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시간 없어도 온천은 하고 싶어! 하코네 당일 온천 3

여행플러스 조회수  

하코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온천은 일본행 티켓을 끊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일본에는 각양각색의 온천 마을이 많아 어느 곳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중 효율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한다면 단연 ‘하코네’를 추천한다. 1200년의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하코네는 도쿄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아 많은 도쿄 여행객에게 근교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에서 1박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반나절만에 둘러볼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가볍게 다녀오는 여행객도 꽤 많다.

하코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료칸에 숙박할 시간은 없지만 온천은 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숙박하지 않아도 입장 가능한 하코네 당일 온천 세 곳을 직접 다녀와 소개한다. 당일 온천 전용 시설부터 료칸, 족욕 등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일정에 맞춰 선택하기 좋다. 당일치기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지날 주요 명소 근처이니 시간 절약은 덤.

1. 하코네 유료온천

(Hakone Yuryo Onsen)

하코네 유료 온천 입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노천탕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하코네 유료 온천을 추천한다.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매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이 편리하다. 셔틀을 타면 3분이면 도착한다.

하코네 유료온천/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하코네 유료 온천은 숙박 시설이 아닌 온천 전용 시설이다. 대욕탕과 프라이빗 온천 중 선택 가능하고 프라이빗 온천은 총 19개 방으로 예약이 필수지만 대욕탕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카운터에서 결제 후 일본식 정원처럼 생긴 길을 지나 대욕탕으로 입장하면 된다. 정원을 잘 가꿔놔 온천에 들어가기도 전에 고즈넉한 감성이 느껴진다.

하코네 유료온천 대욕탕/사진=하코네 유료온천 공식 홈페이지

하코네 유료 온천의 장점은 ‘자연친화적’이라는 것이다. 노천탕이 우거진 나무 사이 계단식으로 조성돼 말 그대로 숲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 덕분에 탕 위에 나뭇잎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고 거슬릴 경우 곳곳에 걸린 뜰채로 직접 걷어낼 수도 있다. 탕은 실내탕 포함 6개가 있다. 넓은 탕부터 한 명만 쏙 들어가는 항아리처럼 생긴 작은 탕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어느 탕에 들어가든 삼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심신의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순간.

온천 전후로 사용하는 샤워시설이 내부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설치되어 찬바람을 맞으며 샤워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탕 속에 있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이니 너무 춥지 않다면 바깥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샴푸, 린스 등 샤워용품도 제공한다.

탈의실 내 우유 자판기/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땀을 쭉 뺀 후 대욕탕 탈의실 내 자판기에서 우유까지 뽑아 마시면 더할나위 없다.

온천 내 레스토랑과 시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탕 외에도 시설 내 레스토랑이 있으며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도 판매한다. 또 휴식공간과 만화방, 마사지숍, 수면실까지 갖춰 온천을 끝내고 즐길 거리도 충분하다. 카운터 앞 작은 기념품 코너에서 유료온천 전용 굿즈나 하코네 기념품을 판매한다.

프런트 앞 기념품 코너/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연중무휴 운영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마지막 입장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9시(마지막 입장 8시)까지 운영한다.

대욕탕은 성인 1700엔(약 1만 6000원)이며 하코네 프리패스 소지 시 1500엔(약 1만 4100원)으로 할인된다. 프라이빗 온천은 타입과 시간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 수건은 소 250엔(약 2300원), 대 450엔 (약 4000원)으로 판매하니 돈을 아끼고 싶다면 수건을 챙겨가자.

하코네 유료 온천

4 Tonosawa, Hakone, Ashigarashimo District, Kanagawa 250-0315 일본

2. 텐세이엔

(Tenseien)

텐세이엔/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텐세이엔은 하코네 료칸 중 하나다. 그러나 숙박객이 아니어도 료칸 내 대욕탕을 즐길 수 있다. 목욕뿐만 아니라 료칸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텐세이엔이 좋은 선택지다.

텐세이엔 당일 온천 전용 카운터/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1층 당일 온천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 후 입장 가능하다. 사이즈별 수건과 그 외 샤워용품을 무료로 제공해 별다른 준비 없이 방문하기 좋다.

