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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숲캉스로 제격인 8월의 명품숲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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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림청 페이스북

산림청은 11일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마산(해발 918m)은 경상북도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자락에 이곳의 숨은 보물인 자작나무 숲이 숨겨져 있다.

산림청은 1993년도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현재 축구장 40여 개의 크기인 30ha 규모의 자작나무가 순백의 숲을 이루고 있다. 일반인에 개방되어 자작나무

숲으로 이름이
있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의 자작나무
(6ha)보다
넓이가 5배에 이른다.

이곳 자작나무의 평균 크기는 가슴높이 지름이 14cm, 나무의 키 높이는 9m로, 나무의 굵기와 크기가 아직은 미숙한 청년목이지만, 그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자작나무는 활엽수중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수종으로 산림욕 효과가 크고, 살균효과도 좋아 아토피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첩첩산중의 골짜기 깊은 곳에 있어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다가, 인근 검마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을 통해 숨은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그리 녹록지는 않다. 죽파리 마을에서 차를 대고, 잘 다듬어진 임도(林道)를 따라 약 3.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및 영양 자작나무숲 / 출처 = 뉴스연합 트위터

지루할 것 같은 산길이지만, 우거진 숲의 그늘이 햇살을 가려주고 길과 나란히 흐르는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가 들려 걷는 내내 더위 보다는 상쾌함이 느껴진다. 오지의 자연에 젖어 들 무렵 녹음으로 가득한 청정 숲에서 불현듯 순백의 자작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하얀 숲이 내뿜는 청량함과 신비함은 특히 여름에 더 보기 좋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영양군은 지난해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및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정비와 숲길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이곳에서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새하얀 자작나무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속에서 더위도 시름도 잊으며 온전하게 쉬고 싶다면 검마산 자작나무 숲에서 거리 두기 휴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국립검마산 자연 휴양림 산책로 / 출처 = 산림청


검마산에는 자작나무 숲 외에도 국유림명품숲에 선정된 숲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금강송 숲’이다.

‘검마산 금강송 숲’ 주변의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은 1997년도에 산림청이 조성했다. 산림문화휴양관, 숲속도서관, 야영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어 국민들에게 편안한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강송 숲의 빼어난 자태와 잘 조성된 야생화원, 숲 탐방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바로 자연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검마산 금강송 숲 일대에는 일월산, 선바위, 남이포 등의 자연경관이 있고,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작가 이문열의 생가가 있는 두들마을 등이 있어 문화 관광도 가능하다. 또한 조선시대 민가 정원이 있는 서석지와 영양 향교 등 역사 관광지도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반딧불이 개체수가 가장 많은 영양반딧불이 생태체험공원이 주변에 있고 반딧불이와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도 이곳에 있어 생태·과학 체험에 매우 적합하다.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방문 및 체험 관련 사항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검마산자연휴양림(054-682-9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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