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정원 침엽수원의 모습 / 사진=천리포수목원
반세기 넘도록 외부와 단절한 채 환경을 지켜온 천리포수목원 침엽수원이 최초로 공개된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가을 축제를 맞아 침엽수원을 55년 만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 공개한는 천리포수목원 침엽수원은 수목원 설립 초기 조성된 3만4000㎡ 면적의 공간으로, 울릉솔송나무 등 국내 자생 침엽수와 해외에서 도입한 다양한 침엽수 수종을 집중적으로 수집해 조성했다.
비밀의 정원 해설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 전문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약 두 시간 동안 비공개 구역을 둘러보는 코스다.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정원 침엽수원의 모습 / 사진=천리포수목원
처음 공개되는 침엽수원에 더해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5속 식물이자 251 분류군의 단풍나무 정원도 포함되어 있어 압도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을 축제 기간 민병갈갤러리 1층 전시 공간에서는 목련, 호랑가시나무 등 80여 종의 가을 열매를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열매전시회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정원 침엽수원의 모습 / 사진=천리포수목원
특히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그린 세밀화 도감 전문 출판사인 보리출판사와 협업해 자연 세밀화 작품 24점을 함께 선보인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가을 축제를 통해 수목원이 아껴뒀던 비밀의 정원을 제한적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국내 수목원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천리포수목원을 찾아 자연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가을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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