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에 신상 호텔이 들어선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기존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을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리브랜딩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이번 광주 진출로 롯데호텔은 서울부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까지 잇는 전국 단위 호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광주는 매년 비엔날레를 열며 예술과 문화를 동력 삼아 관광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지난해 ‘광주 방문의 해’ 선포를 기점으로 G-페스타 광주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를 연달아 치렀다. 덕분에 광주를 찾는 방문객 수도 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은 광주가 가진 젊고 역동적인 도시 감성을 담았다. 호텔 외관에 그려진 대형 벽화가 먼저 눈길을 끈다. 이 벽화는 민주화 역사를 상징적인 기호와 형상으로 표현했다.
과거의 고통과 희생부터 오늘날의 연대와 일상까지 한데 녹여내 광주의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셈이다. 이 작업은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사하는 현대미술가 최울가 작가가 맡았다.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로비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공간 디자인은 ‘더 어반 캔버스(The Urban Canvas)’를 콘셉트로 잡았다. 패션과 먹거리, 문화가 교차하는 충장로의 에너지와 사람들을 호텔 곳곳에 녹였다.
호텔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다. 객실 95실을 운영하며 연회장과 피트니스 같은 부대시설을 알차게 채웠다. 1층에는 조식과 커피를 즐기는 ‘플로팅(Floating)’이, 3층에는 중식 레스토랑 ‘반르시엔(Ban Ri Xian)’이 자리를 잡았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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