달콤한 커피에 시나몬 향을 더한 메뉴다. 레몬빅(Lemonbic)은 레몬과 아라비카 커피의 풍미를 결합한 음료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레드벨벳과 말차 그린티, 우유를 활용한 음료, 모크테일과 과일 에이드, 차와 초콜릿 등을 고를 수 있다.

간단히 배를 채울 메뉴도 있다. 어니언링과 감자튀김, 와플을 비롯해 아얌 게프렉과 아얌 삼발 마타, 오징어 삼발 이조, 인도네시아식 밥과 치킨, 면과 볶음요리 등을 판매한다. 와플과 간식류는 약 1만6000~2만루피아(약 1200~1500원) 선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 도보나 오토바이, 그랩(Grab)과 고젝(Gojek)을 이용하는 편이 편하다. 늦은 시간 숙소로 돌아갈 때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Westpash Coffee

Sayangan No. 06, Sayangan, Jagalan, Banguntapan, Bantul Regency, Special Region of Yogyakarta 55192 인도네시아

04

코타게데 재래시장(Pasar Kotagede·Pasar Legi Kotagede)

코타게데 재래시장(Pasar Kotagede·Pasar Legi Kotagede)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다음은 카페에서 바로 이어지는 코타게데 재래시장(Pasar Kotagede·Pasar Legi Kotagede)이다.

코타게데 시장의 역사는 마타람 왕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장의 기원은 마타람 왕국 초기인 1549년과 연결되어있다. 처음에는 ‘큰 시장’이라는 뜻의 파사르 게데(Pasar Gede)로 불렸다. 왕궁 앞 광장인 알룬알룬과 시장을 함께 배치했던 전통적인 자바 왕도의 구조를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름인 파사르 레기(Pasar Legi)의 ‘레기(Legi)’는 자바의 전통적인 5일 시장 주기에서 유래했다. 레기 장날이 돌아오면 평소보다 상인과 손님이 늘어 시장 규모도 커진다.

시장에서는 채소와 과일, 향신료, 고기와 생선 같은 식재료부터 바틱 의류와 생활용품, 전통 과자와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관광객을 위해 꾸민 시장이라기보다 현지 주민들이 실제 장을 보는 생활시장이다.

코타게데의 전통 과자 케망 워루(Kembang Waru)도 찾아볼 만하다. 이 밖에 구데그와 바크미, 나시 구징, 고렝안, 바나나튀김과 전통 떡 등 자바식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따뜻한 차와 커피, 시원한 음료를 파는 가게도 곳곳에 있다.

전통시장 자체는 오전이 가장 활기차다. 일반적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께까지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대신 오후 4시를 넘기면 시장 주변에 음식 노점과 작은 와룽이 하나둘 자리를 잡는다. 야간 노점이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다.

다만 모든 노점이 매일 같은 시간에 열리는 것은 아니며 레기 장날에는 평소보다 혼잡할 수 있다. 케망 워루처럼 인기 있는 전통 간식은 늦게 가면 품절되기도 한다.

Kotagede Traditional Market

59CX+MW7, Jl. Mentaok Raya, Purbayan, Kec. Kotagede, Kota Yogyakarta,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73 인도네시아

05

번둥 레펜(Bendhung Lepen)

번둥 레펜(Bendhung Lepen)/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코타게데의 역사 지구를 모두 둘러봤다면 마지막은 번둥 레펜(Bendhung Lepen)이다. 앞선 네 장소와 달리 기왕안(Giwangan) 쪽으로 떨어져 있어 웨스트패시 커피에서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이동하는게 좋다.

번둥 레펜은 기왕안의 므리찬(Mrican) 마을에 자리한 작은 수변 생태공간이다. 인도네시아어로 ‘Bendhung’은 보 또는 작은 수리시설을, ‘Lepen’은 물길이나 수로를 뜻한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주민들이 직접 동네의 물길을 바꿨기 때문이다. 과거 오염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수로를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가 청소하고 물고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여기에 산책공간을 더하면서 지금의 작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공식 관광마을 자료에서도 번둥 레펜을 기왕안·칼리 가자 웡(Kali Gajah Wong) 관광마을의 관광자원으로 소개한다.

수로를 따라 걸으면 수많은 잉어와 관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은 다리와 산책길, 주민들이 가꾼 화단도 이어진다. 물고기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먹이는 현장에서 소량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안내 가격은 약 2000루피아(약 200원)다.

