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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두바이 직항 전면 중단 타이베이·하노이 경유편 귀국 외교부, 신속대응팀 파견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여파로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경유 편을 통해 차례대로 귀국하고 있다.
두바이/사진=언스플래쉬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9개국의 영공이 통제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었다. 인천과 두바이를 오가는 주요 노선이 잇달아 멈추며 현지에 체류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 일정도 줄줄이 미뤄졌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두바이 직항 노선을 운항해 온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운항을 오는 8일까지 중단했다. 당초 5일로 예정했던 중단 기간을 연장한 조치로, 8일 오후 9시(현지시각) 두바이 출발 편까지 이용이 불가능하다. 예약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이 제공한다.
현재 인천과 두바이를 잇는 직항 노선은 모두 운항을 멈춘 상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노선 역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국제공항(DXB)의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진=언스프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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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편이 중단되자 여행사는 대체 항공편 확보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타이베이나 하노이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통해 여행객들이 입국했다. 하나투어 이용객 40명과 모두투어 이용객 39명이 잇따라 입국했다. 다만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개별 여행객의 경우 항공권을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는 상황에 따라 인접 국가로 육로 이동한 뒤 제3국에서 출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국가처럼 오만 무스카트에서 전세기를 띄워 단체 귀국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현지에 발이 묶인 단기체류자들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오만 무스카트에 각각 파견했다.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에는 현재 중동에서 가장 많은 우리 단기체류자들이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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