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한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태국 치앙마이다. 골프를 치러 가는 단체 여행객부터 3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까지 그 누구의 취향도 자연스럽게 만족시키는 전천후 여행지가 바로 치앙마이다. 치앙마이는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각 지역에서 엄선한 미쉐린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구시가지 Mueang Chiang Mai District
# 하우스 바이 진저 The House by Ginger
위치: 199 Mun Mueang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하우스 바이 진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가장 먼저 살펴볼 지역은 구시가지다. 치앙마이 관광의 중심이다보니 전통 맛집도 구시가지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하우스 바이 진저는 북부 태국 정통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인다. 재료는 대부분 인근에 위치한 진저 농장에서 유기농법으로 수확한다. 미쉐린이 주목한 것은 계절마다 바뀌는 ‘치앙마이 플래터’다. 태국 북부 요리를 대표하는 치앙마이 음식이 궁금하다면 꼭 주문해보길 바란다. 핑거푸드처럼 다양한 음식이 소쿠리에 담겨 나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예쁘다. 하우스 바이 진저는 식당이자 바 그리고 이벤트 공간을 겸한다.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통으로 대관도 가능해 각종 기업행사나 친지 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고즈넉한 가게 건물도 하우스 바이 진저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라운지 건물은 1937년 식민지풍으로 지어진 저택을 레스토랑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건물자체는 태국 국립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우스 바이 진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THE HOUSE by Ginger
199 Mun Mueang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 Baan Landai Fine Thai Cuisine
위치: 252 13 Prapokklao Roa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영업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5~10시, 월요일 휴무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 역시 구시가지에 위치한다. 미쉐린에도 다년간 소개된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의 외관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그저 일반 음식점처럼 생긴 이곳에 일단 발을 디디고 음식을 맛보는 순간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가게는 이곳 출신 건축학도가 운영하고 있다. 타지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고향에 돌아온 주인 란다이(landai)씨는 2016년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을 오픈했다. “현대인을 위한 고전 태국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을 연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에서는 태국 북부와 중부를 아우러는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반 란다이 파인 타이 쿠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쓰는 모든 재료는 무농약으로 재배한다. 고급 음식점이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해 현지인은 물론 치앙마이에 오래 머무는 여행객도 두루두루 많이 찾는다. 북부 태국식 국수인 ‘카오쏘이’ 레드 와인으로 양념을 한 돼지갈비 등이 추천 메뉴다.

반 란다이 파인 타이 퀴진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Baan Landai Fine Thai Cuisine
252 13 Prapokklao Roa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창 모이 디스트릭트 Chang Moi Sub-district
# 키티 파닛 Kiti Panit
위치: 19 Tha Phae Road,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영업시간: 수~월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10시, 화요일 휴무

키티 파닛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키티 파닛은 치앙마이 구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간 벗어난 창 모이 디스트릭트에 위치한다.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는 물론 타임아웃, 방콕 포스트 등 다수의 매체에서도 맛집으로 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키티 파닛은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1880년대 지어진 오래된 건물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사용 중이다. 참고로 키티 파닛은 치앙마이 최초의 잡화점이었다. 이후 병원으로도 사용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폐허처럼 남아 있던 공간을 2019년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했다. 고풍스러운 외관도 그렇고 내부 인테리어도 이색적이라서 식사 내내 인증사진을 찍기 바쁘다. 키티 파닛에서는 13세기 말 치앙마이를 근거지로 했던 란나 왕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판다. 미쉐린 가이드 추천 음식은 코코넛 밀크를 곁들인 쌀밥이다. 약간 설익은 듯한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인 ‘카오 마오 곤 랏 가티(Khao Mao Gorn Rad Gati)’가 키티 파닛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키티 파닛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키티 파닛
19 Tha Phae Road,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싼깜팽 군 산 클랑 San Kamphaeng San Klang
# 미나 라이스 베이스 퀴진 Meena Rice Based Cuisine
위치: 태국 50130 Chiang Mai, Amphoe San Kamphaeng, San Klang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미나 라이스 베이스 퀴진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태국 음식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것은 바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태국은 세계 최대 쌀 생산국으로 무려 그 종류가 12가지에 달한다. 치앙마이 외곽 싼깜팽 군 산 클랑 지역으로 가면 태국 쌀을 테마로한 음식점 ‘미나 라이스 베이스 퀴진’이 있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빕그루망(품질 좋고 가격도 착한 요리)’로 선정된 이곳은 쌀 전문 맛집답게 식당 주변에서 쉽게 논을 볼 수 있다. 과일과 식용 꽃을 활용해 화려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 가이드 추천 메뉴는 ‘오색 주먹밥’과 ‘다진 생선 샐러드’다. 라이스베리, 자스민, 현미, 안찬, 잇꽃 등 다섯 종류의 쌀로 만든 시그니쳐 삼각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널찍한 야외 공간에 식당을 꾸며놓았기 때문에 소풍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중간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들르기 좋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 퀴진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Meena Rice Based Cuisine
태국 50130 Chiang Mai, Amphoe San Kamphaeng, San Klang
창 푸악 Chang Phueak
# 레드박스 레스토랑 Redbox Restaurant
위치: 6 Jannsaap Alley,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영업시간: 수~월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5시30분~10시, 화요일 휴무

레드박스 레스토랑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님만해민 근처 창 푸악 지역에 위치한 레드박스 레스토랑은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에서 영향을 받은 현대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는 “차이야 소금에 절인 달걀, 말레이시아 팜 설탕 등을 사용해 만든 시그니처 디저트 시암루비”를 추천했다. 레드박스 역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음식을 한다. 재료 80% 이상을 태국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레드박스 레스토랑은 1980년대 지은 건물에 들어앉아 있다. 이곳은 레스토랑 소유주인 쿤 프라우드(Khun Proud)의 부모님이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쿤 프라우드에 의해 갤러리 겸 레스토랑 건물로 재탄생했다.

레드박스 레스토랑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Redbox Restaurant
6 Jannsaap Alley,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태국(치앙마이)=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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