낮에는 물고기와 수로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저녁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난다. 수변을 따라 조명이 켜지고 현지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을 나온다. 거 동네 사람들이 저녁에 잠시 바람을 쐬러 찾는 작은 생태공원이다. 복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현지의 평범한 저녁 풍경을 만나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안내된다. 모든 구간의 조명이 밝은 것도 아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가 가장 무난하며 야간 코스로 찾는다면 오후 9시 전에는 둘러보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무료다. 물고기 먹이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공간 자체는 크지 않아 3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수변 공간인 만큼 야간에는 난간과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 물에 손을 넣거나 수로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장마철이나 폭우가 내린 직후에는 수위와 산책로 상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물가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Bendhung Lepen

599V+8PH, Jl. Kyai Guno Mrico Jl. AMD No.338, Giwangan, Kec. Umbulharjo, Kota Yogyakarta,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63 인도네시아

06

파원 세룸푼(Pawon Serumpun)

파원 세룸푼(Pawon Serumpun)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번둥 레펜에서 야간 산책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말리오보로(Malioboro) 거리로 가보자. 코타게데에서 조용한 족자카르타의 저녁을 즐겼다면 말리오보로에서는 다시 도시의 활기를 만날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먹을 곳이 많아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다.

길거리에는 현지 음식을 파는 노점과 와룽이 줄지어 있지만 위생이나 더위가 신경 쓰인다면 쇼핑몰 안에 입점한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중 파원 세룸푼(Pawon Serumpun)은 말리오보로 중심의 플라자 말리오보로(Plaza Malioboro) 1층에 자리한 인도네시아·자바식 식당이다.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 닭과 오리, 생선 요리와 다양한 삼발(Sambal)을 맛볼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인도네시아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파원(Pawon)’은 자바어로 ‘주방’ 또는 ‘부엌’을 뜻한다. 자바 가정식에 가까운 현지 요리를 편안하게 맛보는 식당이다. 닭고기와 오리, 메기, 말론 새 등 여러 재료를 튀기거나 향신료로 조리해 밥과 삼발을 곁들인다.

처음 방문한다면 아얌 렘파(Ayam Rempah)를 추천한다. 마늘과 샬롯, 강황, 고수씨, 생강, 갈랑갈 등 인도네시아에서 흔히 사용하는 향신료로 맛을 낸 닭고기 요리다. 조리법에 따라 튀기거나 굽고 조리며, 보통 밥과 삼발, 채소나 튀김을 함께 낸다. 향신료의 풍미는 분명하지만 닭고기를 사용해 인도네시아 음식을 처음 접하는 여행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조금 더 익숙한 맛을 원한다면 이칸 도리 솔티드 에그(Ikan Dori Salted Egg)가 있다. 바삭하게 튀긴 도리 생선에 짭조름하고 고소한 솔티드에그 소스를 곁들인다. 생선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크리미한 소스가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기 좋다. 향신료가 강한 전통 음식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메뉴다. 가격은 대략 4만~7만루피아(약 3000~5300원)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식 튀김도 대표 메뉴다. 아얌 고렝(Ayam Goreng)은 향신료로 맛을 낸 닭튀김이고 베벡 고렝(Bebek Goreng)은 양념한 오리를 튀겨 낸다. 오리는 닭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특유의 향이 강할 수 있지만 바삭한 껍질에 삼발을 곁들이면 인도네시아 특유의 맛이 살아난다.

무난한 한 끼를 원한다면 나시 고렝(Nasi Goreng)이나 미 고렝(Mie Goreng)을 고르면 된다. 각각 인도네시아식 볶음밥과 볶음면으로 고기나 해산물 등을 곁들여 먹는다. 가격은 약 3만~5만루피아(약 2300~3800원)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볶음밥이나 볶음면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닭과 오리, 생선 요리를 추가해 나눠 먹기 좋다.

마늘과 고추를 중심으로 만들어 강렬하게 매운 삼발 바왕(Sambal Bawang), 발효 새우의 향이 특징인 삼발 트라시(Sambal Terasi), 생양파를 넣어 산뜻한 삼발 마타(Sambal Matah) 등이 대표적이다. 풋고추를 사용하는 삼발 이조(Sambal Ijo)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토마토가 들어간 삼발 토맛(Sambal Tomat)은 단맛과 산미가 있다. 고추와 향신료를 볶아 만드는 삼발 바작(Sambal Bajak)은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Pawon Serumpun

Jl. Malioboro. 52-58 Plaza Malioboro Lantai 1, Unit 22-23, Suryatmajan, Kec. Danurejan, Kota Yogyakarta,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213 인도네시아

코타게데의 매력은 화려함보다 오래된 동네에 남은 시간의 흔적에 있다. 마타람 왕국의 모스크와 왕실 묘역에서 시작해 19세기 전통 주거 골목과 오래된 시장, 자바식 고택 카페를 지나 주민들이 직접 가꾼 수변공원까지 이어진다. 말리오보로의 네온사인과 북적이는 상점가 대신 족자카르타 사람들이 살아가는 오래된 동네의 저녁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을 때 어울리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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