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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탐방객 5배 이상 폭풍 증가한 국내 스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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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삼남길 독산성. /사진=경기도

코로나19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도 작년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여행지가 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이다. 완주자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경기옛길 탐방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에 따르면 올해 경기옛길 완주자는 2334명(20일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완주자 422명 대비 5.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개통한 경흥길의 경우 89.2km의 장거리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121명이 완주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옛길 삼남길. /사진= 경기도

경기옛길 완주자란 삼남길(99.6), 의주길

(56.4), 영남길(116
), 평해길(125
), 경흥길(89.2)
중 하나를 택해 그 길의 모든 구간을 다 걷고 완주 인증서를 신청한 사람이다. 실제로 경기옛길을 찾은 탐방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흥길 첫 완주자인 현직 의사 A씨는 “개통 당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인 21일 새벽 3시까지 꼬박 22시간을 걸어 89.2km를 완주했다”며 “탁 트인 야외에서의 걷기 운동은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기옛길 현황 지도. /사진= 경기도


조선시대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하고 있는 경기옛길은 내년에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46km) 조성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강화길 조성이 끝나면 도내 19개 시·군을 아우르는 532.2km의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가 완성된다”며 “많은 분들이 경기옛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벗 삼아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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