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오르세 말고, 뮤지엄패스 본전 뽑는 파리 알짜 스폿 2곳파리 여행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파리 뮤지엄패스'. 하지만 패스를 구매하더라도 파리 주요 명소들은 대기줄이 길어 적지 않은 여행자가 시간과의 싸움에 내몰린다. 루브르 박물관 앞 피라미드를 둘러싼 끝없는 대기 행렬, 모나리자를 향해 뻗은 스마트폰, 오르세 미술관의 시계탑 인증샷을 향한 치열한 눈치싸움까지. 며칠간 명화의 뒷모습과 사람 구경만 하다 체력을 소진하기 일쑤다. 패스 한 장으로 예약 부담을 덜고,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예술적 깊이와 도시의 서사를 오롯이 품은 공간을 찾는다면 이곳들을 주목해보자. 번잡함에서 한 발짝 벗어나 여유와 지성을 만날 수 있는 알짜 스폿 두 곳을 소개한다. 위대한 영혼들이 잠.......
‘침대에 누워 성당뷰 감상’ 파리 몽마르트 신상 숙소 메종 라 보엠 후기매년 전 세계 수천만 여행자의 발길이 닿는 파리 몽마르트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 중심에 감성 호텔형 레지던스 ‘메종 라 보엠 몽마르트(Maison La Bohème Montmartre)’가 최근 문을 열었다. 25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이 800만 유로(약 120억 원)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탄생한 공간이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머물며 예술가들의 숨결과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전경을 독점할 수 있는 이곳의 실제 투숙기를 전한다. 몽마르트 언덕 특유의 가파른 경사와 자갈길을 고려할 때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보다는 우버 또는 택시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단, 내비게이션에 숙소 이름을 직접 입력하면 보행자 전용 골목.......
아비뇽 교황청의 비밀 정원, 빌뇌브레자비뇽 도보 산책 코스아비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론강 건너편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아비뇽 도심에서 강 하나만 건너면 거짓말처럼 한적하고 우아한 중세 마을 빌뇌브레자비뇽(Villeneuve-lès-Avignon)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빌뇌브레자비뇽은 역사적으로 아비뇽 교황청의 고위 성직자들이 여름 휴양지로 삼았던 '아비뇽의 비밀 정원' 같은 도시다. 아비뇽 시내의 북적이는 관광객에게서 벗어나 진짜 프로방스의 고즈넉함과 교황청의 역사적 유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근교 코스이기도 하다. 아비뇽과 다리 하나로 연결되는 쌍둥이 도시, 빌뇌브레자비뇽에서 즐기는 느린 도보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라 콜린 데 무르그 공원 Parc La Collin.......
[여책저책] 괴롭고 힘들고 슬펐던 기억이 시간 지나면 추억이 되는 이유[여책저책] 괴롭고 힘들고 슬펐던 기억이 시간 지나면 추억이 되는 이유 좋음과 좋지 않음은 무릇 평가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기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잘함과 못함도 궤를 같이합니다. 어쩌면 여행은 이런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여행을 떠나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만 있지 않죠. 괴롭고 힘들고 슬펐던 기억도 분명 자리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떠올리면 당시 안좋았던 일도 어느새 추억이란 이름으로 웃으며 말하게 됩니다. 책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와 ‘마그넷 수집가’는 내용이나 형태 등이 다르지만 ‘여행’이란 공통점을 지녔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찾는다면 여행을 통해 자.......
칸 구시가지 ‘르 쉬케 지구’ 걸어서 탐방하는 오감만족 코스화려한 레드 카펫과 영화제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프랑스 칸의 진면목은 구불구불한 골목길, 르 쉬케(Le Suquet) 지구에 있다. 럭셔리 호텔이 즐비한 크루아제트 거리를 잠시 벗어나 칸의 뿌리이자 영혼이라 불리는 구시가지를 오감으로 느끼는 도보 탐방 코스를 소개한다. 1. 포르빌 시장 (Marché Forville) ‘칸의 부엌’이라 불리는 포르빌 시장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자. 이곳은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곳이 아닌 남프랑스 사람들의 유쾌한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붉은 토마토, 신선한 올리브, 라벤더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가장 인상적인 건 상인들의 입담이다. 눈만 마주쳐도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데, 물.......