텐세이엔 대욕장/사진=텐세이엔 공식 SNS

대욕탕은 건물 최고층인 6~7층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건물 바로 앞 하코네 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온천을 할 수 있다. 하코네 유료 온천이 숲 뷰 온천이라면 텐세이엔은 산 뷰. 탕은 노천탕 4개, 실내탕 3개로 구성되었고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무료 대여 가능한 유카타/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텐세이엔은 무엇보다 유카타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이 특장점이다. 프런트에서 마음에 드는 유카타를 챙겨 올라와 목욕 후 갈아입어 보자. 입는 방법이 생소해도 탈의실 내에 설명서가 부착돼 있어 문제없다. 유

텐세이엔 부대시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카타를 입고 나오면 호텔 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가이세키 (일본 료칸의 고급 저녁 식사) 레스토랑부터 저녁 뷔페, 저렴한 푸드코트 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관내에서 사용한 비용은 체크아웃할 때 한 번에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텐세이엔 정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텐세이엔 호텔 뒤 정원도 필수 코스. 녹음 가득한 정원 안에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있어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다. 연못에 물고기나 거위가 살고 작은 신사도 있어 산책하기 좋다. 정원은 무료입장이니 온천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들를 수 있다.

당일온천 가격은 성인 1850엔(약 1만 7400원)이며 식사를 포함한 세트권도 판매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Tenseien

682 Yumoto, Hakone, Ashigarashimo District, Kanagawa 250-0311 일본

3. 소운잔 전망대 족욕

(Sounzan Footbath)

소운잔 전망대 족욕/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일정이 빠듯해 당일온천 할 시간조차 없다고?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온천마을에 왔으니 온천수에 발이라도 담가보자. 해발 757m에서 즐기는 소운잔 전망대 족욕이다.

소운잔 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소운잔은 하코네 대표 관광지인 화산 계곡 ‘오와쿠다니’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역이다. 하코네 유모토 역과 오와쿠다니를 잇는 환승지 역할을 한다. 관광객 대부분이 소운잔 전망대를 지나쳐 바로 로프웨이를 타러 가거나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이동하지만 소운잔의 진짜 매력은 바로 족욕에 있다.

소운잔 전망대 족욕/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하코네 산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무료 족욕 시설이 조성돼 있다. 뜨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가 잠시나마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잠깐 담갔는데도 발이 부드러워져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여행을 재개할 수 있다. 눈을 들면 펼쳐지는 하코네 산맥과 바다, 마을의 풍경도 아름답다.

관광객이 몰려 로프웨이 탑승줄을 길게 서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에 족욕을 즐기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 전 짬을 내 족욕을 즐기는 것도 팁.

소운잔 역/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수건을 따로 제공하지 않지만 소운잔역 내 화장실에서 휴지를 이용해도 충분하다. 역사 내 핫도그와 음료를 파는 카페에서 이곳에서 음식을 구매해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족욕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소운잔

일본 〒250-0408 가나가와현 Ashigarashimo District, 하코네마치 고라

하코네 당일 온천 한 줄 정리

1.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서 온천을 하고 싶다면?

> 하코네 유료온천

2. 무료 유카타 입고 료칸 시설을 즐기고 싶다면?

> 텐세이엔

3. 온천할 시간은 없지만 체험은 하고 싶다면?

> 소운잔 전망대 족욕

하코네(일본)=김지은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트렌디'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trip_plus/
2.2K
게시물
23.2K
팔로워
2
팔로우

관련 기사

여행플러스
viewus@mk.co.kr

댓글1

300

댓글1

  • 온천여행은 역시

    일본이든 어디든 추운 날씨에 가면 딱인듯

[여행꿀팁] 랭킹 뉴스

  •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세계 1위…인바운드 증가에 새치기 문제도 [항공+]
  • 스파에 전시공간, 침실, 셰프 특선까지…호텔 뺨치는 공항 라운지 [항공+]
  • [장주영 기자의 여책저책] 길을 잃고 나서야 보인포르투갈의 진짜 모습
  • [여행+꿀팁] 이달에는 어떤 할인 받아볼까? 가성비 여행객 공략 나선 항공사
  • [장주영 기자의 여책저책] 거창한 목적 없이 떠난 뒤 깨달은 여행의 진짜 의미
  • 갯벌 그대로 옮겼네…프리즈 서울 맞춰 이색 전시 여는 인천 호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너무 예뻐서 화제인 아이돌급 미모의 여군, 누군가 했더니…
  • 현재 대한민국 MZ 세대들을 망친 주범으로 거론된 이 남자들의 최후
  • 요리 연구가 이혜정, 결국 남편 상간녀 집에 직접 쳐들아가…난리난 상황
  • 지방 카페서 비밀리에 만나던 21살차 남녀 스타…CCTV 유출로 ‘급속 확산’
  • 현재 일본 열도의 돈을 다 쓸어담고 있다는 문제의 한국 다단계 회사
  • 독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에게 독일당국이 체포령 명령 내려 ‘난리’
  • 8년간 마이너스 생활고…나영석 PD 눈에 띄어 ‘대세’된 연예인
  • 김주애 4대 세습 계획에…시진핑이 극대노하며 ‘결사 반대’

공유하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