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베의 시간을 걷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증샷 명소 코스

여행플러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여행플러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항구도시답게, 고베의 거리 곳곳에는 동양과 서양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이 가득하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도시, 고베에서의 하루를 마치면 휴대폰에 ‘인생샷’이 가득 찰 것이다. 고풍스러운 서양식 주택가부터 도시의 역사가 담긴 소박한 전망대, 그리고 화려한 미식의 순간까지. 고베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는 인증샷 뚜벅이 코스를 소개한다.

‘작은 유럽’을 걷다, 기타노이진칸

고베 이국 정취의 핵심,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북야이인관)’ 거리에서 일정을 시작해보자. ‘이진칸’은 과거 고베항 개항 당시 외국인들이 살던 서양식 주택을 의미하며, 현재는 그 주택들을 보존해 이국적인 거리 박물관처럼 운영하고 있다.

3채의 집을 묶어 볼 수 있는 이진칸 우로코 그룹 3 이진칸 콤비네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잉글리쉬 하우스’, ‘요칸 나가야’, ‘벤스 하우스’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그중 ‘잉글리쉬 하우스’는 영국인의 저택이었던 곳을 셜록 홈즈 테마관처럼 꾸며놓아 특별한 재미를 준다. 이곳에서는 클래식한 버버리 무늬 망토와 모자 등 탐정 의상을 빌려 입고 셜록 홈즈가 된 듯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기타노이진칸

Kit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2 일본

고베 여행의 하이라이트, 고베규 스테이크 이시다 이쿠타신미치점

고베에 온 이유, 바로 ‘고베규’를 맛볼 차례다. 차이나타운에서 다시 산노미야역 방면으로 돌아오면 수많은 스테이크 전문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고베규 스테이크 이시다 이쿠타신미치점’은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실패 없는 선택지로 꼽힌다.

이곳에서의 인증샷은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시작된다. 숙련된 셰프가 눈앞의 뜨거운 철판(뎃판야키) 위에서 선홍빛 마블링이 빛나는 고베규를 능숙하게 구워내는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완벽하게 구워진 스테이크가 접시에 담기는 순간, 고베 여행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한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코스를 추천한다.

고베규 스테이크 이시다 이쿠타신미치점

일본 〒650-0011 Hyogo, Kobe, Chuo Ward, Shimoyamatedori, 2 Chome−1−14 Arc Coast, 2F

문화재에서 마시는 커피: 스타벅스 고베 기타노이진칸점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다면, 앞서 방문한 기타노이진칸으로 돌아가 스타벅스로 향해보자. ‘고베까지 가서 웬 스타벅스냐’하는 의문은 잠시 넣어두자.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일반적인 스타벅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건물이 나타난다. 이곳은 1907년에 지어진 2층짜리 서양식 목조 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일본의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특별한 지점이다. 입구의 명판이 이를 증명한다. 옛 구조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방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고풍스러운 서재, 앤티크한 가구로 채워진 응접실, 샹들리에가 빛나는 다이닝 룸 등, 마치 100년 전 미국의 부유한 저택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음에 드는 방을 골라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그 자체로 영화 같은 순간이 된다.

스타벅스커피 고베 기타노이진칸점

일본 〒650-0002 Hyogo, Kobe, Chuo Ward, Kitanocho, 3 Chome−1−31 北野物語館(旧ハインリヒ・フロインドリーブ邸)

붉은빛의 향연, 고베 차이나타운 ‘난킨마치’

화려한 붉은빛의 패루(중국식 대문)가 시선을 사로잡는 난킨마치는 요코하마,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3대 차이나타운으로 꼽힌다. 100여 개의 중화요리점과 기념품샵이 밀집한 이곳은 규모는 작아도 활기가 넘친다. 거리 입구의 ‘장안문’과 중앙 광장의 정자 ‘아즈마야’는 강렬한 색감 덕분에 최고의 포토존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과 먹거리를 살 수 있어 잠시 구경하며 쇼핑과 간식을 즐기기 좋다. 갓 쪄낸 따끈한 돼지고기 만두 부타만이나 탕후루를 손에 들고, 이국적인 거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찍기에 완벽하다.

난킨마치

1 Chome-3-18 Sakaemachidori, Chuo Ward, Kobe, Hyogo 650-0023 일본

알고 보면 더 의미 있는 곳, 히가시 유원지 공원

고베 시청 바로 옆 히가시 유원지 공원은 숨은 포토 스폿이지 역사의 현장이다. 공원 한편에는 1995년 고베 대지진의 아픔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탑이 자리해 있어 숙연한 마음으로 당시를 기억하게 한다. 또 공원에는 낯선 볼링 핀 모양의 기념물이 서 있다. 일본에서 나가사키와 요코하마에 볼링이 처음 도입됐지만, 일본인이 공식적으로 볼링을 처음 친 곳은 1869년 고베의 외국인 거주지 클럽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이 기념물 앞에서 고베만의 독특한 역사가 담긴 인증샷을 남겨보자.

동유원지 (히가시유엔치)

6 Chome-4 K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1 일본

고베를 한눈에, 고베 시청사 1호관 24층 전망대

도시의 역사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고베 시청사 1호관 24층 전망대’에서 일몰 인증샷으로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시에서 운영하는 이 전망대는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소박한 휴식 공간에 가깝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만큼은 압권이다. 북쪽으로는 롯코산의 웅장한 산세가, 남쪽으로는 고베항의 푸른 바다와 메리켄 파크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무엇보다 무료로 이 모든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매력이다.

고베시청 전망대

6 Chome-5-1 K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1 일본

100년 전 서양의 저택을 거니는 시간여행부터 항구의 활기찬 풍경, 화려한 미식의 순간까지. 고베는 걷는 모든 걸음이 사진이 되는 매력적인 도시다. 이 이국적인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앨범에 가장 특별한 하루를 담아내길 바란다.

고베(일본)= 강예신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트렌디'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trip_plus/
2.2K
게시물
23.2K
팔로워
2
팔로우

관련 기사

여행플러스
viewus@mk.co.kr

댓글0

300

댓글0

[여행꿀팁] 랭킹 뉴스

  • [여행+빅데이터] 유난히 짧은 올 추석, 다들 누구와 어디 가나 알아보니
  • 장애인·외국인도 "얼쑤!" 판소리페스티벌 열린다 [페스티벌플러스]
  • “도시 전체가 붉은빛으로” BTS 때문에 달아오른 美 LA, 무슨 일
  • 아만 정키들 몰려오겠네…세계적 럭셔리 호텔, 韓 서울에 첫 둥지
  • [장주영 기자의 여책저책] 서툴고 불편해야 여행할 맛 난다는 이들의 이탈리아 여행
  • 캠핑카 보고 맛집 즐긴다…캠핑과 미식 한꺼번에 즐기는 축제 ‘이곳’ [페스티벌 플러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악마 코스프레한 여친에 열받은 기독교인 남친이 보인 뜻밖의 반응
  • 2번이나 이혼해서 현재 사귄 여친과 15년째 동거 중인 국민 배우
  • 백종원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가여운 아나운서
  • 소방관 꿀빤다고 깍아내린 글에 소방관 와이프가 직접 댓글달며 쓴 글
  • 대기업 3세 부사장이 일반 여성 평사원과 결혼 발표
  • 탁재훈이 “스타병 걸려 결혼 못해”라고 하자, 진짜 결혼 못하고 있는 후배
  • 65세 이진숙 의원 향해 “먼저 사람이 되라”말한 31살 국회의원 정체
  • “경제를 위해 즉시 이란에 20대 군인 남성 파병”…정치권 발칵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