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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홍콩에서만”…홍콩관광청, 새 글로벌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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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2026 홍콩 관광교역전 개최

새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온리 인 홍콩’ 발표

한국여행업협회(KATA) 와 업무협약 체결

홍콩관광청이 2026 홍콩 관광교역전에서 신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직 홍콩에서만(Only in Hong Kong)”

홍콩관광청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홍콩관광청이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홍콩 관광교역전’을 개최했다.

홍콩 관광교역전은 2005년부터 이어져 온 홍콩관광청의 대표 B2B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홍콩 관광업계 대표단과 국내 주요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 1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상품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홍콩관광청의 신규 글로벌 캠페인을 처음 공개하고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메가 이벤트부터 로컬 감성까지…홍콩의 새 관광 비전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홍콩관광청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발표였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홍콩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그는 “홍콩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이 홍콩을 다시 찾을 새로운 이유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며 홍콩관광청의 최신 관광 콘텐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홍콩을 ‘아시아의 이벤트 수도’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의 야간 퍼레이드를 확대하고 매년 10월 열리는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을 한 달 규모의 미식 축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50주년을 맞는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을 대형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고, 젊은 층을 겨냥한 할로윈 코스튬 스트리트 파티와 국제 랜턴 페스티벌 등 신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의 최신 관광 콘텐츠 발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홍콩관광청은 로컬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다이파이동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소개하는 ‘테이스트 홍콩’ 가이드에 이어 영화 촬영지 가이드와 전통문화 가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볼케인 센터, 삼수이포 등 현지인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지역도 적극적으로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온리 인 홍콩’/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온리 인 홍콩’이 있다. 다양성, 생동감, 대비, 세계적 수준 등 홍콩의 핵심 가치가 반영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직 홍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장은 “홍콩을 아는 것에서 홍콩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도시 곳곳에서 영감을 얻은 16가지 색상 팔레트와 캠페인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에는 홍콩의 풍경과 미식, 문화, 자연을 담아 새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관광 교류 확대 나서

이날 행사에서는 홍콩관광청과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과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국 관광산업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좌)과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우)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한 신규 관광 수요 창출 △관광 정보와 시장 인사이트 공유를 통한 효과적인 관광 마케팅 및 여행상품 개발 지원 △관광교역전, 비즈니스 매칭 세션, 팸투어, 관광 설명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앤서니 라우(Anthony Lau) 홍콩관광청 청장은 “한국은 홍콩의 가장 가깝고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한국여행업협회는 오랜 시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해 온 만큼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에서 더욱 편리하고 기억에 남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양국 관광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 협약이 홍콩과 한국 관광업계의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더 많은 여행객들이 서로의 매력을 경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은 서울 행사에 이어 오는 25일 부산 시그니엘 부산에서도 관광교역전을 개최하며 국내 여행업계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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