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만관광청
대만 타이베이시가 1년 중 가장 화려한 ‘잠들지 않는 밤’ 준비에 한창이다.
매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타이베이 신년맞이 행사’가 오는 31일 타이베이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행사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압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타이베이 101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는 올해 처음으로 타이베이 뮤직센터와 협업한다. 젊은 창작자들이 참여한 오리지널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과 첨단 레이저 쇼가 어우러져, 예년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저녁 7시부터 최정상급 가수들의 릴레이 무대로 시작해 카운트다운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사진= 대만관광청
불꽃놀이 관람 명소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현장의 생동감을 중시한다면 타이베이 시청광장, 국부기념관, 쓰쓰난춘이 제격이다. 신이구의 야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샹산이나 후산 트레일을, 시야 방해 없는 탁 트인 전망을 원한다면 무지개 및 메이티 강변 공원을 추천한다.
축제의 열기는 자정 이후에도 이어진다. 신이 계획구와 동구 일대의 클럽, 바, 레스토랑이 새벽까지 영업하며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활기를 이어간다.
사진= 대만관광청
통화 야시장과 라오허 야시장에서는 후추빵, 루웨이 등 미쉐린 빕 구르망이 인정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베이터우의 유황 온천은 축제 후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코스다. 24시간 운영되는 와이솽시 새우낚시장은 대만의 독특한 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장소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총통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특별 개방한다. 방문객에게는 한정판 춘련과 홍바오 봉투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타이베이시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MRT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행사장 곳곳에 안내소와 의료소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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