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자가 모이는 일본 도쿄.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숙소 비용이다. 하루 종일 관광하고 숙소에서는 잠만 자는 여행 스타일이라면 굳이 비싼 호텔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위치나 청결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추천하는 곳이 신주쿠 중심에 자리한 가성비 캡슐호텔 ‘닛카 호텔(NIKKA HOTEL)’이다. 신주쿠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과 도쿄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도 모여 있다. 도쿄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닛카 호텔 후기와 주변 추천 스폿을 소개한다.
1. 닛카 호텔
(NIKKA HOTEL)
닛카 호텔/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닛카 호텔은 신주쿠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캡슐호텔이다. 신주쿠역은 JR과 도쿄메트로, 오다큐선, 게이오선 등 다양한 노선이 지나가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환승역 가운데 하나다. 도쿄 어디든 이동하기 편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의 거점으로 삼기에 좋다.
닛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이용 방식이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모두 비대면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로비에 마련된 태블릿에서 예약 정보를 입력하면 객실 번호와 침대 번호, 출입문 비밀번호가 바로 발급된다. 직원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늦은 밤 도착하는 여행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닛카 호텔/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호텔 내부는 크게 로비와 객실, 파우더룸으로 구분한다. 출입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객실로 이어지는 복도와 공용 파우더룸이 나온다. 파우더룸에는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는 물론 세탁기까지 갖춰져 있다. 필요한 시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동선도 효율적이다.
닛카 호텔/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객실에는 2층 구조의 캡슐 침대가 여러 개 배치돼 있다. 침대마다 개인 조명과 콘센트가 마련돼 있고 커튼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하다. 귀중품은 개인 락커에 보관할 수 있으며 캐리어는 침대 아래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 늦은 밤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혼자 여행하는 배낭여행객이나 숙박비를 아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숙소다.
NIKKA HOTEL
7-chōme-9-7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3 일본
2. 주변 맛집&카페 추천
애프터올커피 (AfterAll Coffee)
애프터올커피/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 골목 안에는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카페 ‘애프터올커피’가 숨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개인 카페지만 평일 아침부터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애프터올커피/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곳에서는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고소한 풍미의 원두부터 산뜻한 산미가 살아 있는 원두까지 준비돼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커피 외에도 와인과 칵테일을 판매해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올커피/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방문했다면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꼭 주문해 보자. 진한 치즈 풍미와 촉촉한 식감 덕분에 커피와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당근케이크, 아포가토, 푸딩 등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프랜차이즈 카페 대신 도쿄의 일상을 느끼고 싶다면 들러보자.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화,수는 휴무니 방문에 참고하자.
에프터올커피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7-chōme−15−14 1F-A
2. 스시몬 신주쿠(Sushi Mon Shinjuku)
스시몬 신주쿠/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산물 전문점 ‘스시몬 신주쿠’가 있다. 한국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츠지한이 있다면, 이곳은 현지 분위기를 조금 더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이다.
주문은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하며 한국어 번역도 지원해 일본어를 몰라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좌석은 약 45석 규모지만 점심시간이면 현지 직장인들까지 몰려 대기 줄이 생기기도 한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기 좋다.
스시몬 신주쿠/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대표 메뉴는 카이센동이다. 주문하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선한 회가 듬뿍 올라간 한 그릇이 나온다. 식사의 마지막에는 함께 제공되는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기는 것이 이곳만의 묘미다. 회를 3분의 2 정도 먹은 뒤 따뜻한 육수를 부으면 또 다른 매력의 음식으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오차즈케 육수와 밥을 무한으로 리필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신선한 스시도 인기다. 단품으로도 판매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 생맥주, 하이볼과 함께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스시몬 신주쿠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Sushi Mon Shinjuku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7-chōme−8−12 1階
3.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
오모이데요코초/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신주쿠의 밤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모이데요코초를 빼놓을 수 없다. 닛카 호텔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골목 양쪽으로 작은 이자카야와 꼬치구이집, 라멘집, 오뎅집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빨간 초롱과 연기가 골목을 가득 메우는 풍경은 영화 속 일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오모이데요코초/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좌석 간격도 좁아 자연스럽게 옆자리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어색하지 않게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꼬치구이에 맥주 한 잔, 따뜻한 오뎅이나 라멘까지 더하면 신주쿠의 밤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매장마다 운영 시간이 상이하지만 보통 오후 4시쯤 시작해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오모이데요코초 옛날감성
1 Chome-2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3 일본
도쿄(일본)=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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