레몬 140톤 투척… 세상에서 가장 ‘신’ 축제 직접 가보니-제 92회 망통 레몬 축제 후기 -140톤 규모의 거대 감귤 조형물 전시 -금빛 과일 퍼레이드에 인파 몰려 -레몬맥주·타르트 등 미식 콘텐츠 풍성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의 끝자락, 이탈리아 국경과 맞닿은 작은 도시 망통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한 제92회 망통 레몬 축제는 ‘생명의 경이로움’이라는 주제 아래 온 도시를 상큼한 향기와 노란색으로 가득 채웠다. 망통은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손꼽히는 레몬 재배지로 명성이 높다. 망통 레몬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IGP)을 받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귀한 대접을 받는다. 독특한 타원형 모양과 쓴맛이 적은 산미, 진한.......
[여책저책] 내가 걷는 이 길이 과연 맞는지 되돌아보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여책저책] 내가 걷는 이 길이 과연 맞는지 되돌아보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 ‘길’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 가도 있습니다. 그 길을 어느 방향으로 가냐는 걷는 이의 몫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만의 길을 걸었습니다. 같은 곳을 보고 걷기도, 정 반대이기도, 때로는 멈췄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에서 우리는 우리를 마주하고 향해가는 행동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책저책이 만난 두 권의 책의 주 내용은 길과 걷기입니다. 이호태 작가의 ‘길 위에서 적다’는 국내 산길과 둘레길에서, 박진은 작가의 ‘배움의 시간을 걷는다’는 800km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길 위의 사유를 기록했습니다. 두 저.......
꽃 4톤 뿌리고 감귤 퍼레이드… 남프랑스의 싱그러운 겨울 축제지중해의 따스한 햇살과 푸른 바다가 맞닿은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에서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대규모 겨울 축제가 열린다.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 속에서 색채와 향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프랑스 관광청은 코트다쥐르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 2가지를 소개했다. 153년 전통의 ‘니스 카니발’ 세계 3대 카니발로 꼽히는 니스 카니발이 오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니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53주년을 맞는 니스 카니발은 기존의 ‘왕’ 중심 테마에서 벗어나 여성성과 여성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운 첫 해로 주목받는다. 올해 주제는 ‘여왕 만세!’다. 과학, 예술·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
관광 전문가 1950명, 리옹에 모였다… ‘랑데부 프랑스 2025’ 성료리옹서 열린 프랑스 관광 박람회 ‘랑데부 프랑스 2025’ 프랑스, 지난해 1억 명 해외방문객 유치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으로 올해 방문객 증가 기대 내년 개최지는 남프랑스 ‘니스’ 프랑스 리옹.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제18회 ‘랑데부 프랑스’ 관광 박람회가 프랑스 리옹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랑데부 프랑스는 프랑스 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를 […]
'명품물' 에비앙 수원지 가보니... 에비앙 온천에 알프스뷰 라운딩까지-레만호 유역 온천, 골프 여행지 에비앙 레 뱅 -공짜 에비앙 물 마시고 온천까지 -100년 역사 푸니쿨라 타고 시간여행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개최로 골퍼들의 성지 에비앙 레 뱅. 럭셔리 물로 잘 알려진 그 에비앙 맞다. 골퍼라면 한 번쯤 에비앙에서의 라운딩을 꿈꿔봤을 것이다. 무언가 위엄이 느껴지는 그곳으로 향했다. 프랑스령이지만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가는 것이 더 […]
프랑스 파리 ‘하수구’에 식품 보관한 노점상 적발… 위생 관념 경악프랑스 파리 에펠탑 부근에서 하수구에 보관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판매한 노점상들이 적발됐다. 현지 신문 르 파리지앵이 올린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이 하수구 부근에서 음식이 담긴 가방을 꺼냈다. 그는 재료가 든 카트로 끌고 하수구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관련 내용을 목격한 파리 시민들의 증언도 잇달아 이어졌다.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하수구에 보관한 반죽이나 고기 등의 재료를 이용해 […]
인상주의 예술가의 영감이 된 파리·노르망디 핫스폿1874년 4월 15일, 젊은 예술가들이 파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실내에서 그린 사실적 표현이 대세였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의 빛과 색을 반영한 풍경화들을 전시했다. 당시 비평가 루이 르로이는 이 새로운 방식을 비판하며 ‘인상주의’라 칭했고, 이날이 본격적인 인상주의 시대가 열린 날로 전해진다. 이후 몇 차례 전시를 통해 폴 세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기라성 같은 […]
