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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가장 으스스한 투어 등장…뉴욕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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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여름 기간 여행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미국 뉴욕 도심 유령 투어가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전경/사진=언스플래쉬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죽은 자들의 구역(Boroughs of the Dead)’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뉴욕 도보 투어에 대해 보도했다.

투어는 3월 30일 첫 코스 ‘그린위치 마을의 유령부인(Ghostly Women of Greenwich Village)’으로 시작한다. 

이후 ‘타이타닉호의 유령들(Ghosts of the Titanic)’, ‘옛날 뉴욕의 마녀(Witches of Old New York)’ 등 총 5개의 코스가 6
월까지 이어진다.

단순히 공포만을 추구하는 기획은 아니다. 가령 ‘잃어버린 영혼의 섬(Island of Lost Souls)’ 코스는 뉴욕 이스트리버(East River) 한가운데의 루스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

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조망한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랜윅 천연두 병원/사진=플리커

19세기 뉴욕시는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사회적 약자들을 몰아넣었다. 이 작은 섬은 뉴욕시 정신병원(New York City Lunatic Asylum)을 비롯해 구호소, 교도소, 

천연두 병원 등의 수용시설이 가득하다. 해당 코스는 섬과 도시의 어두운 역사를 끄집어내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이 상품을 기획한 안드레아 제인스(Andrea Janes)는 “사람들이 ‘매일 이곳을 지나면서도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어!’라 외칠 때가 가장 즐겁다”

며 “우리의 투어를 통해 사람들이 도시를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투어는 코스에 따라 1시간 반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가격은 인당 20~35달러(

약 2만6000~4만5000원) 선이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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