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캉스] 정글 속 계단식 논 그리고 원목 한 채…발리 우붓에 가면 만나는 인생 장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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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캉스] 정글 속 계단식 논 그리고 원목 한 채
…발리 우붓에 가면 만나는 인생 장면 4
호시노야 발리, 신비로운 풍경 속 리조트
원목 빌라·수로형 수영장 등 화폭 방불
차낭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운영
계단식 논하면 떠오르는 곳 중 인도네시아 발리는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초록빛 물결을 담뿍 담은 단층이 쉼없이 이어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보는 내내 힐링 수치 최고조를 찍는다. 여기에 분위기를 더하는 요소도 충만하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새소리와 물소리, 짙은 녹음이 우거진 정글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 사진 = 언스플래쉬
이런 분위기 속에 마치 원래 있었던 것 같은 원목의 빌라 한 채가 조용히 자리한다면 어떨까. 상상에서나 나올 법한 천국과 견줄 수 있지 않을까. 발리 우붓의 울창한 정글과 계단식 논 사이에 자리한 ‘호시노야 발리(HOSHINOYA Bali)’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호시노야 발리는 발리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리조트다. 푸른 정글과 고요하게 흐르는 수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이 어우러져 머무는 순간마다 우붓 특유의 신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위적으로 조성한 포토존이 아닌 객실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부터 정글과 이어지는 수영장, 계곡 위 카페 가제보, 발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순간까지 여행의 모든 장면이 자연스럽게 특별한 사진으로 남는 것이 매력이다. 우붓의 로컬 감성과 호시노야 발리만의 정체성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추천 포인트 네 가지를 소개한다.
사진 = 호시노야 발리
첫 번째는 빌라다. 따뜻한 원목을 중심으로 한 차분한 공간에 발리 현지 목공예의 섬세한 장식과 일본 건축의 미학이 조화롭게 담겼다. 두 나라의 미감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지점이다. 객실 안에서는 창 너머로 펼쳐지는 우붓의 푸른 자연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다.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드는 실내 목재 평상이나 객실 테라스에 앉아 차 한 잔을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자연과 하나 된 듯한 여유로운 여행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굳이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한 장의 화보가 완성되는 셈이다.
사진 = 호시노야 발리
두 번째는 수영장과 카바나다. 빌라 앞으로 펼쳐지는 수영장은 리조트 전체를 하나의 수로처럼 연결하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객실에서 곧바로 물가로 이어져 울창한 녹음과 수면이 어우러진 호시노야 발리만의 이국적인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물 위로 반사되는 정글의 초록빛과 하늘의 색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수영장을 따라 정글 방향으로 자리한 ‘카바나(Cabana)’도 빠질 수 없다. 발리 전통 지붕 재료인 아랑아랑을 활용한 카바나에서 휴식을 취하며 푸른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우붓의 깊은 정글 속에서 휴양을 즐기는 듯한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다.
사진 = 호시노야 발리
세 번째는 호시노야 발리를 대표하는 ‘카페 가제보(Café Gazebo)’다. 깊은 계곡을 향해 돌출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울창한 정글 위에 떠 있는 듯 자리해 마치 정글 속 새장 안에서 우붓의 대자연을 바라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카페 가제보에서는 피크닉 스타일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나 티타임을 즐기며 계곡과 정글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정글 전체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물드는 순간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에 자리한 독특한 건축물과 끝없이 이어지는 우붓의 정글을 한 장면에 담을 수 있어 호시노야 발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촬영 포인트로 꼽힌다.
사진 = 호시노야 발리
네 번째는 발리의 삶과 문화를 사진에 담는 전통문화 체험이다. 호시노야 발리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방법은 아름다운 장소를 찾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발리의 전통과 삶의 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순간 역시 여행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신에게 바치는 발리의 전통 공물 ‘차낭’ 만들기를 비롯해 발리 전통 무용과 악기 레슨 등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자연과 신,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발리 고유의 철학 ‘트리 히타 카라나(Tri Hita Karana)’가 녹아든 환경에서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의 기록이 된다. 차낭을 엮는 손끝의 정성, 전통 무용의 섬세한 동작 하나하나가 발리라는 섬이 오랫동안 지켜온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과도한 연출 없이도 발리 특유의 신비로운 정취와 현지에서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유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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