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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을 부르는 맛? 中 맥도날드가 작정하고 만든 버거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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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런치 미트 버거’. 출처= 중국 맥도날드 홈페이지

중국의 맥도날드가 그동안 흔하게 먹던 구성에서 벗어난 ‘런치 미트 버거’를 출시해 황당한 조합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메뉴는 햄버거 빵 사이에 고기 패티가 없다. 대신 미국 식품 기업 호멜 푸드의 스팸이 두 조각이 들어갔다.

더 특이한 것은 그 위에 얹어지는 소스다. 미국 과자 회사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오레오 쿠키 조각들을 흩뿌린 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발랐다. 채소는 보이지 않는다.

가격은 13.14위안으로 한국 돈 2200원이다.

맥도날드 ‘런치 미트 버거’ 홍보 포스터. 출처= 트위터

맥도날드는 지난 15일 웨이보에 “이상한 조합이 어떤 신선함을 줄까요?”라고 적으며 이 행사용 제품 판매 안내를 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 버거는 중국에서 월요일 고객들에게만 선보이는 프로모션 아이템”이라며 “40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웨이보 및 트위터엔 “미워하는 사람을 초대할 때 이 버거를 권하라” “말도 안 되는 역겨운 조합이다”등의 반응과 함께 “KFC가 올해 초 출시했던 치킨 도넛 샌드위치를 보는 것 같다”, “단짠(달고 짜고) 조합이 잘 어우러졌다” “의외로 맛있다. 또 먹겠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KFC가 올해 초 출시했던 치킨 도넛 샌드위치. 출처= 트위터


오레오와 스팸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발상의 실험이 의외의 인기를 끄는 건 아닌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이 특이한 버거가 경쟁이 심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갖가지 이색적인 상품을 내놓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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