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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카보로딩’ 하기 좋은 맛집 3

여행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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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앞둔 러너에게 ‘카보로딩(Carbo-loading)’은 필수다. 카보로딩이란 장거리 레이스 전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식단 전략으로, 파스타·피자·빵 같은 밀가루 음식이 대표적이다.

남태평양 휴양지 사이판에서도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라면 든든한 탄수화물 식사가 필요하다. 레이스 전날 부담 없이 카보로딩을 하기 좋은 사이판의 밀가루 맛집 네 곳을 소개한다.

*사이판마라톤

매년 3월 초 사이판 가라판에서 열리는 대회.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공인 기록대회이자 태평양 지역 유일의 국제 공인 마라톤이다.

1.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

(Plumeria Steakhouse)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라판 중심에 자리한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는 깔끔한 스타일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넓은 창과 우드톤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를 갖췄다. 특히 와인병으로 가득한 바 자리가 빈티지한 매력을 더한다.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곳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을 판매한다. 스테이크하우스답게 대표 메뉴는 스테이크. 뉴욕 스테이크, 립아이스테이크 등 다양한 부위를 원하는 단계로 구워서 내어준다. 큼직한 고기 한 덩어리가 이곳이 ‘미국령’임을 실감케한다.

식사를 주문하면 어니언스프를 먼저 내어준다.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해 메뉴와 함께 먹을 와인을 추천해주거나 서비스를 내어주기도 해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카보로딩을 원하는 러너라면 파스타 메뉴를 추천한다. 한국인 매니저에 따르면 오징어먹물 파스타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한다. 직접 맛본 크림 파스타 역시 맛있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함께 주문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 음식의 가장 훌륭한 점은 ‘간’이다. 음식이 짜지 않아 속이 편안하고 다음날 경기 전 갈증이 나 물을 들이키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와 망고스무디, 아이스크림, 커피 등 입가심을 할 디저트 메뉴도 풍부하다.

이곳에서는 SKT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뉴에 따라 상이하지만 40%까지 혜택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다.

사이판 플루메리아 스테이크하우스

북마리아나 제도 96950 가라펜 6P58+7V4

2.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

(American Pizza & Grill)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은 이름 그대로 미국식 피자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붉은 벽돌 느낌의 캐주얼한 외관과 스포츠 바 분위기의 내부가 특징이다.

이곳은 ‘현지인 맛집’이다. 한국인으로 가득한 사이판에서 현지인을 가장 많이 만난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가족외식이나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현지인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메뉴판

시그니처 피자를 비롯해 햄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치킨 등 다양한 양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포케나 샐러드 , 수프도 판매해 ‘혼밥’을 하러 오는 현지인도 많다.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픈키친으로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 /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피자는 10온스와 14온스 중 사이즈를 고르면 된다. 다른 메뉴와 함께 먹으려면 10온스를 추천. 도우의 두께도 취향껏 선택 가능하다. 얇은 씬 도우로 골랐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추천 메뉴는 스파이시 비프&머쉬룸 피자. 살짝 매콤해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이외에도 하나부터 열까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장거리 러닝 전 에너지 저장을 위한 카보로딩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숨은 보석 같은 메뉴는 바로 치킨이다. 치킨은 2조각, 3조각 등 조각 단위로 고를 수 있는데 2조각을 시켜도 거의 반 마리가 나온다. 치킨을 주문하면 사이드 메뉴를 두 개 고를 수 있는데 그린샐러드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강력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

Beach Rd, Saipan, 96950 북마리아나 제도

3.

오하스 블랑제리&카페

(OHAS Boulangerie & Cafe)

오하스 블랑제리&카페/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사이판 마라톤은 열대 지방의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특히 풀 코스의 경우 새벽 4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전날 미리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추천하는 곳이 바로 ‘오하스 블랑제리 & 카페’다.

사이판의 중심가 가라판에 위치한 오하스는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베이커리다. 밝고 화사한 외관과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브런치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의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 호텔이 관리하는 빵집이다. 덕분에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빵의 식감과 맛을 자랑하고, 위생 면에서도 뛰어나다.

오하스 블랑제리&카페/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레이스를 앞둔 러너라면 전날 오후 이곳에 들러 ‘내일의 연료’를 미리 준비해두길 권한다. 추천 메뉴는 소화가 잘되면서도 에너지가 풍부한 버터 크루아상과 담백한 치아바타다. 바게트 샌드위치나 소금빵도 좋다.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새벽에도 비교적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다.

오하스의 또 다른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마라톤 대회의 주요 거점이자 숙소인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과 가깝다. 이 때문에 대회 전날 구매는 물론 완주 후의 휴식처로도 완벽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OHAS Boulangerie & Cafe

북마리아나 제도 96950 Garapan, Beach Rd, Garapan

사이판=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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