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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최애는 너다! 북와이탄 지역 가볼 만한 곳 추천 (+고덕지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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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좋아하는 동네가 생기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바쁜 여행 일정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은 곳. 혹은 예정된 계획을 전부 변경하고서라도 더 있게 만드는 곳. 누구라도 붙잡고 제발 이곳을 가보라고 외치고 싶은 곳. 상하이의 북와이탄이 바로 그런 곳이다.

“와이탄 말고 꼭 북와이탄을 가세요”라는 현지인의 추천을 받고 찾아간 북와이탄은 단숨에 상하이 최애 동네가 되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와이탄과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황푸강과 상하이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 상하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북와이탄으로 향해보자.

1. 북와이탄 항해공원

(North Bund Green Land

北外滩滨江绿地小巨蛋)

북와이탄 항해공원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해양 공원은 북와이탄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이다. 택시를 탄다면 북와이탄항해공원(北外滩滨江绿地小巨蛋)을 검색하면 되고, 지하철 이용 시 12호선 국제객운중심역(国际客运中心站)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이곳은 황푸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수변 공원으로,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를 와이탄과는 또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강 건너에는 루자쭈이의 초고층 빌딩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오른편으로는 와이탄의 유럽풍 건축물이 이어진다.

북와이탄 항해공원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무엇보다 좋은 점은 여유다. 관광객으로 가득한 와이탄과 달리 현지인들이 산책하고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초록빛 잔디와 푸른 황푸강, 그리고 분홍빛 동방명주가 만들어내는 색감도 아름다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북와이탄 항해공원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공원 곳곳에는 포토존과 벤치가 마련돼 있고, 강변을 따라 노천 카페들도 이어진다.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몇 시간이고 머무르게 되는 곳. 가능하다면 해 질 무렵 방문해 노을과 야경까지 함께 즐겨보자.

📍 고덕지도

https://surl.amap.com/pKmZGO41u9Hw

2. 달걀 포토존

(North Bund Green Land)

달걀포토존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달걀 포토존은 북와이탄 지역을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다.

항해공원 입구에 거대한 타원형 조형물이 서 있는데, 달걀을 닮은 모습 때문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달걀 포토존’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조형물 앞에 서면 동방명주와 상하이 스카이라인을 거울처럼 반사해서 담아 프레임 안에 담겨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달걀포토존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최근에는 중국 현지 SNS인 샤오홍슈에서도 북와이탄 필수 촬영 코스로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전문 촬영 장비를 들고 온 여행자부터 휴대전화 하나만 들고 온 현지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야 하지만 특별한 촬영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조형물 앞 엘리베이터도 함께 들르기 좋은 사진 명소다. 문이 열리는 순간 정면으로 동방명주가 나타나 극적인 영상을 남기기에 좋다.

📍 고덕지도

https://surl.amap.com/pKmZGO41u9Hw

3. 피플스 카페

(People’s Cafe

看得到风景的咖啡馆)

피플스 카페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북와이탄 해양공원 뒤편 SMP몰 건물 53층에 자리한 전망 카페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상하이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피플스 카페 로봇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입장 방법도 흥미롭다. 건물 로비에 있는 안내 로봇에 코드를 입력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 준다. 코드는 시기마다 변경되기 때문에 로비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로봇을 따라 53층에 도착하면 통유리창 너머로 동방명주와 루자쭈이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진다.

피플스 카페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창가 좌석에서는 마치 전망대에 올라온 듯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인기 좌석인 창가 자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피플스 카페에서 보는 뷰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53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황푸강은 지상에서 바라볼 때와 느낌이 다르다. 강 위를 오가는 유람선과 화물선, 양쪽 강변을 따라 늘어선 마천루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도시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 한쪽에는 사진 촬영만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카페 옆의 넓은 오픈 공간 역시 전망 감상 명소로 유명하다.

피플스 카페 옆 전망 공간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는 카페로 운영되며, 오후 7시 이후에는 바로 전환된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낮과 밤의 상하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 고덕지도

https://surl.amap.com/3kfDU2QeI8

북와이탄은 대도시 상하이 안에서도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화려한 관광 명소를 체크하듯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걷고 머물며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상하이(중국)=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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