1만4000원에 하루 무제한 철도 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프랑스 도시프랑스 옥시타니(Occitanie) 레지옹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옥시타니 레지옹이 하루 10유로(약 1만4000원)의 무제한 철도 패스를 출시한다. 옥시타니는 프랑스 남부의 레지옹으로 프랑스의 13개 레지옹 중 두 번째로 면적이 크다. 옥시타니 레지옹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툴루즈(Toulouse), 님(Nîmes), 몽펠리에(Montpellier) 등이 있다. 옥시타니 철도 패스 1일권을 구매하면 지역 급행열차인 ‘테르(TER)’ 노선에 한해서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간선 노선을 달리는 […]
‘2024년에 프랑스 가야 하는 이유’…관광청이 직접 소개한 요즘 뜨는 여행법프랑스 관광청이 요즘 뜨는 현지 여행법을 직접 소개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관광청이 ‘제5회 프렌치 데이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행사’를 개최했다. 프랑스 현지 항공사·호텔·교통수단 등 23개 프랑스 주요 관광업체가 행사에 참석해 최신 여행 정보를 전했다. 먼저 관광청은 올해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대박의 해’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
1만4000원에 하루 무제한 철도 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프랑스 도시프랑스 옥시타니(Occitanie) 레지옹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옥시타니 레지옹이 하루 10유로(약 1만4000원)의 무제한 철도 패스를 출시한다. 프랑스 지역 급행열차 테르(TER) / 사진=플리커 옥시타니는 프랑스 남부의 레지옹으로 프랑스의 13개 레지옹 중 두 번째로 면적이 크다. 옥시타니 레지옹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툴루즈(Toulouse), 님(Nîmes), 몽펠리에(Montpellier) 등이 있다. 옥시타니 철도 패스 1일권을 구매하면 지역 급행열차인 ‘테르(TER)’ 노선에 한해서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간선 노선을 달리는 ‘앵테르시테(InterCité)’ 열차와 우리나라의 KTX와 비슷한 초고속 열차 ‘TGV’는 […]
파리의 상징 종이 지하철표, 12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파리의 상징 지하철 종이 티켓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파리 교통국 일드 프랑스 모빌리테(Île-de-France Mobilités)는 파리 지하철 종이 승차권을 2025년까지 전면 전자화 할 계획이다. 종이 티켓은 휴대전화나 교통카드를 통한 전자 지불 방식으로 대체된다. 교통국은 올해 1분기까지 종이 티켓을 폐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칩 부족 사태로 계획을 연장했다. 교통국은 단계적으로 종이 티켓 폐지 수순을 […]
청년 대상 월 7만원 ‘철도 무제한 패스’ 도입하는 ‘이 나라’프랑스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49유로(약 7만2000원)의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한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가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 철도 무제한 패스 제도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올해 여름 동안 프랑스의 기차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청년 대상 월 7만원 ‘철도 무제한 패스’ 도입하는 ‘이 나라’프랑스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49유로(약 7만2000원)의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한다. 프랑스 TER 열차 / 사진=플리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가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 철도 무제한 패스 제도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올해 여름 동안 프랑스의 기차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도 패스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27세 미만 청년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프랑스를 […]
[여책저책] 밴을 타고 유럽 전역을 누빈 남자 이야기여행 떠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너도나도 바깥으로 향하는 때인 만큼, 어떠한 여행을 즐기면 좋을지 고민도 많은 때인데요. 남들과 다른 여행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여책저책은 모두가 한 번쯤은 꿈꿔봤지만, 막상 실행하진 못한 여정을 담은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책은 정년퇴직한 작가가 아내와 한 달여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 보고 […]
“여기 어디더라?" 넷플릭스가 사랑한 프랑스 촬영지 궁금하다면프랑스 관광청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디지털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역대급 협업에 여행자들은 마냥 신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눈으로만 보았는데도 실제 여행을 떠난 듯 설렌다. 실제 촬영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 또한 확실하다. 직접 떠나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가이드북을 보고 역으로 콘텐츠를 골라도 좋다. 프랑스 곳곳을 배경으로 담은 영화·드라마를 보면서 충분히 랜선 여행이 가능하다. 캡처 넷플릭스는 프랑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